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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Dyb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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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양심고백하자면 호날두가 대단하긴 하지만 실력적으로 메시에 밀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유베에서 활약하는걸보니 전혀 아니었네요.
단순히 골게터/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차이였을뿐 경기의 판도를 바꾸는데에 있어서는 두 선수가 동급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엠폴리전은 신계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는 최고의 경기였구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결국 개인 역량만으로 경기의 판도를 결정짓는 당대 최고의 선수가 있어야하는데(지금까지의 챔스역사를 보면 당연한 말이죠) 그런 선수가 바로 호날두죠. 거기에 그치지않고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까지 있는 호날두라 더 기대가 되네요.
14/15 시즌 결승에서는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어느정도 예상했었지만 16/17 시즌 결승에서는 정말 해볼만하다고 느꼈는데, 결국 불운+멀티골 박아버린 호날두 때문에 실패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때마다 호날두 메시 같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마지막 키
가 되는 슈퍼스타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곤 했는데, 이번시즌은 그 마지막 퍼즐이자 열쇠. 그것도 유벤투스의 대권도전을 번번히 방어해낸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호날두가 합류했으니 드디어 장장 20년에 걸친 숙원을 풀 기회가 왔네요.
이번 시즌 유벤투스가 꼭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오른 뒤, 그걸 기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뛰어넘는 축구사 최강의 왕조를 구축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제 막 4년째 되는 초보팬이지만, 이번만큼 기대되는 시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반드시 빅이어 들어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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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b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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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건
근데 메시 최전성기 시절 때도 첼시 상대로 두번 만나서 아무런 활약도 못했죠
0809 때 챔스 4강에서도 1,2차전 통틀어 메시는 아무 활약 없어서 당시 엄청 까였던 걸로 기억해요. 현지나 국내 할것 없이요. 뭐 결과적으론 오심으로 인해 간신히 진출했지만요
1112 챔스 4강에서도 또 첼시 만나서 골대 몇번 맞추긴 했고 뒤흔드는 역할 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ㅋㅋ PK를 날려버리면서 바르샤 탈락에 일조하기도 했고...
2012년이면 메시의 커리어 정점이던 시절인데 정작 그 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본인 PK실축으로 날려버린...
개인 커리어는 2012년이 메시의 최고의 해이지만 정작 팀커리어는 리그는 레알한테 내주고 챔스는 본인 PK실축으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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