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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4일 21시 47분

    발롱을 5개나 탔으면 이제 거기서 몇 개 더 한다고 선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습니다.

 

   현재, 축구 팬들의 호날두 평가는 메시를 이미 상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s://news.sky.com/story/lionel-messi-versus-cristiano-ronaldo-who-is-footballs-greatest-footballer-11406961

 

   여기서 인터넷 투표보면, 3만명 투표자들 중 66: 34로 호날두가 메시에게 압승했죠.

 

   그러나 전문가나 패널 사이에서 평가는 2013년 이후부터 메시는 펠레, 마라도나와 더불어 3강을 형성하고 있고 호날두는 그정도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다만 패널들을 대상으로 2018년에 역대 선수 순위 랭킹 같은 조사가 없어, 현재 호날두 위상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여하튼 메시가 그정도로 평가받는 것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라고 추측합니다. 호날두 평점도 높지만 메시 평점은 아예 다른 차원에 있으니.

 

   http://safutbol.com/xe/index.php?mid=futbol01&document_srl=191609

 

  2016년 7월 중순 자료입니다. 호날두vs호나우도vs호나우딩요 중 누가 최고인지 패널들이 투표했던 자료인데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에서도 호돈이 호날두를 투표수에서 앞섭니다. 물론 지금 투표하면 호날두가 이기겠지요. 16-17시즌 사상 최강의 토너먼트 활약을 보였고, 지난시즌에도 챔스를 추가했으니까요.

 

  그러나 2016년까지만 해도 성과로 따진다면 호날두가 호돈을 압도하는데, 전문가 사이에서는 그때까지도 호돈>호날두라고 평가한다는 것은 선수 위상은 성과로만 따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호돈이 그정도로 고평가 받는 것은 전성기 시절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겠죠. 

 

  그런데 그 퍼포먼스라는 것이 비교적 주관적인 분야라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요. (비록 평점이라는 자료가 있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수 평가할 때 발롱 갯수+우승횟수+꾸준함+득점왕 같은 것은 기본으로 깔고 그 이상 알파로 선수 위상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발롱 갯수에 앞서, 발롱을 수상한 시즌에 얼마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느냐가, 전문가들이 보는 관점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호날두가 이번에 역대 최다 발롱수상자가 된다고 해도 위상이 그리 올라가지 않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유벤투스가 챔스에서 우승하면 호날두가 어떻게 평가받을지 되게 궁금하긴 합니다. 유벤에서 챔스를 들면, 레알과는 차원이 다른 성과일텐데.....저는 만약 그렇게된다면 호날두가 펠레와 함께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추앙받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베에서 챔스 우승 1회가 레알에서 챔스 3연패만큼 큰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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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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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한준희 “ 저는 호날두를 펠레 마라도나 메시 크루이프 호날두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4명은 모두 컨트롤타워에요 즉 호날두가 저 역대 베스트 5안에 제가 선정한건 정말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추후에 메시와 호날두 순위가 바뀔수도 있다고 봐요 " 원투펀치 호날두는 얼마나 역대급 선순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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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즉 준희옹께선 호날두가 볼에 흐름을 관여하는 컨트롤타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역대 베스트5위에 선정 즉 오프더볼이 역사적으로 최고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죠 거기에 추가적으로 앞으론 이 오프더볼에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글쓴이분이랑 같은생각이에요 발롱하나 더 받는다고 호날두 위상이 메시를 찍어누를거 같진 않아요 만약 유벤투스를 이적첫시즌 우승시킨다면 뭐 준희옹이 말씀하신것처럼 3위까지도 가능하죠
즉 “ 펠레 마라도나 호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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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메시, 마라도나는 엎치락뒤치락 하더군요. 호날두가 유베를 챔스우승으로 이끌어서 메시를 넘는다면 당연히 마라도나도 넘지 않을까 봅니다. 

 

  포르투칼은 상대적으로 아르헨티나에 비해서 월드컵 우승후보(아르헨은 항상 5위안에는 들죠)는 아니니까, 호날두는 국대 활약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구요. 메시에 비해 감정이 덜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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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사실 준희옹께선 메시를 2위에 놓으셨어요 아무래도 마라도나와 메시가 뛴 시대적배경과 축구시스템을 고려하신거라고 생각하는데 납득이 가긴 가요 하지만 메시에 반쪽커리어 때문에 아직 메시냐 마라도나냐? 등 의견이 분분한거겠죠 메시입장에션 2014브라질이 평생 후회스러울거고요 호날두가 이번챔스를 유벤투스 우승으로 이끌고 16-17퍼포먼스는 아니더라도 17-18 퍼포먼스만 해도 베스트3위까진 올라갈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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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결국, 전문가 여론(?)을 종합하면, 2013시즌까지는 메시가 호날두를 많이 앞서있다가, 지금은 호날두가 메시를 언제라도 앞설 수 있는 위치까지 따라왔다가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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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한준희를 비롯해서 여러 축구팬들이 온더볼에 대한 환상으로 말도 안되는 감투를 씌우는게 크죠 무슨 컨트롤타워니 뭐니가 뭐가 중요할까요 선수 평가에;; 컨트롤타워도 결국 골 넣기 위해서 하는건데 어느 순간 드리블링이나 조율 그 자체가 중요해진 것 같이 구는 풍토는 축구에 안맞는거죠 그렇다고 뭐 호날두가 컨트롤타워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둘 다 뛰는 자리나 롤도 완전히 달랐던게 현실인데 말이죠 그리고 한준희가 예전에 한말 중에 "운동선수로서는 호날두고 축구선수로서는 메시다"이랬는데 이말도 웃긴게 축구선수는 운동선수 아닌건지.. 이게 뭔가 전문가적인 실체가 있는 사실로서의 평가가 아니라 그냥 단순한 취향 문제라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발언이라 생각해요 축구를 운동으로 보는게 아니라 뭔가 커다란 환상의 요소가 존재하는걸로 보는거에요 한준희는 한번도 실제 축구계 관련한 일을 한적없는 팬출신 해설자죠 현실성 떨어지고 환상 속에 갇혀사는 그런 존재이죠 사실유럽에서는 한준희같이 말하는 사람들한테 "이건 비디오게임이 아냐"라고 자주하는데 저도 한준희 찬양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요즘 백종원이 음식관련해서 찬양받는거랑 같은 느낌 사실 요리쪽에 관심 많은 저는 백종원이 정말 안좋은 요리사라고 생각하고 한준희나 백종원이 찬양받는 모양새가 정말 똑같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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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물론 한준희가 가진 오래되고 방대한 축구계와 스포츠계의 "시청자로서의 지식"은 인정하는 바에요 정말 많이보고 관심을 가지고 스포츠 팬으로서의 삶을 오래 사셨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지는 진짜 그냥 덕후들이 찬양과 환상에 과하게 빠진 부류 그 이상으로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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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컬리님..포르투갈 입니다. 칼이 아니라.. 물론 어그로 아니고 지적질로 치부되어 기분 상하실 수 있지만...국명 오기는 아닌 듯 해서요..

 

그리고 님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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