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슈재춘이
- 조회 수 688
- 댓글 수 9
- 추천 수 1
안녕하세요 그간 눈팅만 하다가 방금 등업된 기념으로 첫 글 씁니다 ㅎㅎ
저는 디발라를 매우 좋아합니다. 이 선수가 유베의 희망이자 미래이며 올 시즌 디발라가 듣고 있는 비판은 어느정도 부당하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디발라의 스타일이 꼬마의 두줄수비를 공략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꼬마가 졌던 경기들 보면 대부분 측면에서 무너졌던 경기들이 많습니다. 챔스 전 마지막으로 본 꼬마 경기가 마드리드 더비였는데
역시 측면에 약점을 보이는 건 여전하더군요. 답은 무조건 측면입니다. 중앙에서 뭘 하기엔 꼬마 수비가 너무 빽빽합니다.
1차전이 끝난 후에 바로 든 생각은 하루빨리 더코 베르나의 폼을 끌어올려야 승산이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호날두 만주키치를 박스 안에 위치시켜놓고 더코 베르나 같이 스피드 있는 윙어들에게 측면 공략을 맡겨야 그나마 골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윙은 없고 풀백이 올라가서 어중간하게 크로스 올리는데다 박스 안에는 사람도 없으니
정상적인 득점 찬스가 만들어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봅니다.
2차전에 알레그리는 분명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나올텐데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장 공격적인 전술은 더코 베르나를 양쪽 윙에 두고
호날두 만주키치의 제공권을 이용한 찬스를 보다 많이 만드는 것, 이게 2차전에 쓸 수 있는 최선의 전술 같습니다.
물론 2골차로 뒤져있는 상황이고 빠른 선제골이 중요한만큼 초반부터 닥공전술로 간다면 디발라의 투입도 좋은 전략이겠으나
원정골이라는 부담이 너무 큰 지금은 442가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천해주신 분들
이 방법이 가장 현실적으로 현 유베에서 나은 방법이 맞구요. 그래서 아마 2차전엔 이에 대한 대비를 시메오네가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요. 알레그리가 그냥 이 전략으로 다시 나올지, 아님 시메오네의 대비책까지도 염두하여 파훼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져올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산드루가 출전 불가인만큼 스피나쫄라를 기용해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