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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들은 지금의 상황이 알레그리의 전적인 잘못이라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굳이 수치로 표현한다면 알30+현유베스쿼드40+디발라스타일30정도?
보통의 드리블러들은 리그 첫시즌에 파괴적인 반면에 해가 갈수록 실망스러운 경우가 다반사죠.
즉, 시즌이 반복될수록 상대수비수들이 연구를 끝마치고 패턴을 읽기 때문인데요.
디발라는 드리블러는 아니지만 강점이 명확한 선수인만큼 상대팀들의 대비도 이미 어느정도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디발라가 지금 상황을 스스로 타개할 능력도 현유베스쿼드가 그걸 보완해서 타개해줄 능력도 없다는겁니다.
다시 말하면, 디발라의 강점은 누가뭐래도 박스근처에서 머무르다가 공간이 생기면 떄리는 슛팅이 정말 일품인데
상대팀들은 디발라가 왼발로 볼을 잡을 경우 철저하게 슛팅각을 막고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오른쪽으로 돌파 후 크로스를 거의 올리지 않는다는 것도 이미 알기에 막기가 더욱 수월해졌구요.
그 결과 디발라는 경기 중 제대로 된 슛팅을 한번 때리기도, 때리더라도 벽에 맞고 나오는 경우가 즐비해졌습니다.
문제는 디발라의 왼발의존증+느린주력으로 인해 본인이 박스내에서 밀집된 수비수들을 상대로
온전히 공간을 창출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그래봤자 가능한게 아자르,네이마르,메시 이정도밖에 없지만요.
그렇다고 타팬들의 폄하만큼 무능하거나 제한적인 선수는 절대 아니죠(디발라까들 뻐큐머겅 두번머겅)
설상가상으로 현 유베스쿼드는 공격진,미드진 할거없이 너무나 정적이라 디발라가 볼을 잡았을때
침투 및 여러 어그로로 분산시켜줘야 하는데 그럴 수 없다는거죠.
여기에 알레그리의 차근차근 썰어가는 다소 느린 빌드업은 이를 더 심화시키구요.
결국 지금 상황은 타고난 주력은 어찌할 수 없으니, 디발라가 아예 스타일 변신을 하거나
오른발을 더 향상시켜서 돌파 및 슛팅에서 변칙을 만들어내거나
팀의 선수단 구성 변화 + 빠른 빌드업을 하지 않는 이상 쉽게 타개되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타일상 리그로는 라리가가면 훨씬 빛을 발할거 같고
팀으로 치면 레알보단 펩시티나 리버풀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는 무슨 종신이고 담시즌엔 부디 해결책이 생기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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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부푼 꿈을 안고 레알에 입단할 때가 호날두가 서른에 가까워진 시기였죠. 하지만 결국 네 살 어린 베일이 먼저 폼이 떨어졌어요.
호날두, 메시는 별종입니다. 폼이야 당연히 떨어지죠. 하지만 신계 내에서 떨어진다는 게 문제입니다.(그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선수들한테는) 제 생각엔 두 선수 다 본인들이 축구화를 벗을 때까지는 적어도 팀내 최고의 선수를 유지할 거 같습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팀내 최고의 선수면 사실상 세계 최고죠... 디발라 선택 잘해야 돼요.
감독히 호발라 조합을 제대로 써보기 위한 의지가 있는지도 제대로 알아봐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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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발라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생각안함
알레그리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생각하네요 제대로 디발라를 쓸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요.
알레그리 의중에 따라 디발라도 이적할지 남을지 결정하지않을지. 알레그리가 공존시킬생각이 뚜렷하면 남는게맞고 지금처럼 굴릴거면 나가는건 본인의 선택일테구요 .
알감독 변태축구에 디발라 이과인 만주키치같은 공격수들 희생한게 많았으면 많았지 지금 상황에서 선수가 못해서는 절대 아닌거 같네요
그런 말 들을려면 최소 본인이 잘하는 위치에서 한시즌정도는 보고 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디발라같이 성장하는 선수 이곳저곳 돌려막기식으로 써가는데 거기서 다 잘하면 메날두죠
본포지션이 아닌 지금도 디발라 들어와서 경기 혈 뚫어주거나 센스있는 경기력 보여주는거 보면 매시즌 자리변경하는 선수치곤 준수한편이고요
알감독이 이런식으로 디발라 쓸꺼면 알베스 얘기처럼 본인이 떠나는게 맞는거고 그거 아닌이상 잡고 있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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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오기 전엔 이과인 디발라 공존 안된단 얘기가 많았어요 근데 올 시즌엔 이과인이 있었음 좋았겠단 얘기들이 나와요
그리고 적어도 지금 스쿼드 구성은 알감독 입맛에 맞게 된 거라 생각해요 오히려 디발라 재능을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 알감독도 자신의 축구를 포기하긴 싫어서 어떻게든 끼워맞추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