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7일 21시 43분

 

 

마르코 디바이오 -레알과의 결승서 골을 넣고 싶다-

 

2002년 8월 25일, 유벤투스와 파르마의 양 팀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있었다.

그러나 왜 또다시 트리폴리에서?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다.

리비아의 카다피 대좌의 아들, 알 사디(27살)는 대 축구팬,

그중에서도 유벤투스의 열광적인 서포터인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 지나쳐서 유벤투스의 주식을 사고,

지금은 아니에리 일족의 뒤를 잇는 대주주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카다피 대좌는 유베와 파르마에게 각각의 파이트머니로서

100만유로를 지불한다고 말해왔던 것이다.

 

리비아에 풍부한 것, 그것은 크게 말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석유, 그리고 또 하나가 모래이다.

유베와 파르마가 싸운 스타디움의 피치도 당연히 모래로 덮여있었다.

선수들은 모래먼지에 싸여, 무심코 발이 걸렸다.

하지만 대금을 지불한 이상, 나머지 불평도 할 수 없다.

특히 유베는 카다피대좌의 아들이 유력주주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번시즌 파르마는 팀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돈이 드는 빅네임 선수들을 방출하고,

새롭게 발굴한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려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 단 한사람 남은 유명선수가 마르코 디바이오였다.

그는 팀 부동의 에이스로 테크닉 디렉터인

아리고 사키로부터도 특별시 되고 있었다.

 

이야기를 리비아의 '모래축구' 로 돌려보자.

유베는 알렉산드로 델피에로의 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시합은 이대로 끝날듯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다.

젊은선수 주체의 파르마는 이미 저항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수비를 강화한 유베에서 동점 골을 뽑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가자 한사람의 남자가

단호히 유베의 아성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었다.

디바이오였다.

유베의 수호신 쟌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히면서도,

그는 포기할 줄 모르고 몇번이나 슛을 날렸던 것이다.

어쨌든 후반 30분 가까이는 디바이오의 독무대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스탠드에서 빨려들어갈 듯이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베의 중요간부들이었다.

왜냐하면 디바이오야 말로,

이번 여름의 칼쵸 메르카토에 있어서, 유베의 최대 타깃이었기 때문이었다.

 

원래 파르마의 제시액은 유베의 희망액과 크게 차이가 나고 있었고,

이적이야기는 좌절되었다.

물론 사키가 디바이오를 방출한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를 데려올 방법은 단 하나, 이탈리아의 젊은 선수,

넘버 원 미드필더라고 불리는 마테오 브리기와의 교환 트레이드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합은 끝났다.

결국 델 피에로가 한점을 더 추가해서, 유베는 슈퍼 컵을 토리노로 가지고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돌아간 것은 컵 뿐만은 아니었다.

트리폴리에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유베와 파르마의 톱들이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합의에 다다랐던 것이다.

'브리기가 2년간 기한전제의 렌탈로 파르마에 양도되고,

교환으로 디바이오가 유베로 이적한다'

 

즉, 모래투성이의 리비아의 스타디움에서

디바이오가 보여준 '30분간의 투지' 는 유베 수뇌부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고,

그 자신의 운명도 크게 바꾸게 된 것이다.

 

-유베에의 이적이 정해졌을 때는 역시 기뻤습니까?

 

디: 기쁘단 정도가 아니에요.

빅 클럽에서 플레이 한다란 아주 오래전부터의 꿈이 이루어졌으니까요.

이적이 정해졌다는 통지의 전화가 왔을 때는,

내 귀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났어요.

그렇게 고백한다고 해도 조금도 부끄럽지 않아요.

 

-새로운 팀에서도, 순식간에 팀에 잘 섞여들어 간거 같은데요.

 

디: 이 이상은 없을 정도로, 모든것이 잘 되어가고 있어요.

유베는 빅 클럽인만큼 신가입선수를 다루는 방법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훌륭해요.

그리고 전부터 낯익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이렇게 금방 팀에 순조롭게 녹아들어갈 수 있었던 요인이었을지도 몰라요.

예를들어 튀랑과 부폰은 파르마시절의 팀 메이트였고,

델피에로 등도 이탈리아 대표에서 함께였으니까요.

 

-마르코는 이번 시즌의 개막직전까지, 파르마 거리에서 지냈었지만,

솔직히 좀더 빠른 시기에 유베로 오고싶진 않았습니까?

 

디: 확실히 프레시즌의 준비기간이라는 것은,

팀메이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고히 하는 것으로, 정말 중요한 것이니까요.

나는 선수들끼리의 우정과 신뢰관계란 것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그건 피치 상에서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다만 아까 이야기했듯이, 대부분의 선수들과 안면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로 큰 문제는 없었어요.

 

-그런데 마르코의 가족은 아직 로마에 있죠?

 

디: 네네. 하지만 어머니 로셀라와 아버지 지노는,

내가 파르마에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자주 토리노까지 응원하러 와주세요.

여동생 쥴리아도 함께요.

직행편이 있는 만큼 파르마보다도 토리노쪽이 오기 쉬워요.

 

-여기에서 식사같은 건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디: 집에서 먹는 건 가족이 올 때 뿐.

그 외엔 항상 팀 메이트와 외식합니다.

팀의 화합을 단단히 하는데는 동료들과 함께

스파게티를 쑤셔가며 먹는 것도 중요해요(웃음)

 

-좋아하는 요리는 뭡니까?

 

디: 생선이요. 살레르노에 있을 때는 매일 생선요리만 먹었었어요.

거기는 해안가의 도시였구요.

하지만 토리노 역시 신선한 생선이 들어오는 레스토랑은 아주 많이 있어요.

여기는 알프스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는 해안에서 100킬로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르마에서의 마르코는 부동의 레귤러였지만,

유베에서는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델피에로, 살라스, 트레제게, 잘라예타...

우선은 그들과의 경쟁에 이기고, 정해진 위치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역시 부담스럽습니까?

 

디: 아니요, 이제 이런 팀내의 포지션 경쟁엔 익숙해졌어요.

이건 내 운명이라고 딱 잘라서 생각하고 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언제나 열심히 해 왔던 거니까요.

역시 세리에 B의 살레르니타나에서는 정기출장멤버였지만,

라치오 시절은 물론, 파르마라고 해서,

실제 정말로 정기출장멤버였던 것은 작년시즌 단 1년뿐이었습니다.

 

-스타 선수들의 모임인 유베의 예비멤버라는 것은,

그렇게 불명예스러운 일은 아닐지도요.

 

디: 아니요, '예비' 란 그 말 자체가 우선 틀렸어요.

지금은 대부분의 빅 팀이 리그전과 유럽 컵, 그리고 국내 컵 전을 싸워나가기 위해,

두개의 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간 60시합을 항상 베스트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는 건, 누구라도 불가능하니까요.

지금의 축구에는 확실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인 겁니다.

그래서 감독으로부터 벤치와 스탠드에 앉도록 명령을 받는다고 해서,

특별히 불쾌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 턴 오버 제를 괴로움 없이 받아들인다는?

 

디: 맞습니다. 이 방식은 이미 일반적이고,

매시합 플레이 한다는 건 자살행위니까요.

연간 40시합 정도 출장 할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나.

 

-그러면 같은 포지션의 라이벌들을, 마르코 자신이 직접 이야기해주지 않겠습니까?

우선 델피에로부터.

 

디: 세계에서도 최고 부류에 들어가는 선수로,

특히 지금은 (그도) 일찌기 맞은 적이 없을 정도의 최고 호조기에요.

알레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입니다.

그는 항상 누구보다도 빨리 볼의 향방을 읽을 수 있어요.

 

-다음은 살라스.

 

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선수에요.

라치오 시절의 그는 거의 신과 같았습니다.

날카로운 득점감각도 갖추었으면서 탁월한 패스센스를 겸비하고 있어요.

작년 시즌은 부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컨디션도 돌아온 것 같습니다.

 

-트레제게는?

 

디: 내가 설명까지는 할 수 없지만,

그는 이탈리아에 온지 불과 2년만에 득점왕의 훈장을 따냈습니다.

게다가 1년 째는, 그렇게 많은 시합에 출장하지 않았으면서도, 14골을 넣었어요.

즉 명백한 골 게터란 겁니다.

 

-마지막으로 잘라예타입니다.

 

디: 아직 23살인데,

이미 자신의 힘을 어떻게 해서 끌어내야만 하는가를 터득하고 있습니다.

결코 출장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피치에 서면 절대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요.

트리폴리에서의 슈퍼컵에서도, 그의 퍼펙트한 어시스트에서 알레의 선제골이 나왔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시즌의 유베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세리에 A에서는 패가 없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는, 그 디나모 키에프와의 일전이 잊혀지지 않지만요.

(9월 24일 홈경기)

 

디: 그래요!! 확실히 그건 대단했어요.

어쨌든 5대0이었으니까요.

 

-나는 가제타 델로 스포츠지에

'유베의 이 10년간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시합' 이라고 썼습니다만,

그 의견에는 찬성합니까?

 

디: 난 파올로같이 유베의 시합을 모두 봐온 것은 아니니까, 뭐라고 말할 수 없어요.

다만 내 자신이 그런 훌륭한 시합을 할 수 있었던

팀의 일원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기쁠뿐입니다.

 

-어쨌든 마르코는 그 시합에서 2골을 기록했으니까요.

 

디: 정말 대단히 기뻤습니다.

그리고 2점 모두 별로 잘하지 못하는 헤딩골이었으니까, 더욱 기뻤었어요.

 

-그 외에도 잊을 수 없는 시합과 골은 있습니까?

 

디: 골의 기쁨이라는 것은 그 때마다 다른 것이고,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파르마시절에 해낸 1시합 4골에는 확실히 감격했었어요.

(2001년 3월 12일 바리전)

세리에A에서 1시합 4골을 넣은 것은 파르마에선 내가 사상처음이었습니다.

 

-옛보금자리 파르마와는 이번시즌 이미 대전했습니다만(4라운드 2대2)

그 시합의 마르코의 플레이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죠.

 

디: 그래요. 조금 감상적이 된 부분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팀 자체도 챔피언스리그의 피로를 그대로 끌고 와 있었습니다.

막판에 알레가 동점골을 넣어줘서 살았어요.

 

-유베는 과거 26번이나 스쿠데토를 따내고, 그 26번째의 영광은 작년시즌의 것입니다.

그것에 비해, 챔피언스 리그의 타이틀로부터는 1996년 이래로 멀어져 있습니다.

마르코는 이번 시즌에 어느 것을 손에 넣고 싶습니까?

 

디: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어느쪽이든 상관없어요.

어쨌든 지금까지 그 두개의 타이틀과는 연이 없었으니까요.

물론 양쪽 다 잡는 것이 가능하다면 최고겠지만...

 

-그건 가능할까요?

 

디: 지금의 팀 상태라면 유베에게 불가능한 일같은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유베에 이적한 것으로, 이탈리아 대표 합류의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디: 아니요, 만약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진짜 화나는 일이죠.

나는 이번 2시즌, 파르마에서 통산 43골이나 넣었는데,

한일 월드컵 멤버에는 뽑히지 못했습니다.

그런게 유베에 오자마자, 아직 아무 활약도 하지 않고 있는데,

"대표팀에 합류함에 틀림없다" 란 소리를 들으니까요.

골의 가치는 어떤 팀에 있건 마찬가지 입니다.

빅 팀에서 넣은 골만이 중요시된다니 이상하잖아요.

 

-지금의 말에서 헤아릴 수 있듯이,

월드컵 멤버에 뽑히지 못했던 것이 아직 석연치 않았던 것 같군요.

 

디: 하지만 이제 끝나버린 일이니까요.

지금와서 시끄럽게 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

다만, 만약 나를 일본에 데려가 주었다면,

반드시 이탈리아를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쿠데토 쟁탈전에서 가장 라이벌이 될 듯한 팀은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디: 현시점에서 스쿠데토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밀란, 인터, 유베의 세 팀입니다.

특히 밀란은 무서운 존재에요.

어쨌든 히바우두와 옛날부터 나의 친한친구이기도 한 네스타라는,

두사람의 훌륭한 선수를 가입시켰으니까요.

반대로 로마는 스타트가 좋지 않았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라치알레인 나로서는

(로마가) 너무 빨리 회복하는 건 바라고 있지 않아요(웃음).

 

-챔피언스 리그의 라이벌은?

 

디: 말할 것도 없이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그정도로 많은 스타선수를 데리고 있는 팀이라니 지금까지 본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호나우두까지 있잖아요!!!

그들을 제압하지 않고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있을 수 없습니다.

 

-레알과 결승에서 대전하고 싶습니까?

 

디: 네. 그렇게 되는게 꿈입니다.

그리고 내가 그 큰 무대에서 결승골을 넣는다!!

뭐, 꿈꾸는 건 내 맘이니까요(웃음).

 

-마지막으로 하나, 사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마르코의 취미를 말해주지 않겠습니까?

 

디: 신발을 모으는 겁니다. 정말 많이 가지고 있어요.

좋아서 사다가 어느샌가 취미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발은 소중한 상품이니까

항상 좋은 걸 신켜주지 않으면 안돼요(웃음).

 

라치알레니 어쩔 수 없군요..^-^;;

인터뷰어는 가제타 델로 스포츠의 파올로 포르콜린씨였습니다~

앞부분은 이적관련 이야기라서 집어넣었습니다..-_-;;

(저 카다피 아들얘기는 참..)

 

월드사커다이제스트 11월21일 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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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Lv.61 / 188,114p

걱정말라구

 

댓글 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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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지금은 없는 마르코-
그립다 ...... 디바이오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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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5-11-08
03-04 시즌 밀란과의 원정전 그의 중거리슛 동점골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합니다.. 한때 그런 생각도 했었죠. 이런 선수가 로테이션이면 유베는 얼마나 대단한 팀인가?ㅎ

물론,이렇게 서포터가 거만하게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클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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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
2005-11-08
그립다~디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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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8
0304긴팔에 마르코를 박아야겠군요..
알레와 고민중이었는데..
근데 또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사진볼때마다 맘이 바뀌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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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디바요....아깝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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