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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7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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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프란체스코 토티, AS로마 디렉터 직 사임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임이기에 어안이 벙벙하던 찰나에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던 토티의 사임 인터뷰...
 
 
 
 
 
나는 길고 어렵게 생각했다. 
 
내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만 이야기해두도록 하자. 
 
여러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들은 내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 
 
내가 무엇을 원했으며 많은 것을 이 클럽과 팀에게 주고 싶어했던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은 내가 그렇게 하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았다.
 
 
 
 
 
나는 이제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 
 
다른 클럽 오너가 나를 믿길 바란다면, 나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이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멈추게 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이미 디렉터로 6년의 계약을 맺었다. 
 
나는 차분하게 시작했으나 이는 필드 위에서 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다. 
 
많은 약속들을 했었지만 그들은 그 약속을 전혀 지킨 적이 없다.
 
 
 
 
 
 
 
확실히 어떤 사람들의 주된 포커스는 AS로마에서 로마인들을 몰아내는 것에 있다. 
 
미국인들이 들어온 후, 그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우리를 한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이것이 그들이 원했던 것이며, 결국에 그들은 성공했다.
 
 
 
 
 
 
(발디니에 관해) 
 
트리고리아에서도 모든 대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최종적인 지시는 언제나 런던에서 내려왔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고칠 부분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이는 시간낭비였다.
 
듣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모두가 이 클럽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들을 가져다 파는 것이다. 
 
이러한 선수들을 판매해서 얻은 돈은 FFP로 인해 생긴 구멍을 채우는 일을 쉽게 해준다.
 
 
 
 
 
많은 것들이 나를 이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다. 
 
나는 참여가 절대 허락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10여회의 미팅에 나를 불렀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나를 떼어놓기 위해서 그러는 것처럼 항상 마지막에 나를 불렀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절대로 로마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선수생활 은퇴보다 훨씬 더 나쁘다. 
 
로마를 떠나는 것은 죽는 것과 같다. 나는 차라리 내가 죽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 기분이다.
 
 
 
(* 번역 : 락싸 fed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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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도대체...
 
로마가... 
 
로마가...
 
 
 
 
 
 
 
 
 
 
Profile
title: 97-98 100주년 써드N0.11 Lv.39 / 46,8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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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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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이제 니들은 우리 욕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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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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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추천
2
로마팬 입장에선 폭동이라도 일으키고싶을듯..
토티와 데로시를 천대하고 쫓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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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와...비난강도가 그냥 작살나네요

로마 현지 진짜 뜨겁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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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에휴... 이게 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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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와 진짜인가 정말인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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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팬들 진짜 속터지겠네요.. 이건 멘탈 날아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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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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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타팀팬들도 충격인데 로마팬들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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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로마팬들은 억장이 무너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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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글 한줄 한줄 읽어내려갈수록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이...
공식 석상이니까 이 정도로 말한거지.... 그동안 토티가 얼마나 개고생 했는지 눈에 보일 정도네요

로마가 근본을 잃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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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추천
1

네드베드랑 너무 비교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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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충성을 바치면 거하게 배신하는 구단.. 너무하네 세리에 로맨스는 끝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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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완전 보드진들이 자기들 욕 안 먹으려고 토티의 로마에 대한 애정을 착취하고 정치질에 이용해 먹은 느낌이네요. 어떤 실질적인 역할도 주지 않을거면서 보드진에 앉혔다는 것 자체가 선수생활 반강제 은퇴에 대한 충격을 보드진 한자리 주는 걸로 완화시키고 얼굴마담으로 만들어서 안 좋은 일 생기면 토티 책임인 양 무마시키고 잘된 일 있으면 보드진 공으로 돌리려는 수작이죠. 진짜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나이 든 레전드들에 대한 고민은 어느 구단에나 있는 문제고 딜레마기에 저는 구단 방침에 따라 얼마든지 현실적이고 냉정한 선택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욕 먹을 때 먹더라도 당당하게 이유를 밝히고 팬들의 비난도 덤덤히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의 방향이 맞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죠. 오히려 그게 레전드에 대한 존중이고 실력도 없는데 과거 공적과 명성빨로 주전자리 지키고 있던게 아니라는 방증이 되기도 하구요. 그 부분을 가슴아프지만 이해했기에 알레나 맑이 안 좋게 떠나고도 항상 유벤투스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려깊고 영리한 사람들이니까요. 사실 두 선수 모두 떠나기 이전 시점부터 다시는 좋았던 시절의 폼으로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걸 모두가 알았고 솔직히 선수들 본인들도 아는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에 대한 애정이 있고 마음편히 온 정성을 쏟을수 있는 특권을 놓치고 싶지지 않았기에 백업로테멤버로라도 남고 싶다고 한 거 였구요. 토티도 마찬가지였을텐데 그런 애정을 보드진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은퇴 받아들이게 만들고 잠잠해지니 의견 대립도 아니고 아예 무시를 해버리나요. 물론 평생 선수생활만 해왔기에 비지니스적으로 아마추어라고 취급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성장할 수 있게 계속 함께 구단의 현실을 바라보게 하고 모든 의사결정과정에 배석하게 했어야죠. 토티와 데로시는 장기집권중인 유벤투스 팬들조차 로마를 존중하게 만들고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존재였는데 스스로 자기들 근본을 내다버리네요.

우리야 성적이라도 냈지... 로마는 참...
뭐 어쩔 수 없네요.
우리는 믿쓰로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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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가슴이 철렁하네요. 토티정도의 선수를 내치는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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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안타깝네요 로마 버팀목 둘이 나가버리니..

로마팬분들은 현타 씨게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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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머하는 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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