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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한국 나이로 34살입니다. 언제, 활약이 꺾여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입니다.
즐라탄이 한국 나이로 36세까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는데, 그 정도까지 활약해주면 참 좋겠지만
그건 희망사항이죠. 게다가 즐라탄은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리그앙에서 그런 활약을 보였죠.
호날두 영입으로 챔스 우승에 기대가 큰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리 큰 기대는 않습니다.
16-17 챔스 시즌처럼, 호날두가 전무후무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가능성이 크겠지만 아무리 호날두가 위대한 선수라도 그런 활약을 재현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레알의 챔스 우승 시즌 중에서, 16-17시즌 챔스 토너먼트 외에 호날두가 토너먼트에서 그리 활약을 못 보인 시즌의 경기들도 많구요. (당장, 지난 시즌 4강전과 결승전만 보더라도요)
2018 월드컵 16강전에서도 호날두는 별 활약을 못했습니다.
호날두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축구는 한 명이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드문 일이죠.
16-17시즌 호날두의 챔스 토너먼트의 경이적인 활약은 유벤투스에서 재현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현재, 유벤투스가 유럽에서 단연 제일 잘 나가는 팀이지만, 전력상 유벤투스가 강력한 경쟁 상대팀들에 비해
확실히 우위를 갖는 부분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유벤이 챔스에서 우승하려면 확실한 패서가 필요합니다. 맨시티의 캐빈 데브라이너나 베실바가 참으로 탐나는데, 둘 중 한 명만 영입하면, 저도 큰 기대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지난 2년간 유벤투스를 챔스에서 떨어뜨린 것은 다름 아니라 호날두 선수 단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소한 이제부터 그럴 위험이 없어졌으니, 그건 분명한 플러스가 되겠죠 ㅋㅋㅋ
호날두에게 바라는 것은, 챔스 우승에 앞서, 그 엄청난 상품성으로 유베의 가치를 엄청 올려서,
유벤투스에게 차후 빅네임들을 영입할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하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래서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처럼 선수들이 1순위로 가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호날두 덕분에 유베가 유럽 최고 인기팀 중 하나가 되고(원래 인기팀이지만), 주기적으로 빅네임을 영입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유벤투스도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부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적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호날두가 길면, 3년......딱 2년정도만 지금 정도의 활약만 해줘도....유벤투스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에이스 놀이하다가, 챔스까지 포기하면서 바르셀로나(조연이 될지언정) 가고 싶다고 경기장에서 대놓고 징징거리는 모습 보고....참.....어이가 없지만서도....바르셀로나가 참 부럽더군요.....그렇게 바르셀로나가 선망의 대상인가? 하구요....유벤투스도 그리 됐으면 좋겠고....호날두라면 그 정도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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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청난 활약을 할 것에는 믿어 의심치 않고 다른 것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호날두가 선수생활을 끝낸후 가장 기억에 남는 클럽이 무엇이냐 물었을때 스포르팅 맨유 레알 유베 중에 유베를 꼽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