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코비치-사비치 (2)

이 분 영감쟁이 싫어서 유베로 오셨던 분....

그러니깐요.. 도무지 말이 안 통해서

비달과 보누치 모두 헐값은 아니였죠. 딱 오버페이없는 시장가치로 적정수준의 값.

 

저도 예전에는 저런 판매태도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에 드는 생각은 이적시장도 인간이 하는지라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뭐 그러려니 하네요. 라치오나 우디네세 등의 클럽들은 거의 항상 발굴해서 키우고 비싸게 팔고를 반복하는 입장 쪽이라 배째라 해놓고 비싸게 팔고 또 키우면 되지만 빅클럽으로 갈수록 키우기보단 이렇게 키워놓은 선수들 영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비달 같은 경우만 봐도 당시에는 40m에 너무 싸게 팔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로도 코망,베나티아 등  뮌헨하고 적당한 가격수준에 좋은거래로 좋은관계를 유지했기에 더코도40m에 사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보누치 월레전드 먹고
핵심 오브
핵심에다가 세랴 내로 라이벌에 그가격에
팔았는데요????
그리고 더코는 지금 보면 혜자가격으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뮌헨에서 폼 다죽고 패턴 다읽힌
더코를 비싸게 산다는 말도 많았어요
뮌헨팬들도 다 잘 팔았다는 여론이였구요



라치오는 셀링클럽이니까 배째도 되는 건...
우리도 그렇게 ,치면 셀링클럽아닌가요
매시즌 핵심 선수가 가고싶다고 해서 쉽게 팔고
모라타같은 딜해서 실컷 키워놓고
바이백으로 레알 배 부르게 하고
포그바도 마찬가지구요


뮌헨도 이적시켜달라고 떼쓰는 리베리를 안팔고 강한 스탠스로 나와서 지금같은 레벨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레반도프스키도 지금 그렇게 강경책으로 나가고 있구요
빌바오의 요렌테를 선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보다 클럽의 자존심을 더 지켜야하는 것이죠
그래야 그런 일이 또 발생안하니까요
그 이후로 빌바오에 요렌테처럼 보내달라고 징징거리는 선수는 없습니다.

맨유보세요 맨유가 쉽게 선수 내주던가요??
마샬도 보내달라고 징징거려도 주도권은 맨유에게 있습니다..


상대팀이랑관계생각해서
핵심선수 계속 유출하면
더 이상의
레벨로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치오가 셀링클럽이라뇨.. 로티토가 장사치기질이 좀 있다뿐이지 라치오가 셀링클럽은 아니죠.

부폰님의 "라치오나 우디네세 등의 클럽들은 거의 항상 발굴해서 키우고 비싸게 팔고를 반복하는 입장 쪽이라"


이 부분을 제가 셀링클럽으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라치오가
셀링클럽이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저부분을 제가 과대해석했네요..

윗댓글에 그런 언급이 있었군요. 그부분은 제가 놓쳤네요 죄송합니다. 우디네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셀링클럽이긴 했죠. 우디네세산 좋은선수는 아사모아가 마지막인듯해서 이젠 뭐 옛말이 다됬지만.. 반면 라치오는 재정난으로 빅세일 한적 외에 우디네세같은 운영은 한적 없는거같은데...

보누치 경우야 핵심오브핵심이었지만 그건 불화가 있기전이 핵심이었고 이미 감독과 불화에 구단관계 악화되는 순간에 알레그리를 선택한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보내야하는 선수였죠. 물론 맨시티나 첼시 갔으면 10~20m정도 더 받았을수도 있겠지만 강제로 보낼 수 없는 일이구요. 결국 데리고만 있었으면 6m이라는 고연봉 선수 데리고 곪을대로 곪을거 적당한 가격에 잘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코를 비싸게 산다는 사람은 당사빼고는 거의 없었죠. 당시 EPL팀들하고 링크날때 팬카페 반응 자주 봤었는데 본인들은 60m이렇게 링크뜨는데 유베만 맨날 꿀가격에 채간다고 타팬들 불만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뮌헨팬들도 펩이랑 달리 안첼로티가 워낙 못썼던지라 파는거에는 불만이 없었지만 처음 링크떴을때 요즘같은 이적시장에 돈은 더 받아야한다는 여론이 주였구요.

모라타의 경우에도 실컷 키워놓고 파는게 아니라 반대로 생각해보면 레알이 절대 팔기 싫은 매물도 아닌 팀유스선수, 오직 마로타의 안목으로 팬들 다 욕하고 짜장이다 뭐다하면서 비하하고 반대할때  바이백이라도 달고서 당시 유베 재정max20수준에서 찾을수 있는 최상의 자원을 데려와서 레알한테 부메랑 2방 날리고 챔스결승에 갈 수 있었던거구요. 

포그바도 저또한 처음에 갔을때는 분노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애초에 그 수많은 더 나은 조건의 클럽 중에 프리로 유베에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성장과정 및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그외로 원하는 시점에 마로타가 보내주기로 한게 내정 또는 라이올라가 그런 성향을 알기에 추진했다고 생각이 점점 들더군요. 

 

빌바오는 순혈주의라  오히려 하비나 요렌테처럼 나가겠다고 징징된 선수가 특이하고 드문 케이스라 전혀 다른 경우죠.

맨유요? 쉽게 선수 안내주죠. 이미 데헤아건에서도 나왔었구요. 근데 반대로  쉽게 데려가나요? 전혀 아니죠. 맨유팬들도 인정하는게 타팀들이 본인들한테 판매할 때는 할증붙여서 판다는게 요즘 주된 의견이구요. 레알이 맨유한테 모라타 팔 때 70~80m 요구하면서 첼시한테 60m인가에 파니까 호갱잡혔다고 난리였었구요. 지금 링크 뜨는 베일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팩스고장이든 뭐든 데헤아 지켜냈지만 앞으로도 레알과의 거래에서 그대로 애먹을겁니다. 물론 유베랑 달리 돈이라면 넘쳐흐르는 구단이라 아쉬울게 없는 입장이지만요.

 

그리고 제말은 핵심 선수를 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건 별개의 문제구요.) 만약 팔기로 마음 먹었다면 거래를 할때 그 순간만을 생각해서 단순히 누가봐도 무리한 목표금액을 더 받자고 하는 것보다 당연히 헐값에 내주는거는 말이안되고 상식선에서 좋게 좋게 거래하면 그게 돌아올거라는 말이었네요. 로티토가 아예 안팔겠다고 NFS 때린거면 모르겠지만 (150m받겠다는게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한건지 몰라도) 그동안 해온거 보면 간접적NFS보다는 진짜 다 받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지금 라치오나 우디네세,모나코,토트넘 등과는 다르게 최상위클럽일수록 선수간 교환이 많은데 이번 경우에 150m이라는 말도 안되는 저 돈을 다 받는다고 해서 절대적인 이득은 아니라는거에요..

 

이거랑 비슷한게 선수가 원하면 보내준다는거인데 예전에는 뭔가 좀 자존심 상하고 너무 쿨병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약간의 현실직시를 하고나서 지금 유베 상황에서 보니까 요즘은 선수를 이끄는 점에서 유베의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지금으로서는 명성,재정,리그 뭐 하나 최상위클럽(레바뮌파+EPL)과 비교해서 뭐 하나 확실한 우위가 없는게 유베인데 그나마 유베가 어필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예를 들어서 안타깝지만 어찌되었든 현상황에서 유베가 드림클럽인 선수는 적고 레바에 가고 싶은 선수들이나 돈많은 파리나 EPL에 가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많은게 사실인데, 밀사나 엠레찬(특히 프리인 선수들) 등 당장 저쪽 클럽에 갈 실력이나 오퍼등의 이유로 중간단계(?)를 거칠때 내가 가서 열심히 뛰고 잘해서 떠나기를 원할때 보내달라하면 보내주는 클럽과 파리나 맨유처럼 돈도 많이주고 환경도 좋지만 절대 빠져나가기 힘든클럽 중에 선택하라면 이러한 것들도 유베를 선택할 충분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게 이번 밀사 아빠의 인터뷰에서도 어느정도 보였구요.

 

뭐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누가 맞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그냥 이제는 어느정도 마로타에 적응해서 마로타입장에서 좀 더 많이 생각하려해서 그런가 불평불만없이 누가와도 마로타보다는 못할거라 생각하고 지금 유베가 처한 상황과 가진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해서 구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로티토나 우드워드 등 누구를 꼭 배워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는게 생각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제 의견을 말하려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졌는데 그냥 제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는 의견일뿐이니 혹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전혀 그런 의도가 없으니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진 말아주세요.

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유베를 사랑하는 마음은 부폰님이나 저나 마찬가지고
이런 저런 주제로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올바르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흥분했나보군요..저때문애 기분 상하셨으면 푸시고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포르자 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