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감독 피를로울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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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19시 54분
16강 전후로 챔스에서 만큼은 더블 볼란치로 회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처음 호날두를 영입할 당시에는 어떻게하면 호날두의 득점력을 유베에서도 유지시킬 수 있을까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제는 호날두가 볼을 소유했을 때 어떻게하면 더 효과적으로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겠죠.

JUVENTUS XI (4-4-2)

ㅡㅡㅡㅡ만주키치ㅡㅡㅡ디발라ㅡㅡㅡㅡ

호날두ㅡ피야니치ㅡㅡ케디라ㅡㅡ코스타

산드로ㅡ키엘리니ㅡㅡ보누치ㅡㅡ칸셀루

ㅡㅡㅡㅡㅡㅡㅡ슈체스니ㅡㅡㅡㅡㅡㅡㅡ

위 전형은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의 강팀을 상대로 꾸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구성이라고 봅니다.

1. 왜 더블 볼란치인가?

호날두가 플레이메이커이자 반댓발 윙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상 대신 득점을 할 선수가 필요한데 만주키치 하나론 부족하다. 그래서 디발라를 기용해야 하고 그에따라 벤치로 밀려날 미드필더가 있을 것.

2. 마투이디는?

만주키치가 수비시에는 호날두와 스위칭하여 실질적으로 마투이디의 역할을 할 것이다. 상대에 따라 디발라를 제외하고 마투이디를 선발로 출전시켜 역습 위주의 축구도 가능하다. 예를들면

마투이디ㅡ피야니치ㅡ케디라ㅡ코스타

로 실점을 줄이고자 할 것이다.

3. 전체적인 전술은?

좌측에서 전개될 때는 호날두가 볼을 끌다가 직접 해결 혹은 크로스를 올릴 것이다. 우측에서 전개될 때는 코스타와 칸셀루가 박스내의 호날두, 만주키치, 박스 바깥의 디발라에게 패스해 마무리를 짓는다.

엠레찬이 케디라를 대체한다면 더 좋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피야니치, 엠레찬 모두 레지스타 역할을 맡으면서 좌측에서는 만주키치와, 우측에서는 코스타와 트리보테를 구성할 수 있다. 혹은 마투이디와 엠레찬의 조합도 공격수들이 마음놓고 공격에 전념할 수 있을 것.

ㅡㅡㅡㅡㅡㅡㅡㅡ

요약하자면, 궁극적인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호날두를 온전히 득점에만 치중시킬 수 없는 유벤투스의 특성상 미드필더를 줄이고 공격수를 더 투입해야 한다, 네요.

미드필더가 부족함에도 트리보테를 고수했던 이유는 미드필더진의 작은 신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보완할 케디라와 엠레찬이 복귀한다면 더블 볼란치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장은 되는데 피지컬이 아쉬운 벤탄쿠르가 다음 시즌 정도면 주전으로 아예 도약할 것 같구요.

이렇게 챔스에서는 플랜A를 가동하고, 리그에서는 어떻게 굴러가도 무난히 타이틀을 방어할 거라고 봅니다. 베르나르데스키와 콰드라도가 힘을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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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감독 피를로울투라 Lv.53 / 92,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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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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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케디라는 미드가 아니라 사실상 세컨톱인....

만주키치 디발라가 케디라보다 더 아랫선에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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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더블 볼란치에서의 케디라는 마냥 공격만 나가지는 않았죠. 저도 케디라는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워낙 알레그리가 중용하니까 일단은 베스트 일레븐에 넣었습니다. 최선은 피야니치-엠레찬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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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중원에 마튀이디 엠레잔은 어떤가요?? 볼이 안돌겠죠..?ㅋㅋㅋ
개인적으로 한번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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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중간에 썼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알레그리가 피야니치에 고집하지 않는다면, 저는 오히려 더 수비적으로 견고한 마투이디-엠레찬이 위 전형과 전술에 맞을 수도 있다고 봐요.

단 마투이디가 단점이 플레이 영역이 좌측으로 다소 쏠린다는 거라 삼미들이 아닌 투미들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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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그러네요..제가 너무 슉슉 넘기면서 읽어버렸네요ㅠㅠㅋㅋㅋ
저도 오히려 수비적으로 더 견고할거같아서 좋은거같아요
아 근데 저는 마튀이디가 왼쪽으로 쏠리는거는 몰랐엇네요..항상 풀경기로 챙겨봐도 못느꼇었는데 3미들체제에서 왼쪽 메짤라로 나와서 못느꼇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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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왼발 의존이 좀 심하죠. 물론 오른발잡이들도 마찬가지로 오른쪽 메짤라로 나와서 측면으로 빠지기 마련이니 제 기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잘봤습니다.피아니치가 2미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일단 옆에 볼컨트롤이 뛰어난 선수나 어그로를 잘끌어주는 선수가 옆에 있어줘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디라는 제가알기론 박스안의 침투하던 선수중 이과인 떄의 433 전형에서는 타겟맨 공격수가  없었기에 페널티존에서의 제공권 우위를 점하기 위해썻던걸로 기억해요.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는 벤탄쿠르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 442대형이 그대로 유지되는건가요 아니면 4231로 변환될수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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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2미드의 저의가 저는 측면 공격에 집중 및 두터운 수비라고 봐요. 알레그리도 딱히 미드필더진에게 유려한 볼 컨트롤이나 공급을 바라지 않고 열심히 뛰는 것을 주문하는 것 같구요.

그런 점에 있어서 신체적으로 팔팔한 피야니치가 선택받고 마르키시오가 팽 당했죠. 신장이 작은 피야니치를 보완할 선수는 말씀하신 선수들 보다는 케디라나 엠레찬 처럼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면 피아니치를 쓸이유는 없다생각합니다. 공격적인 측면구성이기에 상대적으로 미드필더가 공수 모두 활발히 움직여줘야합니다. 그래서 442에서 가장 이상적인 투미드는 둘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두는거죠.
게다가 저기 베스트 11라인업은 윙백 마저 오버래핑에 특화 되있기에 2미드필더가 홀딩이 아닌 이상 수비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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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맞습니다. 피야니치는 알레그리가 호날두 다음으로 우선적으로 픽할 가능성이 높을 뿐이지 저는 피야니치가 아닌 말씀하신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두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풀백은 산드로가 예전보다 수비지향적으로 플레이 하는게 바람직하고 또 그런 유형으로 변하고 있다보니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독 성향 상 수비적인 데실리오가 선발로 뛸 가능성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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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근데 예전과비교해서는 벤탄이가 저돌적인게 아주 많이 적어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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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상당히 공격적인 구성이네요. 저는 스팔전처럼 4312로 자리잡는게 괜찮아 보여요. 특히 토너먼트에선 수비안정이 우선이라 생각해서요. 일단 442 두줄 수비가 수비의 핵심이었다 생각하는데 이전엔 윙주키치 현재는 마길동이 왼쪽에서 수비기여도가 상당했는데 호날두는 그렇게 희생시키기엔 많이 아깝고 반대의 경우 코스타는 올시즌 한번?정도 측면 미들필더로 출전했던걸로 기억해요. 더코 생각보다 수비능력이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쭉 같은 퍼포먼스일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수비 도움이 크지않은 케디라까지 있어서... 공격시 피아니치 빼고 다 뛰어 나갈텐데 이후 감당이... 토트넘전때 처럼 중원 먹히고 뚜까 맞을 공산이 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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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말씀대로 알레그리의 성향 상 4-3-1-2 전형으로 고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공격쪽은 호날두의 능력을 믿고 안정적인 트리보테로 밸런스를 맞추는.

제 생각은 그렇게 흘러갔을 때 이전 시즌을 답습할 공산이 크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플랜을 짜봤네요. 케디라는 엠레찬이 대체할 수만 있다면 피야니치-엠레찬의 꽤나 견고한 더블 볼란치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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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엠레찬 나왔을때 경기력이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피아니치 자리에선 꽨찮았던것 같은데 2미들도 나왔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442라고 쓰셨지만 거의 424 같은 포메이션이라 세부전술이랑 더블볼란치로 팀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여부가 중요하겠네요. 말씀하신 442가 성공하면 상대팀들 진짜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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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말씀하신 442(디발라를 활용하게 된다면 사실상 4231형태로 구사되겠지만)전술과 마투이디를 활용한 442 혹은 433전술이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전술이고 호날두도 살리는 방법인 것 같아 감독님도 그런 방향으로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엠레찬과 케디라가 돌아오면 좀 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을테니 미들진 복구가 되면 일관적인 포지션보단 알레그리 감독님의 전술적 유연성을 더 감상하고 싶네요. 추가적으로 겨울이적시장때 미들진 영입도 기대하고요. 언급되는 케디라를 이용한 3미들전술, 잔찬칸 마투이디의 투볼란치도 상당히 기대되고 경기력 좋았던 352전술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론 베르나르데스키가 부상복귀해 다시 호날두와 좋은 합을 보여주는 모습도 많이 보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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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알레그리 감독님의 이적시장 위시 리스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뎁쓰 자체는 꽉 차있어서 누군가는 방출을 해야 하는데... 콰드라도나 베르나르데스키가 조금 걱정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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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도대체 맑 왜 보낸건지... 얇은 미들진 스쿼드도 문제지만 챔스 우승컵 들어올리는 맑을 상상해왔던 유베팬들 어쩌자고..콜업할 유스 미들 없나 ㅜㅜ..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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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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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호날두가 가세했기 때문에 더욱 유베가 동 체급 이상의 강팀을 상대할 때는 호발라 투톱에 더코-콰도 스피디한 윙어들을 필두로 한 단순하지만 직선적인 공격패턴이나

 

디발라 대신 더코를 기용해서 중앙 지역 루트 공략 대신 빠른 좌우 전환 패스를 활용해 더코-호날두가 좌우 풀백과의 혐업을 통한 적극적인 측면 공략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어차피 호날두-만주키치-디발라 동시 선발이면 수비 시에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만주키치가 호날두가 있던 레프트윙 자리로 이동해서 상대 풀백 오버래핑 견제하기 위해 수비 진영 깊은 곳까지 내려오는데

 

이렇게 되면서 순간적인 속공 시에는 빠른 공격 가담이 어려워지다 보니 역습 상황에선 별 도움이 안되었죠.

 

이는 지난 시즌에 윙주키치를 전술적 키맨으로 둔 4231이 약빨이 다해가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문제점 중 하나였고.

 

개인적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더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밀어붙히지 못하고 내려앉다가 얻어맞는 패턴이 지속되는 것은

 

피야니치 외에는 기술적으로 투박한 박투박 유형의 미드필더들로 구성된 중원이 기본적인 전진 패스 외에는

 

주도적으로 공격진에게 찬스로 이어지는 세밀한 패스를 뿌려준다거나, 탈압박을 통해 상대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단일 국면에서의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보니

 

공격 상황에서 좌우 메짤라들은 거의 침투 후 숫자 채우기 용이고 결국 마무리로 이어지는 페넌트레이션 과정에서는 호날두 같은 공격수들 개인능력에 의존한 공격 전술이 전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레알팬이였다가 유베를 응원하기 시작하신 분들이 호날두를 향한 부족한 공격 지원이나 현재 유베의 답답한 공격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도 이것이 크다고 보구요.

 

당시 폼으로 전세계 중미 중 탑쓰리 안에 들었던 크모에 풀백이 플메질에 경기조율 탈압박 볼운반까지 거뜬히 해내던 마르셀루같은 선수들 보다가 케디라같은 박투박투박들 보려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물론 유베는 또 유베만의 팀 컬러가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유베가 단순히 공격 숫자 몇 명 더 늘리고 공격적인 운영한다고 해서

 

호날두 서비스 타임 끝나기 전에 맨시티나 바르사가 보여주는 그것에 도달할 수 있느냐? 하면 저는 회의적이에요.

 

결국 지금처럼 기술적인 미드필더 보강 대신 활동량과 피지컬 위주의 메짤라들을 중용하는 기조를 이어간다면

 

개싸움에 특화된 마길동같은 메짤라들이 혼전 상황에서 아군이 볼 소유권을 잃어도 빠르게 압박 후 재탈취 하면서 역습 리스크 줄이고 팀 밸런스 유지에 기여해 줄 수는 있겠지만

 

기술적으로 유베의 압박 저지선을 무너뜨리고 공격을 풀어나올 수 있는 중원 퀄리티를 갖춘 상위 클래스 팀들 상대로는 중원에서의 기초적인 볼배급도 버거워지고

 

중원 무력화되면서 공격 수비 이등분되고 각개격파 당하는 무기력한 경기력의 반복이겠죠. 지난 시즌 토트넘전이나 지지난 시즌 챔스 파이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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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글 정말 잘 쓰셨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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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언급하신 전술들은 위의 전형으로 충분히 운용 가능합니다. 오히려 만주키치, 디발라 둘 중 한 명이 부재하면 말씀하신 스피디한 역습을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순간적인 속공이 어려운 건 마투이디가 들어가건 매한가집니다. 오히려 박스 안에서 마무리가 가능한 만주키치나 디발라가 선발 출전해야 더 나은 역습이 가능해지죠.

밸런스를 위해 만주키치나 디발라가 아닌 미드필더가 한 명 더 출전하는 경우 말씀하신대로 숫자 채우기용에 불과해버립니다. 호날두가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이상, 위와 같은 선발로 중앙 미드필더들은 후방에, 호날두를 포함한 4명의 공격수는 공격에 전념하는게 지공이든 역습이든 공격의 날카로움과 수비의 안정감이 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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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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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는 현재의 팀 밸런스를 어느정도 포기하고 수비적인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3미들에서 다시 2미들 체제로 회귀하는 것이 그만큼의 공격력 상승과 호날두를 향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겠죠.

 

애초에 기존 4231에서 [보],[알] 듀오의 이탈과 케디라의 폼 하락으로 인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고 지난 시즌 초반 실점이 증가하면서 

 

알감독이 수비 불안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선택했던 것이 433이나 이번 시즌 자주 구사하는 4312같은 3미들 베이스 전술인데

 

공격적으로 답답하긴 해도 성적은 리그, 챔스 모두 최근 몇 년간 최상의 페이스라 알감독 입장에선 아무래도 섣불리 변화를 주긴 어렵겠죠.

 

다만 이전부터 베르나, 콰도 메짤라 컨버젼이나 하메스, 아센시오같은 자원들 영입설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한쪽 메짤라는 하프윙으로 활용하면서 부분적으로 현재의 공격력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 같구요.

 

4231에서의 윙주키치 전술도 그러했지만 이번 시즌 호날두-만주키치의 공수에서의 더블 스위칭도 만주키치 헌신과 수비적인 희생이 있기에 현재까지는 무리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만주키치가 시즌 막판까지 지금처럼 백업 없이 버텨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미 국가대표 은퇴를 했음에도 월드컵 여파로 인해 피로한 것이 보이고 한동안 발목 부상에 시달리면서 회복에도 차질이 있었으니까요.

 

그나저나 이렇게 당사에서 울투라님과 의견 나누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생업이 바빠서 요새는 통 유베 경기 라이브로 보기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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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저번 시즌 4-3-3 전형을 통해 투박한 메짤라 2명을 기용하고 이과인과 코스타의 능력으로 1골 승부를 봤던 건 말씀하신대로 보누치와 알베스의 부재와 더불어 디발라의 다소 저조한 활약 때문이였죠.

그말인 즉슨 공격을 이끌어갈 리더가 없었기에 최대한 실리를 챙기는 축구를 했던겁니다. 현재는 좌측에서는 호날두, 우측에서는 디발라, 칸셀루, 코스타의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겼기에 다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5대5로 가져갈 여지가 충분합니다.

말씀하신 하프윙을 두는 4-3-1-2 전형으로 콰드라도나 코스타를 기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도 결국은 공격수 네 명을 기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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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궁극적으로 맨시티나 바르사같이 리드 시에도 지배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다득점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피야니치 외에도 기술적인 퀄리티를 갖춘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이번 콰드라도 메짤라 기용도 사실 개인전술로 탈압박, 볼운반이 가능한 드리블러를 통해 중원 활로를 모색하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결국은 중원 뎁쓰 문제로 인한 궁여지책에 가까우니까요.

 

말씀대로 호날두, 칸셀루가 가세하면서 유베도 이제는 공격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기회가 온 것이고 공격 숫자를 늘린다고 해서 무조건 지금의 밸런스가 깨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를 위해선 기존의 알감독이 고집하던 박투박 선호나 공격수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공격 전술에도 개선이 있어야 하겠죠.

 

공격 숫자가 아무리 많아져도 공격진까지 원활하게 볼이 투입되지 못하고 이들 사이에 약속된 움직임이나 세부 전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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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다만 알레그리는 볼을 소유하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작성한 플랜도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볼 소유권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알레그리 감독의 성향상 발기술 좋은 미드필더는 우선순위가 아니죠. 호날두라는 확실한 1골 보증수표가 있는 한 알레그리는 더더욱 현재의 수비적인 4-3-3 혹은 4-3-1-2 전형을 가동할 것입니다.

다만 그런 축구로는 빅이어 들기 어렵다는거죠. 말씀하시는 알레그리의 개선해야할 부분은 십분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게 이번 시즌 당장 이루어지긴 어렵습니다. 마투이디나 케디라가 아닌 다른 공격자원의 숫자가 더 있어야 호날두가 최초 공격을 전개했을 때 유효타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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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그렇죠. 현실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선 퀄리티 있는 미드필더 영입은 어렵고 중원 뎁스 보강이 최선이니...

 

최근에 당사에서 알감독의 쫄보 축구에 대한 비판이나 호날두를 영입했는데도 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나? 에 대한 얘기가 많아 개인적인 견해를 한꺼번에 쓰다 보니 댓글이 길어졌는데

 

위의 내용들은 유베가 맨시티나 바르사같이 지배적인 경기운영을 통한 다득점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는 것이지 현재 알감독의 축구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두번의 챔스 결승 진출로 이미 증명했구요. 울투라님 말씀도 일리가 있고 사실 모로 가도 빅이어로만 가면 장땡이니까요.

 

다만 제 논지는 현재 알감독의 유베가 공격진 간의 부분 전술같은 세밀한 공격 전술 설정이나 근본적인 중원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채

 

미드필더 대신 공격 숫자를 하나 늘린다고 해서 호날두에 의존하는 답답한 팀 공격이 해소될까? 에 대한 의문과

 

처음 댓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챔스 상위 토너먼트에서 유베와 동 체급 이상의 강팀을 상대할 때

 

기존 알감독 성향이라면 예전에 뮌헨을 공략할 때 활용했던 접근방식으로 발빠른 공격 자원들을 통한 직선적인 카운터 어택이나

 

현재 3미들 베이스에서 디발라 대신 더코를 투입하거나 메짤라 한 명을 하프윙으로 활용하는 정도의 부분적인 변화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였습니다. 정답은 까보기 전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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