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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진기자떄려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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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크랙의 씨가 말라가는 느낌이에요.
예전에도 선수 수급이야 똑같죠 뭐. 다를 이유가 없죠. 포지션별로 수급상황의 싸이클만 있을뿐.
다만 시장에서 선수들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는 부유한 수요자(클럽)가 늘어나면서 실력좀 있는 선수들은 선택지가 많아진데다가, 에이전트산업이 고도화 되면서 구단으로부터 협상의 주도권을 예전보다 선수가 더 많이 쥐게 되는 상황이 펼쳐졌죠. 구단 입장에서는 이러니 대체자 구하기가 예전보다 어렵게 느껴지는거겠구요. 요는, 시장환경의 변화때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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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클럽 위상이 추락한 팀은 밀란 정도? 밖에 없는데
강팀으로 불리는 팀들이 우후죽순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첼시, 맨시티, 파리 등의 팀들은 자본을 힘입어서 급격하게 성장했죠.
ATM, 토트넘, 나폴리, 돌문은 몇 없는 자원가지고 영입이랑 운영을 잘 해서 성적을 굉장히 잘 뽑아내고 있구요.
옛날부터 꽤나 이름값 있던 클럽들 (유베, 인테르, 로마, 레알, 바르샤, 발렌시아, 뮌헨, 맨유, 아스날, 리버풀 등)만 좋은 선수들을 나눠가지면 선수공급에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
경쟁 클럽들이 많아지니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도 선수를 지켜내는데 어려움은 반드시 따른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보는데
양극화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에이스들이 한팀이 하나씩 있었다고 치면 (웬만한 중상위권팀에도 에이스급 선수들이 있었고, 최상위권 팀들도 전포지션 압도적 스쿼드 구성은 아니었음)
요새는 일부팀이 여러명씩 가져가다보니
그 팀들하고 경쟁하는 팀 입장에서는 원하는 선수를 구하기가 힘든 상황인 것 같네요.
자본의 양극화 심화도 원인일테고
예전에는 대다수가 자국리그에서 뛰고, 해외 진출을 거의 안했던 것도 원인이라 봅니다.. 당장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각팀에서 3~5명 제외하면 전부 자국 선수였는데, 요즘 최상위권 팀들은 절반 이상이 외국 국적인 팀들이 대부분이죠.
발롱도르 후보 대다수가 2~3클럽 선수로 채워지고 그런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싶습니다.
이 격차를 줄이려고 ffp를 도입하긴 했지만, 여전히 양극화가 큰 상황이죠.
옛날같았으면 산드로를 보낸다쳐도 뤼카라든지 뫼니에같은 싹수파란 유망주가 명문구단에 후보로 있고 이러질 않았으니 대체가 쉬웠지만 지금은 미리 채서 데려가버리니 대체자 구하기 쉽지 않다고 보여지는 착시현상이 생기게 되죠.
그러나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입니다. 경기에 못뛰면 결국 기량이 퇴보할수 밖에 없습니다. 베스트 11급의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들은 이미 명문구단들이 채가서 보이지 않지만 만약 스펜딩을 해서 대체를 했다면 빨리빨리 정리해서 순환을 시켜야 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