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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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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이니까 기회를 그만큼 받고 또 케어도 해준거죠.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방출이거나 임대 돌다가 방출 각이긴 했습니다.
피야차 라든지 호물루 라든지 데첼리에 라든지..
지난 시즌 후반기 출전했을 때 폼이 영 안좋아서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맑이라서 설마 했는데
가차없네요. 진짜 무서운 구단입니다.
사실 알레 이후로 누가 나가든 좀 무덤덤해진 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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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경쟁에서의 실패, 부상과 싸우면서도 16-17까지는 팀의 한부분으로서 좋은 포퍼먼스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페페나 아사모아같은 선수들은 더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지만 나중엔 중용받았고 아사모아는 심지어 저번시즌 주전급으로 뛰었는데 팀 로컬보이에 기여도까지 높았던 선수를 이렇게 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위에서 언급한 모나코와의 4강 두경기를 통해서요.
아사모아는 풀백 전향에 2미들에서 스투라로 르미나는 중앙에서 뛰지 못하고 윙어로 기용되었습니다
모두 미들에서 서브 역할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선수들이죠
링콘은 겨울에 영입되서 제대로 적응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부상 당하기 전에 주전이었던 마르키시오가 이들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건 당연한거고 피아니치 케디라와 경쟁할 주전급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확연히 서브급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전시간 생각하면 서브로도 한사람 역할을 하지 못했죠
아사모아 풀백전향 전에 미들 기용되었다가 실패해서 풀백 전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스투라로나 르미나도 중미 기용 꾸준히 됐죠.
문제는 셋 다 개인기량 혹은 전술기량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점이고요.
출전시간 말씀하셨는데 확실히 서브라서 출전시간 적긴 하지만 챔스에서 교체 출전 3회 포함 8경기, 리그 교체출전 3회 포함 18경기 뛰었는데 적게 뛴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전이였던 15-16시즌엔 리그는 부상 이탈 전까지 선발로만 23경기 출전했네요.
당시 케디라와 피아니치의 기량을 넘을 수 없어 마르키시오가 주전경쟁에서 밀렸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미들진 로테이션에 숨통을 틔게 해준 선수가 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가장 큰 고민은 피아차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공격수 로테이션이였죠.
아사모아의 경우엔 중미 실패 이후로 풀백자원으로 돌아갔고 르미나, 스투라로는 중미 기용, 측면땜빵이였죠. 주가 되는 건 중미 임무였습니다. 측면기용은 수비전술때문에 교체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황이 어찌됐던간에 이들의 주포지션은 중앙미들이였고 본인자리에서 좋은 평가 못받았죠. 맑도 안헤맸다고 말못하지만 이들보단 나았구요.
스투라로와 르미나 출전 기록등을 트랜스퍼마켓이나 후스코어드에서 쭉 보면서 확인했는데 윙어 출전 기록이 많지 않았습니다. 스투라로의 경우 후반기에 4차례 정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후반부에 중미로 나온 적이 없었던 건 아니고요. 둘 다 선발 출전 기록이 많이 않았던 선수라 윙어 로테이션이냐 중미 로테이션이냐 따지긴 어려운 수치였고 그냥 땜빵 수준이였습니다. 저도 16-17시즌 경기를 열심히 챙겨본 사람 입장으로서 15-16시즌과 16-17시즌의 괴리가 크다고 해서 준주전급 활약이 아니다라는 얘기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애매한 구석이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서로 의견이 다른 것 같으니 전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 좋은 의견 나눠 즐거웠습니다.(_ _)
아사모아 큰 부상 당하고 완전 망했다 싶을때도 두시즌인가를 데리고 있으면서 기회줬죠. 스투라로는 뭐... 맑한텐 되려 가혹한 느낌이네요. 중미 경쟁력은 MVPP시절은 커녕 세리에 내에서도 타팀에 밀리는 수준인데 이렇다할 업그레이드도 없이 그냥 칼같이 내치기만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