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0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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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 제르망의 골키퍼인 지안루이지 부폰은 선수 생활 초기에 우울증에 시달렸고

한번은 공황 발작으로 경기에 불참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폰은 지금까지 월드컵을 포함해 23개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거머쥔 놀라운 커리어를 누렸으며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그의 첫 챔피언스 리그 메달을 위해 싸우고 있다.

 

하지만 어린 나이부터 성공가도를 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는 특히 유벤투스에서의 생활 초창기를 비롯,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부폰이 배너티 페어지를 통해 얘기하길

"몇 달 간은, 모든 것이 그냥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저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고, 그냥 저와 같은 축구선수였습니다."

"모두가 부폰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지지*에 대해선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을때 전 25살이었는데,

하루는 세리에 A 경기 전날 골키퍼 코치인 이바노 보르돈씨를 찾아가서 얘기했었습니다."

"이바노씨, [세컨드 골키퍼인 안토니오 키멘티]를 준비 시켜서 경기에 내보내세요. 전 경기를 뛸 상태가 아닙니다."

"전 공황 발작을 겪었고 경기에 나설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폰은 그런 상황은 중요했다고, 그 덕에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지금의 자신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만약 제가 이런 먹구름이 낀, 타인과의 혼란을 겪지 않았더라면, 전 결고 이겨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겪는 그런 불안감들에 맞설 것인가 아니면 포기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순간이라고 확실히 판단했습니다."

"전 제게 일어나고 있으며 결코 당황하지 않은 그런 무언가를 겉으로 드러내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부폰은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가 12월 26일 세리에 A 경기중

인터 밀란의 팬들에게 당한 인종차별주의적 학대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최근의 난민 위기에 따른 국가의 사회적 긴장감을 투영한 상황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배 한 척이 이탈리아의 밖에서 침몰하고 300명의 사람이 죽는다면,

우리는 모두 슬퍼하며 고아가 된 아이들을 입양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익사하지 않는다면, 우린 300명의 이민자들이 수용되는 것과

그들이 여기에 와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밀라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맥락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혐오는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시작했건 간에 재앙입니다."

"이 모든 것에 있어 축구는 그저 핑계일 뿐이라는 확고한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www.myjoyonline.com/sports/2019/January-9th/buffon-i-suffered-with-depression-had-panic-attack-at-juventus.php

다소 의역이 있습니다.

 

주석:

지지* - 지안루이지 부폰의 일종의 애칭, 줄여 부르는 이름.

             성으로 부르면 공적인 관계이고 이름으로 부르면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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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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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너무 어린 나이부터 세간의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살아서 그런건지 탑 셀럽, 스포츠 스타들 중 이런 경우들이 종종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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