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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알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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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축구에서 풀백이 정말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는데..
챔스 우승팀들 풀백입니다..
1213 뮌헨 : 알라바 람
1314 레알 : 코엔트랑(마르셀로) 카르바할
1415 바르사 : 알바 알베스
1516~1718 레알 : 마르셀로 카르바할
1819 리버풀 : 로버트슨 아놀드
공교롭게도 챔스 우승한 시즌에 다들 세계 최고수준의 폼을 보여줬네요..
지난 1617 결승에서 호날두의 선제골 당시 카르바할의 오버래핑 타이밍, 스피드 보면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볼 흐름을 쭉 지켜보면서 만주키치와 같이 천천히 뛰어들어오다 벤제마가 볼을 잡고 딱 돌아섰을 때 바로 스타트를 끊어서 만주키치를 떨쳐버리죠. 그 후 완벽한 크로스로 어시스트..
만약 풀백이 볼흐름에 따른 패스루트를 예측하지 못한채 천천히 뛰어들어갔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골입니다.
그리고 만주키치의 동점골 당시 반대편에서 긴 볼이 날아온 걸 정확하게 이과인한테 크로스를 올려 만주키치의 골을 만든 선수는 산드로입니다. 당시 유베의 풀백은 산드로-알베스로 역시 강합니다.
위에 나열된 팀들 보면 전부 다 풀백이 개인역량으로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완벽하게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이드에 있는 공격수들까지 전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전방공격숫자를 늘릴 수 있고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강화되는 것이죠.
지금 유베가 다 좋은데 풀백이 산드로, 데실리오입니다..
앞으로 산드로는 사리의 전술하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당대 최고 수준의 풀백들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렇다면 우측풀백이라도 강해야 하는데.. 현재로썬 칸셀로를 보낸다는 가정하에 데실리오 남고 루머가 도는 선수가 다르미안입니다.
챔스 우승권 팀의 풀백으로는 너무 부족한 게 사실이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뭐 수비적인 풀백 다 좋은데 한 시즌을 풀백 한명씩으로 버티려는 건 아니겠죠? 가뜩이나 데 실리오는 잔부상 많아서 구경도 힘든 데 실리오 혼자 오른쪽 다 책임지려는 생각은 절대 보드진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챔스와 리그 우승의 충분조건은 아닐지언정 필요조건으로 공수 겸비한 우수한 양쪽 풀백(백3에서의 윙백까지 유틸리티 유닛)이라면...진짜 기대만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