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스램제'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세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말이죠.
'스콜스', '램지', '제라드'가 바로 그들입니다.
우린 그 스램제 중 하나인 램지를 모셔오는데 성공한겁니다.
보시다시피 램지는 '스램제'에서 센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센터가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바로 리더를 뜻하지 않겠습니까?
아이돌가수에게 있어 리더는 인기와 매력의 척도이듯이 축구도 똑같습니다. 영국에서 날고 긴다는 미드필더 중에 최고로 치는 레전드급 선수들 사이에 센터입니다. 남바완이라는거죠.
그리고 센터 자리를 맡으며 자기자신이 성골'미드'필더라는 존재감과 자부심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어디에 있든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얘깁니다.
램지는 잉글랜드가 아닌 웨일스 출신이라고 반문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램지는 원래 잉글랜드인입니다. 동시대에 역대급 미드필더를 배출한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 FIFA와 UEFA에 이 셋을 전부 국대명단에 등록시키자 축구세상의 밸런스붕괴를 우려하던 두 기구에서 유럽과 남미국가 축협들과의 협의를 통해 잉글랜드를 견제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고 그 결과 스램제중 으뜸인 램지를 웨일스로 귀화시킨거지요. 그로 인해 잉글랜드는 66년 이후로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램지가 합류한 웨일스는 국가대항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중입니다. 우승컵이 없다는게 걸리지만 램지 혼자서 팀을 우승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메시와 호날두로 증명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