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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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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의 챔피언스 리그를 목표로 하는 유벤투스는 16일에 아약스와 8강 2차전을 맞는다. 그 경기에 모든 것을 바치려한 걸까.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SPAL전에서 유망주를 대거 기용하는 대담한 로테이션을 보였다. 이제 리그는 유벤투스의 손 안에 거의 들어온 것이기에 챔피언스 리그를 위해 리그에서 주 전력을 쉬게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멤버 구성이 너무 어린 것 아닌가? MF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21세) DF 파올로 고치(17)가 데뷔를 가졌다. 이에 대해 볼로냐를 지휘하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이 대담한 로테이션에 의문을 품고 있다. 유벤투스의 사정을 생각하면 주전들을 쉬게 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득인 것이다. 그러나 SPAL은 잔류 경쟁에 연관되어 있는 클럽이다. 유벤투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영향이 없지 않아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미하일로비치는 그 점에서 불만을 품고 있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주력 대부분을 쉬게 했다고 해도 최고의 대기 선수들이 나온다면 괜찮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청소년 또는 세리에 C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내보냈다. SPAL처럼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대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SPAL의 감독이라면 아주 기회다!라고 좋아하겠지. 다른 팀에 공정한 처사가 아니다. 유벤투스는 선수층이 풍부한 팀이니까 청소년을 기용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경기는 SPAL이 2-1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SPAL의 승점은 35점 14위로 부상했다. 한편 미하일로비치가 이끄는 볼로냐는 승점 31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볼로냐 입장에서 보면 유벤투스의 로테이션은 달갑지 않을 것이다. 카스타노스, 고치 등 선발된 유망주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테지만 우승 경쟁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잔류 싸움을 하는 자신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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