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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판대장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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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형님이 다시 끝판대장으로 돌아오시는 것은
닉값대로 엄청나게 기쁩니다만,
제가 오랫동안 우리 팀 no.1이 되길 바랬던 페린이 이렇게 떠나가는 것은 슬프네요.
사실 페린의 전성기 폼은 어마무시했고,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팀도 페린을 부폰의 후계자로 점찍었었는데요.
그때는 페린 몸값도 높고, 부폰형님도 정정하셔서 딜이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페린이 치명적인 부상의 여파로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세컨 골리를 구하던 우리팀과 이해관계가 맞아서 우리팀으로 이적했죠.
저는 페린의 전성기 시절을 생각하면서, 어서 우리팀에 잘 적응해서 우리팀 no.1골리가 되길 많이 바랬습니다.
아무래도 유벤투스의 키퍼는 이태리 국대 no.1이기도 했고, 페린의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부상의 여파가 생각보다 크고, 슈체스니가 완전 초 각성하면서 페린의 출장기회가 점점 떨어지고..
그래서 생각만큼 폼이 오르지 않았던것 같네요.
나올때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다소 불안한 모습도 보여주고요...
하지만 페린의 출장으로 인한 승률이 아주 떨어진다던지 실점이 아주 많이 났다던지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좋은 키퍼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볼처리가 클래식 키퍼쪽이라 다소 미숙한것이 상대팀의 압박을 잘 못이겨낸것이 아닐까 하네요.
부폰이 복귀한다면
1. 슈체스니
2. 부폰
3. 핀소글리오
겟죠.
핀소글리오도 사실 써드로는 억울한 키퍼인만큼, 올한해 수비진의 재건을 부폰형님이 잘 도와주시고, 내년엔 핀소글리오가 슈체스니와 주전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네요.
페린도 좋은 곳으로 이적해서, 골키퍼 품귀현상이 심한 현실을 잘 타서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리그로 갔으면 좋겠는데 언어때문일까요.. 타리그는 생각이 없는거 같죠??
페린과의 이별이 아쉬워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아...그리고...핀솔리오 라고 발음하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