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드라도에 대해서

이번시즌 유벤투스 경기를 보고 들었던 생각을 나름대로 써보았습니다

우선, 콰드라도선수에 대해 두가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경기를 몇번 보신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첫째. 공격템포 끊고, 윙포지션에서 풀백과 연계플레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답답한 선수. 답답함을 느끼는 포인트는
1) 비집고 들어갈 타이밍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블경로에 위협을 느끼면 공을 잡고 선다. 패널티에어리어에 이과인, 만주키치 등의 타겟이 자리잡고있는 상태이며 마킹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음에도 자신의 경로가 조금이라도 막히면 도전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봐왔습니다.
2) 침투하는 풀백과 연계시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음에도 절대 패스하지 않는다. 리히, 스투라로가 침투할 때 콰드라도는 패스하지 않습니다. 대체 왜??? 왜 하지 않는 걸까 생각해봤는데, 사이가 안좋아서라는 이유는 아닌 것 같고, 결국 자신이 그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플레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크로스질은 앞에 두 선수보다 콰드라도가 좋은 것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근데!!!! 템포죽일거면, 뒤로 뺄거면 차라리 패스로 짤라들어가는게 낫지않습니까??? 연계해서 다른 형태라도 만들어봐야죠. 콰드라도 오기 전에는(물론 리히 폼이 지금보다 많이 좋을 때지만) 리히가 사이드에서 패스받아서 골도넣고 컷백패스도 넣어서 멋진그림 많이 나왔잖아요. 요 근래에 사이드연계로 그림 나온걸 거의 본적이 없네요.

듈째. 공격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모습으로 경기 중에는 많은 욕을 먹는데, 결국 골이나 어시를 적립하며 일명 콰탁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 유벤투스의 주전을 맡고 있습니다. 네. 콰드라도는 리그에서 3골 4어시를 기록하고 있고, 이로 미루어볼때 결국에는 유벤투스의 상위권 위치에 꽤나 기여하지 않았나싶어요.


쓰다보다 1번에비해 2번이 상당히 분랑이 적네요. 네. 저는 콰드라도에 대해 부정적이에요. 왜냐구요? 저는 요즘 경기를 보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물론 사람이니까 서포터팀이 이기는게 당연히 좋아요. 근데, 요즘따라 경기보는건 재미없어요. 이겨도 아 이겼네 이겼구나 어찌어찌 골 넣었네. 자야겠다. 이게 끝이에요.
제가 요즘 경기가 재미없는건 콰드라도때문이에요. 팀스포츠에서 연계플레이가 없어요. 공격템포를 끊어요. 한참 플레이 달아오르고 재밌어질라고하면 뚝뚝 끊어먹는건 콰드라도였어요.
하다하다 이젠 골 좀 덜 넣어도되니까 콰드라도 안나오고 재밌는 경기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우리한텐 더코도 있고 페데리코도 있잖아요. 좀 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 덜나왔으면 좋겠어요.

다 쓰고보니 서론본론결론도없구 단어만 싸질러놓은 것 같네요. 너무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