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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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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감독 축구가 수비 조직력은 정말 잘 짜지만 공을 전방에서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측면을 빠르게 파고드는 것도 아니라 공이 너무 뒤에서만 논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미드필더들이 내려와서 수비를 하는 걸 선호하면서도 3미드를 사랑하여 측면을 팔 기회 자체가 적어서 생기는 아쉬움이라 봤습니다. 사실 비대칭 4231도, 알베스가 있던 343도 양쪽 측면을 다 적극적으로 파는 포메이션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크로토네전 343은 2미드로도 알감독이 원하는 방식대로 수비가 되고, 양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파는 모습이 좋았어요. 은근 수비 조직력은 좋은데 공격 전개가 답답한 벵거볼이란 느낌을 받은 적이 많은데, 이번 경기는 수비 조직력도 더 좋고 공격도 잘 되는 벵거볼의 아예 상위호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폴리전도 이과인이 쉬고 343으로 나오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해요. (추가) 물론 상대가 크로토네기도 했지만요...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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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의 4231, 343이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으로 효과를 본 포메이션였고 윙어들의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침투 플레이로 인해서 풀백들이 반사이익을 많이 얻은 포메이션이였죠. 전 저번시즌 전술도 참 좋았네요. 아무튼 크로토네에서 보여준 전술은 기존 전술과는 다르게 측면을 많이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네요. 아직은 기대한만큼의 모습은 아닌데 빨리 정착이 되었으면 합니다. 워낙 전술대비가 금방 이루어지는 세리에A라 기존 전술로 오랫동안 해먹긴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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