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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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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영입 없다고 가정했을 때
제 생각엔 아예 칸셀루를 좀더 윗선으로 올려서 측면 파는거 전념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16-17 때도 바르잘리를 라이트백으로 돌리고 알베스를 올려서 재미보기도 했죠.
물론 알베스랑 칸셀루는 툴의 종류에서 역량 차이가 크지만 폭발력은 칸셀루가 더 좋기도 하니깐요.
대신에 데 실리오가 바르잘리보다 공격적으로 다양한 옵션을 챙길수 있어서 알베스에 비해 칸셀루가 부족한 면을 둘의 호흡으로 해결할 수도 있구요.
현재의 전술에 대입해서
호날두 - 만주키치 - 디발라
마투이디 - 피야니치 - 칸셀루
산드로 - 키엘리니 - 보누치 - 데 실리오
이런식으로요.
디발라는 중앙과 우측면을 왔다갔다하는 4-3-1-2와 4-3-3 중간 형태의 전술이 재금의 메인인데
칸셀루를 넣으면 오른쪽 측면도 공략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4-2-3-1 형태도 가능하구요.
매경기 이렇게 하자는건 아니고 한가지 옵션으로 생각해볼만 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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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셀루가 지금까지는 베르나보다도 공격능력이 나은거같아서....
저도 칸셀로 많이 생각해봤는 데, 세랴 특성 상 풀백이라서 먹히는 것 같아요. 막상 윙어로 가면 막힐 것 같아요. 풀백이랑 윙어랑 드리블 출발점이 다르니까요. 윙어는 공받기 전에 수비가 커버들어가는 데 풀백은 공받는 위치를 보면 상대방이 바로 붙기 애매한 라인이라.. 그래서 더 파괴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같은 맥락으로 코스타도 파포먼스는 붕붕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막히는 게 세랴 수비들이 윙어 막는 전술이 기막히다고 봐서요.
그래서 베르나 콰도 같은 윙어로 수비 어그로 끌어주고 칸셀로가 그 열린 길로 순식간에 드리블 쳐서 효과적인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베르나 콰도를 지금 선수 구성에서는 더 유용하다고 보고요. 1. 수비 어그로 끌면서 2. 중앙 미들 장악에 도움 주면서 3. 칸셀로 자리 커버까지 가능한 윙어가 칸셀로한테는 보약같은 파트너라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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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요즘에 디발라가 갑자기 윙어자리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라움도이터 롤을 수행하는 이유가 칸셀로 결장이라고 생각하고요. 칸셀로는 인버티드 풀백으로 중앙 침투형이라면 데실리오는 직선 클래식 풀백이라 오버래핑시 벤탄쿠르가 데실리오 자리 메워주고 디발라는 자연스럽게 데실리오가 어그로 끄는 수비수 빈자리로 침투하는 거죠. 실제로 위협적인 장면도 많이 나왔었고요.
축구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건 감독이 우리랑 다른 생각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정도. 이야기가 길어졌는 데, 칸셀로를 올리는 것보다 칸셀로 드리블 길을 열어주는 전술이 더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