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 과연 4미드를 들고오느냐가 관건인듯해요

일단 제가 전술보다가 시메오네에게 빠진게 이분이 되게 이탈리아식 전술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바로 메도토 전술. 그 30년대 WM과 쌍벽을 이뤘고 이탈리아가 월드컵 2연패한 그 전술에서 차용해서 4-4-2 전술을 만들었다는거죠.

시메오네의 442에서 양쪽 윙어는 인버티드 윙어라 해도 될정도로 윙어가 아니라 말그대로 2선 아래에서 움직이는 4미드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측면전개는 모두 윙백이 하고 4미드가 중앙을 압박하는 형식입니다.
양쪽 윙어가 타겟맨이 떨궈준 공을 몰고가 빠른 카운터를 전개하는 콘테감독님의 궁극의 424와 기초는 비슷하나 윙어 활용에 차이가 있는 수준이죠.

따라서 ATM 을 격파하려면 측면에서 섬세한 공격과 질좋은 크로스를 올려야 하며, 양쪽 윙백을 압박하여 오버래핑을 차단해야만합니다.

그래서 저는 343이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톱 차단과 측면 활용에 최적이 아닐까싶어요

ATM은 중앙 압박에 비해 측면압박이 약한것도 사실이고요.
다만 이게 르마가 얼마냐 잘해주느냐에 따라 442의 한계를 넘을 수도 있고, 알레띠 좋아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4미드 잘안쓴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