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쉬프트가 정말 걸작이긴 하네요

겁나 못하게 만드는게 능력이져ㅎㅎ

꼬마 두줄 수비는 알고도 못 뚫는게 특징이고 그 근간이 양 폭을 좁혀서 중앙에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술인데

그 부분을 캐치하고 극단적으로 양 윙으로 후벼파고 박스내에 항상 선수들이 4명씩 붙어있게 만들어줬으니까요.

어지간한 팀은 역습에 당할까 쫄려서라도 쉽게 그런 짓 못하죠. 실제로 그러다가 그리즈만한테 털리는게 꼬마가 강팀잡는 전형적인 방식이구요.

이번판은 3:0, 여차하면 4골이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특수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경우라면 시작부터 이런 전술로 출발하지 않더라도 경기 중에 쉬프트로 지키려는 상대에게 또다시 써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만두날두 뚝배기 조합은 확실히 그만큼 강력하니까요. 우리도 뮌헨상대로 압도적인 조직력의 팀수비로 원정에서 뛰어난 모습 보여주다 후반중반 이후 체력떨어진 시점에 단순한 피지컬 무한크로스질에 무너진 적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