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 돈보단 삶

"세리에 B 잔류 결정은 기쁘게 내렸어. 난 이런 결정을 통해 이 스포츠와 대중과 팬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는 몇몇의 인간이자 선수만 가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나와 같은 사람이 메세지를 보내야할 순간이었어. 잔류한 선수들도 그렇게 느꼈고 유명세와 돈보단 삶에 대한 느낌이 더욱 컸어. 다시 돌아간대도 같은 결정을 내릴거야."

"그리고 세리에 B를 우승했지. 재밌는 해였어. 그 뒤로 2,3위를 기록했던 괜찮았던 시절을 이후로 매우 나쁜 시기가 찾아왔지. 유벤투스라고 알아볼 수가 없었어. 우린 우리의 정신, 정체성, 직업 윤리를 잃었었어. 어느 해는 6,7위로 마치기도 했으니 내 스스로 이런 생각도 해봤지. '아니 대체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하지만 속으로만 삭였지. 난 보통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니까. 난 노력과 선행은 언제나 제 몫을 한다고 확신해. 항상 그렇게 말해왔어."

"6년 후 우리가 스쿠데토를 다시 달 때 정말로 기뻤어. 어려운 결정이었지. 매우 힘든 여섯 해였어. 우승에 익숙해져있다가 6년간 챔피언스리그에 그닥 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난 유럽대항전에 많이 나가지 못했어. 엄청난 노력 끝에 우린 컴백했지."

(해외에서 뛰고 싶었던 적이 있는지? by 헤라르드 피케)

"그것도 좋았을거야. 난 다른 삶, 다른 생각을 지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니까. 꽤 솔깃하지만, 저 깊숙히부터 난 이탈리아인이야."

"이탈리아에게 한계가 있음을 알아. 하지만 내가 아는 세계는 나를 웃게 만들고 난 그게 좋아. 스포츠계의 인물로서, 난 여전히 떠나야만 하지 않는 한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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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21467/buffon-more-life-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