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말년에 뭔가 끼인걸까요

월드컵도 떨어지고 챔스마저 말년에 왜이리 꼬인답니까 안타깝네요

게다가 상대가 우리흥에다 우리형이라ㅜㅜㅜ

그리고 혹 마지막 챔스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두명이나 되니까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든 이유도 있는것 같습니다.

93분에 터진 페널티라 예민할수잇다고봅니다. 그리고 누적된게 워낙많죠 스페인팀때문에 유로우승 월드컵 날라갓구요 챔스도 두번이나 준우승하고.ㅠㅠ 마음 한켠에 엄청 쌓여잇을듯

쿨하게 인정하고 넘어갔다면 팬 입장에선 그게 더 복창 터질일.

저도 탈락은 별로아쉽지 않지만 저런 말을 했다는게 제일 아쉽네요 ᅲᅲ

진짜 붚옹은.. 1차전 이후부터해서 멘탈이 진짜 날라가신듯..

 

솔직히 누가 이탈리아가.. 그렇게 탈락할거라고 생각했겠어요..

 

거기다 스페인팀때문에 계속 미끄러지고.. 또 수비진 베테랑들이 다 같은 풍파를 겪어오고

 

붚옹 키엘로는 세리에 B 부터.. 77 겪어오면서 좀 멘탈에도 금이 간거같아요..

레알 만날때마다 꼭 레드카드하나씩 받아왔으니...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선수생활이 얼마남지않아 조급했던걸까요...

선수들이 뭐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열받고 흥분된 상황에 충분히 할만했다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커리어 마지막이 되어 가니 더더욱이요.
결국 패했으니 모든걸 다 떠나서...
(어떤 책에서 본 것처럼) 챔스 트로피를 새로운 유베의
선수들이 들어올리면서 우뚝서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단 근래 몇년간의 유베는 챔스 우승을 노리기에는
항상 열세였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팀이었습니다.
때론 이기고 때론 졌지만 팀의 염원을 이루기에는
항상 실력이 부족했고 또다른 무언가도 부족했죠.
정신력,멘탈,팀웍,에이스의 기질 모든 면에서요.
그런 나약한 기질의 결과가 4대1,3대0 그리고
오늘과 같은 뒤늦은 후회와 패배를 낳았다고 봅니다.
실력이 안되면 독기로라도 상대가 실력을 못내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탈락은 지난 1차전 참담한 패배와 연장선에 있구요.
와신상담,불비불명,권토중래 하는 마음으로
전 유럽을 유베가 제패하는 날이 곧 오길 바랍니다.
과거의 유베와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