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인사들 인터뷰

아리코 사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인터뷰

"물론 유벤투스는 때때로 위대한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득점에 성공하면 그러한 모습을 유지하지 않고 자주 멈추는 경향이 있어. 유벤투스는 계몽된 보드진을 보유하고 있고 굳이 반복해서 잔소리할 생각은 없다. 알레그리는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중 한명이다. 그는 자신의 최선에 맞게 팀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데 능력이 있다. 영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것이라고 롤란도 로메인이 말했었다. 막스 알레그리는 어떻게 팀이 영웅이 되고 그가 승리자가 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나라면 그러한 퀄리티와 더불어 그 가치도 함께 성장시키길 바랄 것이다. 좀더 즐겁고 익사이팅한 축구를 구사하려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단순히 승자만 되서는 안된다. 가치있는 승자가 되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승리만 남고 다른 것들은 기억에서 모두 잊혀질 것이다.

디발라와 알레그리간의 문제? 나는 항상 디발라를 좋아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밀란에게 그를 추천한적도 있었고 코베르치아노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위해서 일할때는 그에게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뛸 것을 권유하기도 했었다. 디발라는 반드시 2선 공격수로 뛰어야한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게 미래를 가져다주었다. 그들은 탑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자신들의 퀄리티와 가치를 훌륭히 표현해내고 있다. 쿨리발리, 메르텐스, 인시녜...많은 선수들이 향상되었다. 그들에게 스쿠데토는 아름답고 적절한 보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폴리는 유벤투스만큼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그들은 36골을 득점할 수 있는 이과인이 있고 콰드라도 같은 선수가 교체로 투입된다. 결과가 어찌되었건간에 사리는 이미 승리자다."

파비오 카펠로 투토스포르트 인터뷰

"알레그리는 경기 상황에 맞춰서 전술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감독이다. 심지어 90분 경기 중간에도 변경이 가능하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기용 가능한 선수들에 맞춰서 기반을 만들었고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게끔 된 것은 감독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알레그리가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도 의미하는 것이다.

알레그리는 사리가 이끄는 나폴리와 비교당하며, 그만큼 화려하지못하는 것에 대해 자주 비판을 받는다.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것은 승리하는 것보다는 훨씬 단순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팀은 많지만 최후에 승자는 오직 하나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웃되었기 때문에 위협적인 경쟁상대이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멘탈리티, 뛰어난 스쿼드 퀄리티를 보유함과 동시에 승리의 습관이 베여있는 팀이다. 유벤투스는 어느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그것이 이과인이나 디발라일지라도 말이다. 이는 팀이 굉장히 중요한 멘탈리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과인과 케인의 비교? 둘다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러나 특성은 약간 다르다. 이과인은 박스안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케인은 박스 밖에서 더 자주 슛팅을 시도하는 유형의 선수다. 경험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골을 기록해오면서 득점을 어떻게하는 것인지 아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7년에 나는 이과인을 지도했었다. 발디니와 미야토비치가 선택했던 그는 당시 19세에 불과했지만 그당시에도 이미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그는 엄청나게 노력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위대한 선수들은 모두다 그러하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도 어린시절부터 항상 발전을 갈구해왔다. 캄피오네란 그런것이다.  그러한 선수들을 많이 지도해볼 수 있어서 나는 행운이었다."

안토니오 카싸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인터뷰

"유벤투스를 거절한 것은 4가지 이유가 있고 내 캐릭터가 그러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난 유벤투스 같은 구단에서 뛰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군인과 같은 통제들을 견뎌낼 수 없다. 내가 하비에르 자네티같은 정신상태를 가지고 태어났으면,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지단 그리고 페노메노 호나우두 수준의 선수였을 것이다.

스쿠데토 레이스? 볼 것도 없다. 유벤투스가 또다시 우승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레벨에 있는 팀이다. 구단이 가지고 있는 구조자체가 너무 뛰어나고 벤치에도 타팀에 비해서 너무 강력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알레그리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막스는 자신을 홍보하고 그런 유형의 사람은 아니다. 필드위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절제된 인터뷰만 한다. 하지만 포인트를 벌고 스쿠데토를 가져가는 것은 그 알레그리다. 밀란시절에 우리둘은 수도 없이 충돌했지만 그는 솔직하고 공정한 사람이다. 그래서 문제는 아니었다. 그리고 항상 잘못은 나에게 있었다. 

디발라? 그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캄피오네는 아니다. 작년에 누가 그를 메시에 비교하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난 웃고 말았다. 농담이라도 그런 말은 하지마라. 레오는 다른 레벨의 선수다.

사리가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축구를 구사하냐고? 누가 그딴말을 하지? 사리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좋은 팀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우승하고 결과를 내는 것은 알레그리, 무리뉴, 안첼로티, 카펠로, 과르디올라 같은 사람들이다. 결과를 내는게 훨씬 복잡한 문제다.

임모빌레, 이카르디, 이과인, 제코, 메르텐스중 누가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냐고? 이과인이다. 현재 세리에A에는 캄피오네가 단 3명만이 존재한다. 이과인, 피야니치, 부폰 이 세명이다.

보누치?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녀석이고 대표팀에서도 함께했었지. 그가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옆에 키엘리니와 바르잘리라는 두명의 괴물이 함께했고 뒤에는 슈퍼지지가, 그 앞에는 피를로 같은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야. 애초에 셋업 자체가 너무 강력했어. 하지만 밀란에서는 일대일로 막아야할때가 너무 많아. 세르히오 라모스, 피케, 바르잘리 그리고 페페 이 4명은 다른 수준이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