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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디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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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뭐하는지도 모르게 흘러갔네요.
선수들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뛰어들어가든지 해야 맞춰서 찔러주든 띄워주든 할텐데...
후반은 스피나쫄라와 켄이 들어가면서 경기분위기도 확 바뀌고 뛰는 모습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켄의 골로 이길 수 있었서 다행이었습니다.
경기직전의 디발라의 부상으로 당연히 그려왔던 그림대로 흘러갈 수가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원래 그림은 만주키치가 버티고 베르나가 돌아뛰고 디발라가 풀어주는 역할이었을텐데...
급하게 전술이 바뀌었을테고 거기에 대해 선수들이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만주키치나 베르나나 둘 다 애매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만뚝배기는 굿이었고 베르나도 열심히 뛰어줬지만요.
마투이디가 박투박롤을 부여받은 것 같았는데...준수한 활동량과는 별개로 결정력이나 섬세함은 역시나였습니다.
벤탄이는 애매하고 헤메는 느낌인데 전술적 역할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듯 했어요.
엠레찬은 열심히 뛰었지만 동료들과 엇박자가 나버렸고...
피아니치는 공을 많이 받았지만 줄 곳이 없었습니다.
칸셀루는...크로스의 정확도가 좀 심각하더군요.
산드루는 크로스도 안올라가구요. 더 말하고 싶지만 산드루 쓰루...
키엘로와 루가니는 오늘 좋았습니다.
키엘로의 전진은 좋은 공격옵션인 거 같습니다.
슈체즈니 나이스 펀칭 맨~!
스피나쫄라는 훌륭하네요. 현재로서는 주전인 것 같네요.
켄은 난세영웅이 되었어요. 폭발적인 성장 기대합니다~!
카세레스는 한 번 정도 움찔했는데...다행이구요.;;;
알감독은 저는 오늘 좀 쓰다듬하구 싶네요.
주전들의 부상 때문에 플랜A B 다 안되고 짜내서 C만들어 놨더니 그마저도 실행불가였던 것 같네요.
그나마 후반의 분위기 전환 굿이었다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