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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피아니치
- 금발네드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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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폐에 물이 찰거 같던 26일 서울.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들이 왔을때 우리 모두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었습니다.
경기가 조금 늦어졌지만 그때도 이 생각이 더 들더군요. 일정이 엄청 빡빡하고 힘든데 설렁설렁하다 가면 어쩌지...
그 생각은 이내 미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비안코네리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아니치 옷은 땀에 흠뻑 젖었고, 실점했을땐 아쉬워하고 경기내내 뛰어다녔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했고 잊지못할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부폰, 데리흐트, 보누치는 경기장을 잠시라도 돌며 인사했고 베르나는 나가면서 손을 흔들어주었죠. 경기를 관람하던 트레제게와 네드베드, 다비즈는 팬들과 눈 마주치면 인사해주곤 했었습니다.
다만 "호의 티"가 크게 묻어나 선수들이 박수 속에 퇴장 못한게 너무 마음 아픕니다. 많은 사람들도 선수들에 대해 비판하진 않습니다.
대행사의 미숙함, 호의 안하무인, 보드진의 안일함. 언론을 다 믿을 수 없지만 하나둘 밝혀지는 가운데 구단 자체에서 먼저 크게 사과해주길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당사글을 보면 마음이 넘 아프네요 ㅠㅠ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들이 왔을때 우리 모두는 기쁨과 환희의 순간이었습니다.
경기가 조금 늦어졌지만 그때도 이 생각이 더 들더군요. 일정이 엄청 빡빡하고 힘든데 설렁설렁하다 가면 어쩌지...
그 생각은 이내 미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비안코네리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피아니치 옷은 땀에 흠뻑 젖었고, 실점했을땐 아쉬워하고 경기내내 뛰어다녔습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했고 잊지못할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부폰, 데리흐트, 보누치는 경기장을 잠시라도 돌며 인사했고 베르나는 나가면서 손을 흔들어주었죠. 경기를 관람하던 트레제게와 네드베드, 다비즈는 팬들과 눈 마주치면 인사해주곤 했었습니다.
다만 "호의 티"가 크게 묻어나 선수들이 박수 속에 퇴장 못한게 너무 마음 아픕니다. 많은 사람들도 선수들에 대해 비판하진 않습니다.
대행사의 미숙함, 호의 안하무인, 보드진의 안일함. 언론을 다 믿을 수 없지만 하나둘 밝혀지는 가운데 구단 자체에서 먼저 크게 사과해주길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당사글을 보면 마음이 넘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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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네드베드
Lv.26 / 7,8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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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건
만주키치, 피아니치, 찬, 베르나, 이과인, 데리트, 부폰 등 많은 선수들이 정말 많이 열심히 뛰어줬죠.
그것만으로도 너무 선수들에게 힘든 일정인데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ㅠ..
실수를 하거나 아쉬운 선택 및 미스가 났을시 시즌 마냥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 제스처도 하고..
딱 하나의 문제점이 너무나 큰 문제로 다가와서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경기자체는 지각과 별개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지각은 일정도 그렇고 비오는 날 서울 도로 사정이 말이 아니니까라고 넘어 갈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네요. 물론 세세하게 따져보면 출전을 했다쳐도 분명 잘못한 부분은 있습니다만 그것이 밝혀지지 않았을테니 모두 행복한 결말이었을 겁니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했고 유벤투스와 더 페스타는 홍보겸 돈을 벌었고 팬들은 만족했을 테니까요.
여튼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습니까. 그냥 더 안좋은 소식이건 좋은 소식이건 (없을 것 같지만) 모두 밝혀지는게 좋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진실을 안다고 팬심이 떠나지는 않겠지만 팬질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건 다르니까요.
여튼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습니까. 그냥 더 안좋은 소식이건 좋은 소식이건 (없을 것 같지만) 모두 밝혀지는게 좋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진실을 안다고 팬심이 떠나지는 않겠지만 팬질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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