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티 대 리버풀 경기 보니 펩은 줘도 못쓰겠더군요.

펩 전술 기조가 라인을 극도로 올리고
세분화 된 공간을 정교하게 활용하면서 공격하고
취약해진 후방은 활동량 많고 날랜 수비수와
개인기를 갖춘 골키퍼로 커버하는 형태.

양 윙어의 능력도 준수해야 하고
미드필더들은 패스, 탈압박, 압박 모두 능해야 하고
수비수들은 최대한 날래며 패스 능력도 필요.
모든 선수들은 공간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야 함.

우리 팀에 펩 전술에 맞는 선수가 별로 없어요.
골키퍼들은 전원 탈락일 것 같고
키엘로는 공간 이해, 공격 능력, 커버 범위에서 합격일려요?
보누치는 이적 전이라면 몰라도 최근 기량 보면
커버 능력이 많이 죽어서 뒷 공간 잘 내줄 것 같고
칸셀루는 다듬어서 쓸 것 같은데
산드루나 데 실리오는 안 될듯.

미드필더는 전성기 축황이 합격선일 것 같고
나머지는 펩 성에 안 찰 듯.

공격진도 더코는 이미 버린 패고
디발라는 기동성이 모자를것 같고
베르나는 공간 이해부터 안될 듯.
만주도 버린 패.

팀원 구성이 수비진 말고는
펩볼은 못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