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8일 01시 32분

일단 알레그리감독은 콘테이후에 보신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알고있을껍니다.

여러가지 전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음 시작과 다른전술로 상대방의 허를찔러 무너트리는 전술가이죠

 

선수보는안목또안 말이 많은데 여기서도 조심스럽게 쉴드를 치려고합니다.

어제 작성한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안목이 그렇게 없지않습니다.

칸셀루,산드루,피아니치,베나티아 등 훌륭한 선수 영입하기도했고

 

케디라도 공짜로 업어와서 정말 잘썼습니다.

 

문제는 지난여름 터집니다.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이적자금이 휘청이게되고 보가놈마저 재영입하며 이적자금이 거의 안남게됩니다.

그상황에서 칸셀루가 먼저와있던게 어찌보면 천만 다행입니다.

 

그렇게 휘청이는 재정난에서 선수진을 정리해야만했고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마티아 칼다라,곤살로 이과인 등이 이탈했습니다.

 

여름 그당시 스쿼드는 괜찮았습니다.

부상자도 적었고 콰드라도 코스타 역시 멀쩡했습니다.

 

디발라,콰드라도,코스타 충분히 변칙을 줄만한 카드도있고

생각외로 자원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자체도 알레그리가 짠 판대로 잘 돌아갔었습니다.

챔스 조별예선 쉽게통과해서 확정지은뒤 로테돌리다 2패하고

 

코파이탈리아 나 리그도 당시로썬 아주 유연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자면 그의 전술은 오직 그와 선수들만이 100%이해를 할수있는거였다는 겁니다.

 

알레그리 감독의 전술에 여지껏 문제가 없었다는것은 최근 경기만 봐도 증명이 됩니다.

보누치 키엘리니 동시부상으로 빠졌을때마저 공격은 펄펄날아 3경기연속 3골들 대기록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속에서도 케디라가 하는게 없다는둥

차라리 부상당해서 남은경기 못나오다 여름에 나가라는둥 이런말 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케디라가 부상당해버렸습니다.

병명은 수많은 선수들의 생명을 앗아간 부정맥

 

케디라는 급하게 수술을해서 1달 결장하게 되었으며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직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실력논란에 휩싸이던 케디라가 없는 첫 경기가 됩니다.

 

얼마없는중원으로 전술을 구상했던 알레그리 감독의 구상이 틀어졌습니다.

설상가상 피아니치도 고열을 호소하며 경기에 임하지 못할뻔했습니다.

 

피아니치선수는 알레그리감독의 딜레마를 충분히 이해했기에 팀닥터와 상의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구상이 틀어진만큼 당연히 제대로된 공격을 할 수 없었으며

90분 내내 두들겨 맞다가 겨우겨우 2:0으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그 힘든 비센테 워정에서 파괴된 전술로 2:0이면 나름 잘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유베를 가장 잘아는감독은 결국 알레그리밖에 없습니다.

콘테보다 오래 임했었으며 콘테는 부폰이 있었기에 그의 불같은 성격이 통했다고도 생각합니다.

 

정말 짧지않게 팬질하면서 느끼게된건

지금 이 상황에선 누가와도 유지하기 힘들꺼같다 입니다.

겨울이적시장에 돈을 안쓴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정리할수 있습니다.

 

겨울에 주축선수 팔려는팀은 없고 거품가에만 팔려고하죠

그렇게 거품가로 사버리면 결국 여름에 제대로 못쓰죠

겨울이적시장까지만해도 우리팀은 잘해줬습니다.

 

문제는 겨울이적시장 끝난직후 연속으로 크리기 파바박 터져서 이지경났습니다.

의식의 흐름따라 쓰다보니 조금 두서가 없지만 이것만큼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단은 아직 알레그리를 믿고있으며 지금 힘든시기인건 그 누구도 잘 알고있습니다.

솔찍히말씀드려 지금당장 알레그리가 짤리고 지단이든 펩이든 누가와도 어쩔수없습니다.

 

부상 엄청나서 이건 뭐 어떻게 손쓸수도없어요

여름까지 최대한 버텨야죠

 

코파 항상 먹었고 챔스 항상 잘했었으니 기대감이 커진건 맞습니다.

근데 지금의 유베는 알레그리가 처음맞던 유베보다 상황이 더안좋습니다.

호날두가 있지만 그또한 만능은 아닙니다.

 

그냥 지켜봤으면 합니다.

J빌리지도 건립되었고 아녤리옹도 7년프로젝트를 기획중이며

그 프로젝트는 알레그리를 필두로 진행되고있습니다.

 

 

제 의견이 100%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각기 다른 의견을 자기조 있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방향의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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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콘티나싸의비누 Lv.34 / 22,4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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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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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허나 나폴리 전 호날두 히트맵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날두가 거의 윙백 처럼 뛰었음에도 나폴리전 후반은 거의 반코트 경기 당했죠. 물론 이겼으니 다행이지만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수비가 강한 팀인건 좋으나 수비를 성공했을때 미드필더들 동선이 겹치고 공격수들까지 다 내려앉아 있으면 결국 다시 볼 소유권을 뺏기기 쉽습니다. 그러면 다시 또 수비를 해야해요. 수비가 강한 팀이라고해서 모든 공격을 다 막는건 아닙니다. 애초에 수비는 100번의 공격 중 99번을 막아도 1번이 뚫린다면 결국 공격의 승리에요. 그래서 공격적인 팀이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겁니다. 그럼 수비적인 팀이 좋지 않냐? 그건 아니에요. 근데 수비적인 팀이 공격이 아예 안 되면 그게 문제인거죠.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해결사인 호날두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해결사의 히트맵이 윙백처럼 나온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겁니다.
제가 아틀레티코전과 나폴리전을 보면서 느낀게 있는데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너무나 정적이고 둔합니다.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경기를 보시면 미드필더 스스로 움직임을 가져가서 공간을 만들고 그 만들어진 공간을 이용해서 공격으로 이어지는것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반면에 우리 팀은 모든 경기에서 움직임을 좀 더 유동적으로 가져가거나 공간을 침투하는 선수는 제가 한 4명 정도 본 거 같습니다. 호날두 칸셀루 콰드라도 디발라... 이 선수들 말고는 너무나 뻔한 움직임을 가져가요. 솔직히 저 선수들 중에서도 디발라는 도와줄 선수가 없어서 고립되다가 백패스하고 그나마 호날두 칸셀루가 좋은 움직임 가져가는데... 그렇다고 이 선수들의 움직임에 맡게 패스를 창의적 또는 도전적으로 뿌려주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호날두가 오프더볼 움직임 가져갈때 좋은 패스 들어가는 경우를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 같습니다. 엄~청 길게 패스하거나 너무 황당한 패스 또는 패스 자체를 너무나 강하고 투박하게 패스하여 받는 선수가 힘들게 잡아봤자 결국 상대 수비에 둘러 쌓이는 경우를 수 없이 본 거 같아요. 이게 선수들 문제일 수 있으나 이걸 파악하고 좋은 패스를 하게끔 지도하고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전술을 짜는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에 알레그리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는겁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계속 부족한 자원.. 부상당한 선수들을 이유로 많이 드는데 애초에 유벤투스 스쿼드 자체가 코파이탈리아에서 질 정도의 스쿼드인가요? 주전 선수들 부상당해서 후보선수들이 뛰어도 세리에 내에서 최상위권 스쿼드 아닌가요? 물론 이제 챔스 경쟁팀들과 비교하면 우위를 점한다고 말은 못 하겠지만 세리에 내에서 나폴리 밀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비교할 수 없는 스쿼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스쿼드로 이런 경기력 그리고 후방에서만 돌아가는 패스를 하는게 옳은 전술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피아니치 디발라 둘다 패스가 정말 좋은 선수들 아닙니까? 이 선수들에게 좀 더 창의적인 공간 패스, 그리고 칸셀루와 베르나에게 좀 더 전진적인 움직임을 주문하는게 이 스쿼드에서 감독이 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선수들의 장점과 강점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왜 호날두가 박스안에서 공을 잡지 못 할까요? 과연 이게 부상? 얇은 허리진의 탓? 아니라고 봅니다. 전술 자체가 우린 좀 뒤에서 있을거야 라는 컨셉인데 당연히 선수들의 공격적인 강점이 살아나지 않는거죠.
그냥 저는 딱 두가지만 갖추면 좋다고 생각해요. 바로 '공격적인 전술' 그리고 '공격적인(호전적) 생각' 지금 현대 축구는 수비적인 전술과 마인드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근 몇 년간 챔스 우승 팀들의 컬러는 수비를 잘했다기보다는 강한 허리진, 공격진과 그들에 맞는 공격적인 전술, 그리고 그 전술로 인하여 자연스레 편해지는 수비..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충분히 우리 스쿼드 좋고 공격진에게 볼배급을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현재 선수들의 생각 자체가 안전하게 볼을 소유하고 사이드로 벌리자 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지단과 알레그리는 후방빌드업이라는 점에서 시작이 똑같습니다. 허나 지단과 알레그리 두 감독이 가장 갈리는게 공격이거든요. 지단도 처음엔 후방빌드에 계속 사이드로 벌리는 단조로운 공격을 가져간다고 비난을 받았지만 이스코 프리롤 그리고 마르셀로를 더욱 윙어처럼 기용하고 사이드플레이를 가져가면서도 중앙에서 공격진들이 공간 찾아가는 움직임을 통해서 단조로운 사이드 공격만이 아닌 사이드에서 공간 침투를 통해서 생겨난 공간을 통해서 공격진들에게 전해지는 낮고 빠른 크로스 또는 패널티 에어라인에서 가져가는 슈팅등.. 그런 공격적인 세부전술이 있었습니다. 반면 현재 우리팀은 사이드로까지의 전개는 좋으나 그 다음은? 없습니다 그냥 빈번한 높은 크로스.. 그걸로는 부족해요. 아틀레티코를 이긴다고해도 이건 바꿔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레알 전술을 가져다 쓰자는게 아니라 좋은 전술은 분명 어느정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게 썼네요 후 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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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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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길게쓰셨네요 ㄷㄷ 맞습니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한번 뚫리면 끝 돌려말하면 100번 수비하는거보다 1번이라도 찬스를 더만드는게 낫다 가 되는거죠

 

일단 세리에라는게 참 매력적인게 하위팀이 하위팀이 아니고 상위팀이 상위팀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전세계에서 감독직을 따기 가장 어려운리그답게 선수층은 별거아니더라도 지략싸움이 대단하거든요

이번시즌은 매우 우위를 점하지만 그전시즌들을 쭈욱 보자면 우승경쟁이 가장 치열했던리그가 바로 세리에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팀들 대부분이 과거 큰 명성을 누렸던 팀이다보니 좋은선수를 배출해서 빅리그로 비싸게파는 그런리그가 아니라

자신의 팀에 맞는 선수를 발굴해서 맞추고 보내야하면 어쩔수없이 보내줘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알레그리 오기전까지 유벤투스는 코파이탈리아 광탈하는 그런팀이였습니다.

 

선수단은 A군 vs B군 싸워도 누가이길지 모를만큼의 스쿼드였지만 코파를 먹기 힘들었습니다.

수페르코파 역시 먹기힘들었습니다. 지략싸움이 엄청났기때문이죠

그런점에있어서 유벤투스라는팀은 1.5군이더라도 코파를 무조건 따내야한다 라는 의견엔 조심스럽게 반론해봅니다.

 

지금 알레그리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힘쏟지않는이유는 또다른 부상의 우려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최근 유베의 흐름은 비노보의 저주라 불리울때처럼 엄청나게 부상에 시달리고있습니다.

감독의 입장으로썬 1번의 공격시도보다 1번의 부상방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법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유벤투스가 오랜기간 왕좌에 있었기에 다른팀이 더욱 낮아보이게 되었습니다.

 사수올로나 베로나 정도 친분이 쌓인 클럽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클럽은 유벤투스를 누르기위해 칼을 갈고있습니다.

다른팀은 몰라도 유벤투스만큼은 이기고말겠어, 아니 최소한 패배하지는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기에 경기는 엄청나게 거칠게됩니다.

 

여러 팀 경기를 보다보면 세리에의 수비적인 축구가 눈에 들어오실껍니다.

심판의 눈 사각지대에서 옷을 잡아체고 저돌적으로 수비하고 출혈보다 패배를 더 무서워하는 그런선수들이죠.

코파이탈리아 정말 한동안 오래 해먹었으나 절때로 쉬운게 아닙니다.

 

콰드라도,코스타,디발라 를 제외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뻔하다는것은 공감이 갑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도 분발 했으면 합니다.

 

다음은 수비위주의 전술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사실 알레그리감독은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의 감독에 가깝습니다.

그 공격의 방향이 너무 다양해서 상대 감독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를정도였죠

 

지금 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클롭감독 역시 도르트문트시절 알레그리에게 완패당하고 그를 존중해주며 응원했습니다.

다만 지금 공격적인 축구를 못하고 수비적으로만 하는 이유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부상우려 때문입니다.

컨퍼런스보면 디발라 만주키치 이 둘이 아직 경미한 부상속에 뛰어주고있고

호날두는 체력고갈로 부상우려가 되는상황입니다.

 

스피드를 불어넣어줄 콰드라도,더글라스 코스타는 작지않은부상으로 이미 회복중입니다.

이 상황에서 보누치나 피아니치가 롱패스를뿌리고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려 라인을 파괴시키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절벽에서 한손에 의지하고있는데 도약하기위해 잠깐 그 손에 모든 힘을 쏟아버리것과 같다고 봅니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버티다보면 회복이 되어 무리없이 절벽을 올라설 수 있지만

그 힘든걸 빨리 벗어나기위해 남아있는 손에 힘을 쏟았을 시 실패한다면 절벽아래로 추락하게 됩니다.

딱 몇시즌 전만해도 유벤투스 하면 빌드업이 가장 무서운 팀이였습니다.

 

피를로 혹은 포그바가 한번 크게 띄워주면 상대선수들이 보고 막으려고해도 이미 공격수들은 최대가속에 붙어있고

그렇다고 그 둘을 미리 막고있자면 보누치가 그러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득점을 만들어내고나면 유벤투스는 75분쯔음 잠굴 준비를 합니다.

안드레아 바르찰리 선수를 투입하는것입니다.

 

4백이 3백으로 바뀌어버리고 공격수들마저도 공을 최대한 끌고있는상황이 옵니다.

근데 상대가 그점을 노리고 라인을 전부올리면 또한번 보누치의 빌드업이 터져버리는상황이 옵니다.

아주 상대하기 어려운팀이였지요

 

이러한 유벤투스의 전술이 흔들린것은 17/18시즌 후반기부터였을껍니다.

보누치가 삐져서 나가고 베나티아가 들어오면서 수비가 견고해졌으나 빌드업이 적어진

그러한 팀이 되었습니다.

 

알레그리가 베나티아와의 마찰을 감수하면서도 보누치를 대려온 이유는 공격축구를 위해서입니다.

그의 찔러주는패스 한방이 그리웠고 그러한 플레이를 구사하고싶기 때문입니다.

보누치가 그렇게 돌아왔지만 끊임없는 선수들의 부상으로 보누치의 장점을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다른전술로 공격을 전개하는데 그건 최근 3연속 다득점경기에서 느끼셨을껍니다.

 

공격수가 주가 되는게 아닌 미드필더까지도 함께 공격에 가담하는 것 입니다.

티키타카플레이도 했었고 선수들이 서로서로를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이미 선수들도 전략적인부분에선 이해가 끝났지만 그 전략을 이행할수가 없습니다.

너무나도 큰 부상릴레이 떄문입니다. 물론 부상관리도 감독의 책임이 따르지만

 

케디라는 유베와서 강철이 되어버렸고 콰드라도는 스피드형 선수다보니 언제한번 맞이할수밖에 없는 부상이 와버렸습니다.

더글라스코스타는 최근 불미스러운일이 터졌었습니다. 통제가 힘든선수입니다.

아마 교통사고때 근육이 놀랐었는데 그게 훈련하다 터진거같더군요

 

케디라의 부정맥 역시 그 누구도 예상못하는 질병이기에 감독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부상관리도 잘되던 와중 말도안되는 부상이 연속으로 터져나올줄은 그 누구도 몰랐을것입니다.

 

이러한상황속에서 상파올로 원정 값진 승점을 따냈다는것 이것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알레그리가 강한 수비성향을 드러내는건 다득점차로 이기고있을때 경기후반 상대체력이 떨어졌을때였습니다.

 

공격적인 유벤투스 기대하시는만큼 조만간 볼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레그리의 유벤투스를 처음부터 봐왔고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유베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조금만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저역시 최근 경기력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알레그리에게 실망도 했지만.

 

왜 보드진이 그를 감싸려는지

왜 선수들의 불만이 한번이 안터져나오는지

 

깊이 생각해보고서야 위와같은 사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상황에선 추가부상 방지가 감독이 해야할 제일 큰 의무고

어떠한 감독이 오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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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본문 다읽고 댓글쓰려고했다가.. 밑에 댓글두개의 엄청난 위압감에.. 각잡고 읽을 엄두가....ㄷㄷㄷㄷㄷ

(커피한잔 마시고 와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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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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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지금의 유벤투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게 아닙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애정도 없다면 저런 의견을 갖고 있지도 않았을거고요. 애착을 갖고 그리고 좋아해서 응원하고 있고 정말 이번 시즌 마무리 잘하고 다음 다다음 시즌 트레블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콘티님의 말씀 정말 동의합니다. 부상이 크죠. 하지만 콘티님.. 원래 축구라는것이 부상이 겹치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오는 경우고 우리 유베의 지금 부상 상황이 맨유보다 심한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어제 맨유 경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맨유는 정신력이 남달랐어요. 어제 맨유는 정말 투지있게 뛰었습니다. 밑으로 가라앉은게 아니에요 그것도 10대 선수들까지 투입시키면서 게임했는데 말이죠. 저는 그런걸 좀 더 주장하는겁니다.

 

부상은 정말 중요한 요소죠. 저희 콰드라도, 더글라스 코스타 그리고 만주키치의 부상 등.. 부상악재 확실히 있습니다. 허나 제가 포인트로 집는 것은 그러면 우리가 부상 없었을 때 점유를 많이했던 경기 축구에서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 적이 몇번이나 될까.. 라고 생각했을 때 떠올려보면 딱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던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말은 반대로 말해서 부상자로 인한 스쿼드 공백이 없을때에도 우리 팀은 그다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않았다라는 말이 되는거죠.

 

또한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설령 더코 콰드라도가 빠지고 부상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남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하위권과의 경기에서 뭐 세리에는 하위권이 하위권이 아니다라고 해도 어느정도 전력차는 확실히 있는거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는 것은 전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유베가 꼬마를 이기고 올라가면 좋겠네요. 화끈한 경기를 해 초반부터 득점을 해서 유리하게 끌고 가면 좋겠습니다.

 

포르자 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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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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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의견 감사합니다. 확실히 위에 언급햇던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았을때도 경격적이지 못했던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알레그리감독의 유벤투스를 보면서 이토록 진행이 안되는시즌이 아마 처음인거로 압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적힌데로 호날두와 보누치 영입에 큰돈을 써야만 했고 결국 큰돈을 체우기 위해 중원이나 공격수가 헐거워졌습니다.

또한 알레그리 특유의 전반기 전술짜고 후반기 스타트를 끊는 모습 역시 이번시즌에는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에 대해 부상을 얘기하고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서브가 헐거워지고 전력 비대칭이 생겼다 하더라도 주전만 강하면 그만이긴한데 그게 문제가 됩니다.

 

지금의 맨유 정신력을 바라는건 무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지금 상황에 정신력으로 밀고나가기엔 너무 큰 모험인거같기 때문입니다.

 

콰드라도,더글라스코스타,만주키치,피아니치,케디라 선수가 부상으로 허덕이고있고 스피나촐라,보누치,키엘리니가 얼마전 회복하였으며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이번 우디네세전에서야 복귀 조짐이 보입니다. 이는 주전의 70%가 부상에 허덕였다는것이 됩니다.

 

구단이 이렇게 부상에 허덕이는데 과연 선수들에게 정신력으로 참고뛰어봐! 라고 시키는건 너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누치 가 발목꺾였을 당시에 본인이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한계치에서 교체싸인을 보냈습니다.

 

이는 조르조 키엘리니가 아직 온전한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이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부상이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였죠

팀에게있어 자신보다 키엘리니가 더 중요하단걸 알고있던 보누치는 그렇게 정신력으로 버티다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맨유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봐도 될꺼같습니다.

맨유는 우승경쟁을 치열하게 해야하는팀이고 순위가 매 경기마다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챔스,코파이탈리아,리그 무패우승 이 트래블에 도전하는건 물론 구단입장에선 귀중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챔스나 코파이탈리아는 이렇게 정신력으로 올라가도 상위 단계에서 떨어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즉 성공해야 본전인 도전인데 감독입장에서 선수들에게 정신력으로 버티라며 혹사시킬수는 없는 노릇이죠

 

알레그리 스타일이 팬들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잘은 이해가 안갈수도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좋았었으며 이는 라이벌팀 주장들마저도 혀를 찰 정도였습니다.

선수보다 더욱 더 좋은시점에서보는 저희가 보기에도 전술이 이해가 안가는데 상대 감독은 그걸 카운터치려면 미치게 되는겁니다.

 

선수 전력은 분명히 하위권과 갭이 다를껍니다. 주전이든 2군이든 그것은 마찬가지지요

문제는 감독의 전술입니다. 2군은 그 어느팀에서도 교체용으로 전략을 대비하는 자원입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이 존제하고 서브로써의 2군이 존재하고 그러기에 베나티아가 나가게 되었죠

 

준비해둔 모든 전술이 바닥난 상태로 급히 맞춘팀이 닥공을 시전한다면 오히려 더 쉽게 무너질 수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특히나 꼬마와의 1차전에선 케디라가 경기직전에 부상당하고 피아니치도 당일에 이상증상이 생겨서 진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케디라를 활용한 전술이 드디어 꽃피우나 싶을때 이러한 일이 생기고 말았고 공격할 방법이 끊겨버린 알레그리는

최다한 방어하는것에 집중했었습니다. 아마 그상황에서 어떻게든 공격하려하였다면 더욱 심하게 깨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감독은 팀을 최상의 활약하게 만들지만 그 이전에 팀의 선수들을 관리해주는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선수를 올바르게 통제하지 못한다면 결국 팀은 무너지게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축구팀이 가장 경계하는게 유벤투스 원정이라고들 합니다.

반드시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 2차전에서 맨유가 사활을 걸고 뛰었드시 유벤투스도 2차전엔 반드시 사활을 걸고 뛰어주리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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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
제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알레그리의 열렬한 팬입니다. 본문에서 저와는 다소 다른 의견이 있어 말씀을 드리면 at와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두들겨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반엔 at도 정말 답이 없는 공격을 펼쳤죠. 하지만 그건 시메오네의 전략으로 최대한 수비적으로 라인업과 전술을 짜서 유베가 전반에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에 대해 파악하며 무실점으로 막자는 의도였습니다. 유베의 호만디 스리톱이 지역수비 가담을 안 하고 뒤에 쓰리미들만이 포백보호를 한다는 점을 간파해 후반초반부터 노골적으로 측면강화를 했고 결국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유베는 단 세명의 미드필더만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상대만 뒤늦게 쫓아다니며 계속해서 측면공간을 헌납했죠. 전 당연히 만주키치나 디발라를 내려 미드필드에 네 명을 두고 대응을 하겠지 했는데, 알레그리는 뻔히 상대가 자신의 약점을 공략해오는데도 보고만 있었고 결국 호되게 당했어요. 케디라가 없고 누가 없고의 문제가 아닌 안일한 전술과 판단으로 인해 그냥 당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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