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가 보수적이라서 그런가요

챔스 결승 2번갔었는데요 ..ㅠㅠ

그렇게 자꾸 생각이 다른 상대를 비논리로 깔아내리는 논조를 쓰시는데

그 논조에 대한 반감 때문에 다소는 공격적인 반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을 당장 바꿔야 한다 더 지켜봐야한다 구단이 내칠 마음이 없어보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저런 의견이 나오고 있지요.

근데 알레그리 감독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면서

'인맥'이니 '무능'이니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건 이때까지의 업적은 싹 무시하는거죠.

성적을 내놓은 것도 있고 그동안 좋았던 흐름도 있고 나빴던 흐름도 있었습니다.

왜 그건 안 보고 나쁜 것만 내미시나요?

정치 어쩌고 하는 예시는 더더욱이요. 이번 인터뷰 때문에 드신 예 같은데 그건 감독 능력하고 관계 없어보이네요.

현 상황이 어려운 거 알고 있고, 그걸 타파하기 위해 감독을 바꿔야 한다 전술을 바꿔야 한다 또는 선수를 바꿔야 한다 이런저런 의견이 나오고 논의가 이루어지는 건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논조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본인만 현실을 직시하고 다른 의견은 꽃동산인 것 같나요?

냉정이라고 포장하고 쿨함을 내세우지 마세요. 싫어서 까는데 왜 객관적인 척 하시나요?

그렇다면 '몇몇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의 논조까지만 가셔야죠.

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의견을 근거없이 감싸기만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냐는 겁니다.

왜 알감독 유임에 찬성하는 쪽은 근거없고 감정적이고 도박이고 

왜 본인의 의견은 냉정하게 현실을 보는 거라 단정짓는거죠?

미래를 걱정하면서 이런저런 의견을 내는 건 당연히 환영할 일입니다. 다시 적지만 건강한 일이죠.

근데 새롭게님께서 본문에 적은 내용과 위 댓글에 적은 내용은

본인 생각 외엔 낡고 감정적이고 쿨하지 못 한 땡깡 취급이예요.

저는 새롭게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의견에 공감하지 못 하는 게 아니라 그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에 반대하는 겁니다.

네 생각하시는 바 이해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한 말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쉬운 리그' 라는 단어에서부터 선입견이 뚝뚝 묻어나는데 그거 짚자면 밑도 끝도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왜 자꾸 '근거없이' '무작정' 이 나오냐고요.

왜 의견이 다른 걸 이해 못 하겠다 답답하다 이런 취급을 하시냐는 겁니다.

'그냥 알레그리를 이젠 못믿겠어서 그렇습니다'

이걸로 충분하단말입니다. 의견 존중합니다. 이번 시즌 내용을 보면 충분히 가지실 수 있는 생각입니다.

근데 왜 자꾸 새롭게 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무논리로...너무 반복되네요. 그만하겠습니다.

위에 적었죠? 저는 새롭게님의 의견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