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주키치에 대한 생각 .

윙주키치 자체가 회의적인 이유는

1. 이과인 백업이 없다 

-> 전 쉬크 메디컬 뜰때까지만 해도 벤치에 쉬크가 있을테니 만주키치 윙어 돌리는데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

왜냐하면 원톱전술 쓰는팀에 원톱뛸수있는 후보군들 (이과인/만주키치/디발라) 를 저번시즌처럼 베스트 라인업에 다떄려박아도 벤치에 쉬크라는 백업 공격수가 있으니 사실상 디발라 무조건 써야한다고 보면 이과인을 대체할 유일한 선수인 만주키치를 벤치에 두지않고 선발로 윙어로 써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씁니다 . 벤치에 쉬크라는 백업공격수가 있었으니깐요 .

근데 지금은 ? 만주키치마저 계속 돌리고 있으니 벤치에 전문공격수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 임대나 유스콜업 시켜야 할 판이죠 .

그래서 사실상 10번이니 디발라 고정이라고 두면 전문 공격수 롤을 소화할 만쥐키치 이과인 동시 출전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http://www.juventus.kr/index.php?mid=football&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B9%84%EC%95%99%EC%BD%94%EB%84%A4%EB%A6%AC&page=12&document_srl=4520378) 

쉬크는 최종적으론 보드진의 선택이 옳았다고 봅니다 . 만일 한시즌 임대하는것이라 치는거라면 저는 그것도 반대했을겁니다 . 당장에 이과인 백업 공격수가 필요한데 그걸 안사고 그냥 갔으니 저는 설마 만주키치를 윙어로 이렇게 계속 쓸줄은 몰랐네요 .

이렇게 지금처럼 만주키치를 윙어로 계속 쓸거였고 벤치에 전문공격수가 한명도 없을거였으면 쉬크 거른건 최종적으로 옳았다고 치더라도 다른 백업공격수라도 영입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네요 . 그래서 쉬크 엎어지고 케이타 링크 바로 뜰때 백업 공격수 영입하는건줄알고 기대했는데 아무도 영입 안했죠 .

제가 생각한 올시즌 1, 2선 베스트 무결점 조합은

원톱자리 : 이과인 /  만주키치 / 백업 공격수 (쉬크 최종 무산 , 이건 결론적으론 거른게 잘한결정 . 다만 다른선수 영입했으면 좋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셋이서 원톱을 맡아줄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 혹여나 셋다 문제가 생기면 예비로 디발라도 있구요

이렇게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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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자리 : 디발라 //  왼발잡이 공미겸 윙어 (저번시즌 팀 2선진 중에서 유일한 창조적인 선수였던 디발라가 막히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서 디발라 부재시 혹은 폼이 안좋을떄 디발라 자리를 소화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근데 디발라처럼 공미만 가능한 선수이기 보다도 그떄 당시 팀이 윙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윙어자리도 볼수있는 공미겸 윙어로 멀티플레이어를 원했습니다 . 당시에 베르나 썰이 한창 돌았고 실제 베르나가 영입됬지요  , 왼발잡이를 일부러 원했다라기보다는 올여름 이적시장 공미겸 윙어 매물이 95퍼센트가 왼발잡이라서 어쩔수 없이 공미겸 윙어를 사게되면 필연적으로 왼발잡이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때당시 이적시장 매물이 디마리아 , 베르나 , 마레즈 , 르마 , 하메스 , 베르나르도 실바, 외질<- 플레이메이켜형 2선자원 매물은 보시다시피 전부 왼발잡이죠 . 올여름 이적시장은 말그대로 왼발 2선 풍년이었습니다 ) 

이렇게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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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윙어 : 만주키치 // 오른발잡이 일반형 윙어 (실제로 영입된건 더코 , 콰드라도를 파는것까지는 반대하고 콰드라도는 뎁스 리그용으로 남겨두고 콰드라도를 벤치로 밀어낼 챔스수준급 오른발 윙어를 원했습니다 . 역발형까진 생각안했고 콰드라도를 밀어낼 선수이니 오른발 정발형 윙어로 생각했었습니다 . 그리고 이자리마저 왼발잡이로 영입하게되면 너무 팀에 왼발잡이만 많아져서 2선에서 좌우 불균형이 일어날것같았습니다 . 그래서 오른발잡이 윙어를 바랬었구요 http://www.juventus.kr/index.php?mid=football&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B9%84%EC%95%99%EC%BD%94%EB%84%A4%EB%A6%AC&page=43&document_srl=4180119 ) // 왼발잡이 공미겸 윙어 (베르나 썰 돌았고 베르나 영입)

이렇게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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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윙어 : 오른발잡이 윙어 (실제로 영입된건 더코)  // 콰드라도 // 왼발잡이 공미겸 윙어 

이렇게 3명

그리고 피아차 : 사실 피아차 자체는 기존 2선진 잔류에 공미겸윙어 + 일반윙어 이렇게 2명까지 영입되면 2선 과포화인 감이 있어서 오르솔리니처럼 임대를 생각했었는데 어차피 부상떄문에 임대도 못보내서 좌우중간 2선 다 예비로 쓸수있는 자원이라고 생각듭니다 .

이게 제가 생각한  ' 저만의 정상 ' 적인 1, 2,선 포지션별 선수단 구성인데 

더코야 감독이 원했고 베르나 국대급 자원이니 영입 했다 치더라도 백업 공격수의 부재또한 문제라고 생각드네요

이과인 만주키치 디발라 셋 다 쓰면 벤치에 전문 공격수가 하나도 없으니 벤치가 불안해지죠 .

최소한 이과인 비싼이적료때문에라도 쓰고 디발라 현재 팀의 상징적인 존재라 두선수를 꼭 써야겠다면 , 만주키치만큼은 윙으로 선발출전 시키지 말고 언제든 이과인 자리에 투입시킬수 있게 벤치에 두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

또 이과인이 주로 원톱 주전으로 나오되 어떤날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과인이 벤치에서 만주키치 자리에 투입될수 있도록 그렇게 운영하는게 좋지않나 싶네요 . 암튼 경기 안풀릴때 벤치에 공격수중 누군가가 필요하다는게 제 말의 핵심포인트입니다 .

2. 알베스 / 보누치 등 윙주키치를 100퍼센트 이상 활용할 롱패스 , 얼리크로스 빌드업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 다빠져나갔다 .

-> 어떻게보면 제일 큰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 사실 질좋은 롱패스 , 크로스들이 없으면 윙주키치 쓰는게 적어도 ' 공격적인 측면 ' 

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수비적으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산보다 하나 더 들어온 장신선수이니 포스트플레잉 수비에 도움이 된다지만 , 공격적인 측면에선 정말 도움이 안되지요 . 크로스 없는 포스트플레이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

질좋은 크로스 없는 장신선수 활용은 100퍼센트 그 선수를 활용 못하고 있는거라고 봐야겠지요 . 

마치 보누치/알베스 + 만주키치는 악어와 악어새 같은 관계였는데 둘중 하나가 빠져나가니 만주키치 윙어 전술이 잘 돌아갈리가 만무하지요 . 공격이 답답한것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

그럼에도 윙주키치를 쓰겠다면 .

굳이 윙주키치(저는 현시점에선 벤치에 전문공격수가 하나도 없게되어서 반대합니다만 = 위에다 언급한 1, 2번 이유 )를 그럼 쓸거라면 오른쪽으로라도 써봐라 하는 이유는

1. 왼쪽 수비수들과의 호흡 .

-> 산드루가 죽고 아사모아가 그나마 저번시즌보단 사람구실 해주고있기떄문에 아사모아하고 호흡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산드루 - 만주키치가 아사모아 - 만주키치보단 낫기에 만주키치는 아사모아하고 같이 쓰면 안될거란 생각입니다 .

산드루 - 아사모아 둘다 별로이기에 만주키치와 호흡 자체가 안맞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리 산드루가 죽고 아사모아가 잘해도 아사모아보단 산드루가 나아보일때도 있지만 좌 우 측면수비수 전부 통틀애서 가장 좋은폼을 보여주고있는건 데실리오 때문이기도 합니다 . 다만 데실리오와의 호흡이 어떨지 문제지요 .

2. 고질적인 우측 수비 불안에 대한 대비책 

-> 수비 가담력이 좋은 만주키치가 우측으로 가게되면 우측 뒷공간 털리는걸 미리 압박을 통해서 저지할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압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우측면 수비상황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는 우측수비수들과 만주키치의 공격적인 호흡이 아니라 철저히 수비적인 계산만 따져봤을떄 입니다 . 

3. 더글라스 코스타 & 산드루와의 호흡 + 우측면 알베스 크로스의 부재

->현재 날개자원들중에 가장 킥이 예리한 선수는 더글라스 코스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왼측면이 우측면 선수들보다 킥력이 좋은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왼측면 더코 + 산드루 vs 콰드라도 + 리히 or 데실

양측을 크로스 실력만 놓고 비교해보면 저는 전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

그래서 우측에 서면 크로스 좋은선수들이 좌측면이 우측면보다 많이 있어서 좌측면에서 날리는 질좋은 크로스들을 우측면에서 받아먹는 그림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

우측면에 알베스가 있더라면 산드루 + 더코 vs 알베스 + 콰드라도 인데 이떈 상황이 또 달라지겠죠 .. 근데 어쩄든 알베스는 지금은유벤투스 선수가 아닙니다 .

4. 오른쪽 오른발 윙어에 대한 해결책 ..까진 아니지만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가능성 .

-> 지금 우리팀 2선은 좌우 불균형을 겪고있습니다 . 

2선 전부 왼발인게 뭐 그리 난리냐고 호들갑이실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왼2 : 오2 좌우 균형을 맞추는게 전술적으로나 여러모로 안정적인 스쿼드 구성이라고 보고싶습니다 .

왼발잡이 : 더글라스 코스타 / 베르나르데스키 / 디발라

오른발 : 콰드라도 / 만주키치인데 

사실상 왼 3 : 오 1 이라고 생각합니다 . 만주키치는 일반적인 윙어가 아닌 와이드 타겟맨이기 때문이지요 . 

현재 오른쪽 오른발 윙어 역할은 콰드라도 혼자 도맡아 하고있습니다 . 이 역할 소화할수 있는 선수가 콰드라도 혼자뿐이라 

이 역할에 한해서 만큼은 콰드라도 혹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콰드라도가 경기에서 잘하는날,  못하는날  ,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역할에서 만큼은 콰드라도가 혹사인게 팩트이지요 . 오른쪽에 베르나나 더코를 출장시켜도 되지만 오른발잡이 오른발 윙어는 콰드라도 혼자뿐인게 팩트이니까요 . 베르나하고 더코가 오른발잡이는 아닌게 팩트이니깐요 .( 물론 피아차도 있습니다만 아직 검증은 안됬고 갓 부상에서 복귀할 시점이라 피아차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저번시즌엔 비대칭 4231을 쓰면서까지 우측면 2선을  콰드라도 + 알베스로 채웠으나 올시즌은 알베스마저도 없으니 오롯이 콰드라도가 다 덮어쓰게 됬습니다 . 만일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오른발잡이 윙어를 하나 영입했더라면 콰드라도 + 오른발 윙어로 스쿼드를 운용하는게 가능했을겁니다 . 

그럼에도 왼발잡이인 더글라스 코스타 영입한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더코정도면 그떄당시 지를수 있는 현실적인 매물중에 최상윗급 클래스의 매물이고 또 감독이 원했다는 썰도 있고 좌우 불균형이라는 문제 자체가 현시점 유베의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일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기떄문입니다 . 좌우 불균형을 뛰어넘을만한 충분한 전술적인 해법과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  

그럼 만주키치가 오른쪽으로 간다고 한들 일반적인 윙어 역할을 소화할수 있느냐 ?? 만주키치가 오른쪽으로 가더라도 와이드 타겟맨 역할을 수행하게 될건 마찬가지일텐데 ????? 

그렇죠 . 이게 이 주제의 가장 큰 의구심이죠. 

솔직히 저도 가능성 굉장히 낮게보고 있습니다 . 그래도 만주키치가 오른발잡이라 희망을 걸어보는 말도안되는 억지에 가까운 가능성 낮은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 와이드타겟맨이면서 정족형 윙어의 색깔도 조금 섞여있는 그런 그림을 잠깐 상상해봤습니다 . 만주키치가 전진성이 좋기때문에 오른쪽에서 주발인 오른발로 본인의 장점인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는 약간 피지컬을 이용한 짬뽕같은 윙어같은 그런 그림을 상상해봤습니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오기보단 오른쪽에서 정방향대로 밀고들어오는것도 새로운 그림이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봤네요 . 그래도 솔직히 그닥 이 4번 주제에서 만큼은 왼쪽하고 차이점은 없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근데 이건 지금 얘기중인 주제  ' 4. 오른발잡이 오른쪽 윙어 부재에 대한 대안  ' 이라는 측면에서 왼쪽과 차이점이 그닥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거지 앞선 1, 2 , 3 의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도 윙주키치 현시점에선 반대지만 ' 굳이 '  윙주키치를감독이 꼭 써야겠다면 지금같이 왼쪽보단 우측키치가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우측에 만주키치를 세웠을때 생길수 있는 문제점은 ?

우측키치를 썼을때 생기는 문제점은 당연히 우측면에서 우측 수비수들과의  ' 공격 ' 적인 호흡이 잘 맞을까 ??

라고 생각합니다 .  오히려 수비쪽에선 만주키치가 우측면에 있는게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입니다 . 앞서 말했듯이 우측면 수비가 여지껏 데실리오가 없을떄 누가 나오건 항상 불안했기에 수비적인 공헌도가 뛰어난 선수가 하나라도 우측면에 더있으면 도움이 됬으면 됬지 수비시 방해는 안될거라는 생각입니다 .  

만주키치를 측면에다 썼을때 만주키치와 가장 시너지효과를 냈던 선수는 여지껏 데이터상 알렉스 산드루입니다 .

근데 산드루는 우측 수비수가 아니죠 . 그렇다고 산드루를 우측으로 돌리는것도 무리구요 .

그러면 현재 팀의 우측면에서 가용 가능한 선수들 : 데 실리오 / 리히슈타이너 / 스투라로 / 바르잘리 인데

이 4 선수들과 만주키치의 공격상황에서 호흡시는 정말 미지수입니다 .

이중 데실리오를 제외한 3명은 흔히 말해서 우측면 수비수에 세울수 있는 정도의 선수이지 산드루나 아사모아처럼 전진성과 공격력을 갖고있다곤 보기 힘들기 떄문입니다 . 본래 리히슈타이너는 전문 우측면 수비수이지만 현재 폼은 우측면에서의 스투라로 바르잘리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 

윙주키치는 현시점에선 밴치에 전문 공격수 및 만주키치와 호흡이 잘맞던 선수들 (보누치/ 알베스 ) 이 이제는 없으므로 웬만하면 안쓰는게 낫다 . 

굳이 쓸거라면 우측면에 줄수있는 수비 도움 + 좌측면과의 호흡 + 우측면보단 좌측면에 크로스 좋은 선수들이 많으므로 왼쪽보단 오른쪽이 나아보인다 . 다만 , 데실리오와의 호흡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 만일 만주키치 - 데실리오 선발 기용시 이 둘의 우측면에서 호흡이 크게 문제삼을만한 수준만 아니라면 좌측보단 최종적으로 우측기용이 낫지않나 싶다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제멋대로 내린 저만의 결론이네요 .;;

암튼 이런저런면에서 피아차의 복귀는 희소식이 될수 있겠습니다 . 근데 피아차도 오른쪽에선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설령 왼쪽에서 잘한다면 그것도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사실상 왼쪽도 어떻게보면 불균형중 하나인게 오른발 역족 윙어가 만주키치 하나 뿐인데 만주키치는 이나마도 전문 윙어 자원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