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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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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이네요.
튀랑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지가.
튀랑의 A매치 골의 전부가 20년 전 크로아티아와의 4강에서 넣은 2골입니다.
그런 튀랑이 부폰, 네드베드와 함께 유베로 온 그 시절부터 저는 이 팀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전의 지단시절도 좋았고 챔스 우승도 좋았지만 제게 있어서 유베의 전성기는 튀랑, 부폰, 네드베드, 몬테로, 페소토, 다비즈, 제가 좋아하던 타키나르디, 그리고 제게는 전설 오브 레전드인 델 피에로까지.. 그 시절이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타키나르디가 사라지고 비에이라가 들어오고 에메르송이 중원을 지키던 그 시절이 정말 극강이라고 생각할 분도 있겠죠.
유베는 참 다사다난한 클럽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하여도 언제나 전세계 탑 클럽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마우리, 모따로 대변되는 대괄호 급 선수들이 오고가며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클럽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는 그 선수들 모두를 좋아했습니다. 크라시치, 모따, 디에구, 데 첼리에, 호물루, 멜루 등등.. 토니, 페페, 마트리, 콸리아렐라, 이슬라, 부치니치 등등등등 너무 많네요.
아, 파도인을 빼놓을수 없죠.
아..갑자기 이름들이 막 떠오릅니다. 율리아노, 아피아, 잠브로타, 투도르, 카모라네시, 비린델리, 잘라예타, 디 바이오, 콘테, 페라라..
그런 유벤투스에 다시금 제가 생각하던 전성기 같은 시절이 오는 것만 같습니다.
호날두로서 그 조각이 맞춰지는 것만 같네요.
키엘리니, 마투이디, 디발라, 만주키치, D.코스타만 해도 웬만한 클럽에서 꿈도 못 꿀 선수들임에는 분명합니다. 거기에 호날두라니. 제게는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의 알레와도 같은 임팩트로 다가오네요.
몇년 전만 해도 요렌테베즈라며 테베즈와 요렌테 조합으로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했는데 호날두라니..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조만간 세리에 중계권 문제가 마무리되는대로 유벤투스 경기 시청 방법을 새롭게 작성해보겠습니다.
새로이 들어온 분들도 모두 유벤투스에 한번 빠지면 그 어떤 선수가 이탈하더라도 믿고 인내하며 지켜볼 진정한 팬이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팀은 매력적인 팀입니다.
늦은 밤에 감성에 젖어 글 적어보네요.
FORZA JUVE!!
Al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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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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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알레시오는 존버(존잘버티기?) ㅋㅋㅋ 잘생긴.얼굴에 자주 언급되엇엇죠. 영국에는 베컴이잇고 스웨덴에는 스벤손이잇고 이탈리아에는 타키나르디가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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