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1일 23시 38분
그럼 옛날에는 대체자를 쉽게 구할수있었나요 즉 옛날에는 a급선수들이 지금보다 풍족했나요?
댓글 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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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제가 보기에 요즘 이적료가 미쳐가는 이유는 그만큼 매물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세대교체가 늦어지고 있다는거고 좋은 선수들이 아직 잘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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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제 체감상 그래도 예전엔 좀 한다는 선수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s급 밑으로 많은 a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s급 바로 밑이 b인 기분...예전엔 s급 선수를 내보내도 a급 선수를 데려와서 s로 키우는 맛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많이 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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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솔직히 크랙의 씨가 말라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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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시장의 확대도 있다고 봐요.

중국, 중동, 미국, 프랑스의 양강 등 많은 자본들이 축구계로 유입되면서 좋은 선수에 대한 경쟁이 심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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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예전에도 선수 수급이야 똑같죠 뭐. 다를 이유가 없죠. 포지션별로 수급상황의 싸이클만 있을뿐.

 

다만 시장에서 선수들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부유한 수요자(클럽)가 늘어나면서 실력좀 있는 선수들은 선택지가 많아진데다가, 에이전트산업이 고도화 되면서 구단으로부터 협상의 주도권을 예전보다 선수가 더 많이 쥐게 되는 상황이 펼쳐졌죠. 구단 입장에서는 이러니 대체자 구하기가 예전보다 어렵게 느껴지는거겠구요. 요는, 시장환경의 변화때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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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분명 지금도 선수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자본력이 떡상한 리그나 몇몇 빅클럽들이 거품을 만들어놨죠 그러다보니 A급 선수를 데리고 있는 구단은 쉽게 협상에 나설리가 없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다른 구단에서 더 큰 오퍼가 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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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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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클럽 위상이 추락한 팀은 밀란 정도? 밖에 없는데 

강팀으로 불리는 팀들이 우후죽순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첼시, 맨시티, 파리 등의 팀들은 자본을 힘입어서 급격하게 성장했죠.

ATM, 토트넘, 나폴리, 돌문은 몇 없는 자원가지고 영입이랑 운영을 잘 해서 성적을 굉장히 잘 뽑아내고 있구요.

 

옛날부터 꽤나 이름값 있던 클럽들 (유베, 인테르, 로마, 레알, 바르샤, 발렌시아, 뮌헨, 맨유, 아스날, 리버풀 등)만 좋은 선수들을 나눠가지면 선수공급에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

 

경쟁 클럽들이 많아지니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도 선수를 지켜내는데 어려움은 반드시 따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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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보는데

 

양극화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에이스들이 한팀이 하나씩 있었다고 치면 (웬만한 중상위권팀에도 에이스급 선수들이 있었고, 최상위권 팀들도 전포지션 압도적 스쿼드 구성은 아니었음)

요새는 일부팀이 여러명씩 가져가다보니

그 팀들하고 경쟁하는 팀 입장에서는 원하는 선수를 구하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네요.

 

자본의 양극화 심화도 원인일테고

예전에는 대다수가 자국리그에서 뛰고, 해외 진출을 거의 안했던 것도 원인이라 봅니다.. 당장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각팀에서 3~5명 제외하면 전부 자국 선수였는데, 요즘 최상위권 팀들은 절반 이상이 외국 국적인 팀들이 대부분이죠.

 

발롱도르 후보 대다수가 2~3클럽 선수로 채워지고 그런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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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오일머니등 유럽축구판에 맘 먹고 들어오기 시작한게 2000년대 중반입니다. 첼시가 시작이라고 보면 좋은데ㅡ이 때 부터 구단들 스펜딩과 선수들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고 위의 분 말씀처럼 소위 빅클럽과 아닌 클럽의 격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

이 격차를 줄이려고 ffp를 도입하긴 했지만, 여전히 양극화가 큰 상황이죠.

옛날같았으면 산드로를 보낸다쳐도 뤼카라든지 뫼니에같은 싹수파란 유망주가 명문구단에 후보로 있고 이러질 않았으니 대체가 쉬웠지만 지금은 미리 채서 데려가버리니 대체자 구하기 쉽지 않다고 보여지는 착시현상이 생기게 되죠.

그러나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입니다. 경기에 못뛰면 결국 기량이 퇴보할수 밖에 없습니다. 베스트 11급의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들은 이미 명문구단들이 채가서 보이지 않지만 만약 스펜딩을 해서 대체를 했다면 빨리빨리 정리해서 순환을 시켜야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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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ffp는 2000년대 들어서 중소구단이나 라치오 피오렌티나 파르마 첼시 같이 구단 경영이 위험한 팀들 때문에 재정 안정성을 위해 만들어진거지 양극화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 첼시 처럼 구단주가 투자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준으로 만드는게 원하는 방향이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플랜을 가지고 투자하는걸 막을 이유가 없죠
양극화가 심해져서 이번에 2.0에서 넷스펜딩 규제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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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FFP 도입 계획단계부터 대형구단 대형구단주 개입차단 하겠다고 천명하고 시작한게 ffp입니다. 그럼에도 양극화 심해진 것도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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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재정 자립성 얘기지 구단주의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말이 아닌데요
재정 자립성을 갖추는 것도 안정성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라 근본적으로 불평등하고는 관련이 없습니다
ffp 할 당시 epl과 분데스 외의 다른 리그는 모두 적자라서 재정 안정성을 컨트롤할 근거가 있었고 선수 육성이나 인프라 구축, 구단의 관리 능력 향상이 uefa가 원하는 방향입니다
애초에 수입을 기준으로 하는 것만 봐도 불평등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규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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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맨시티와 첼시 타겟으로 ffp 언급. “슈가대디들이 대형구단 들어와서 무분별하게 돈 써대는 것 차단하겠다. ㅡ 플라티니

FFP도입

플라티니 FFP규제 완화언급 ㅡ 대형클럽들 안 그래도 점점 양극화 심해지는데 풀겠다고 비판 직면.

“FFP도입에도 불구하고 대형클럽이 득세하는 걸 막을 수는 없었고 앞으로 더 강화할 것” - FFP2.0 발표 전

키워드: platini, uefa, sugar 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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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UEFA도 양극화와 ffp에 대해서 계속 주시하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재정건정성을 잡는게 제 1목적이지만 ㅡ wealth gap과 구단주 개입을 막는 것은 2의 목적이고 1의 목적에 대한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양극화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 중요하고, ffp자체가 지금 주제는 아니니 그냥 참조정도 하시고, 찾아보고도 다른 의견이시면 존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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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재정 자립성을 위한거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게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재정 자립성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고요
불평등을 온화시키기 위해 이번에 넷스펜딩 규제를 하는거고 이전에는 신경쓰지 않았죠
상식적으로 수입만큼 쓴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위에 첼시 맨시티를 겨냥 했다는 말에도 나오듯이 무분별하게란 단어가 핵심이죠
맨시티가 인프라 구축하고 투자하는데에는 찬성했습니다
구단주 바뀔때 플랜 검토하고 유예도 해주듯이 구단주가 투자하는 것을 막는 것 하고는 관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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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예전보다 돈 쓰는 클럽이 늘어나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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