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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 왜 샀나요?
-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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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럴 거면 베르나의 실력과 관계없이 산 의미가 없죠. 더코는 알감독 재계약 조건이었으니 더코대신 베르나 혹은 다른 누구를 사야했단 말은 무의미하고요.
베르나가 윙어 우선순위에 밀리니까 뭐라 그러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콰드라도 높게 보니까요. 그런데 윙어가 계속 한 명만 나오니까 왜 샀냐는 말까지 하는 거죠. 곧 돌아올 피야차까지 윙어가 네 명이나 되죠 과포화죠. 거꾸로 만주키치는 로테이션도 못 돌아서 방전되는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요.
중미만 넘쳐나고 수미는 맑 하나밖에 없어서 혹사당하다가 십자인대 끊어졌던 상황과도 비슷합니다. 물론 그 때와 다르게 대칭 4231을 쓰려고 스쿼드를 짰는데 맘에 안 드는 걸 수도 있습니다. 시즌 중에 전술을 바꾸는 것도 익숙하고요.
하지만 성공했으니 망정이지 이적시장 마감할 때에 맞춰서 스쿼드에 전술을 최적화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완벽할 수가 없다지만 최적화가 안 되는 기간에 잃은 승점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이번 프리시즌에도,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있던 8월에도 맑 공미 4231 - 디발라 제로톱 433 이런 실험을 했지 정작 대칭적인 4231은 제대로 쓰지도 않았습니다. 평생 안 써본 2미드에 양쪽 윙까지 두는 4231 전술인데 늦어도 이적시장 끝나기 전까지는 이게 쓸 만한 지 아닌 지 판단을 내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프리시즌에 어떤 의미를 두는 지 좀 모르겠습니다.
이럴 거면 40m을 만주키치 롤을 할 중앙 미드필더를 사는 게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 물론 지난 일이니 부질없죠. 앞으러는 최적화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알감독이랑 재계약한 마로타도 4시즌째 일하고 있는데 단점을 좀 보완해줬으면 좋겠고요.
추천해주신 분들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는 데엔 10000% 동의합니다. 플랜 A를 정하는 데에 너무 우물쭈물대는 느낌이에요. 어쩌면 그래서 꽤나 어정쩡했던 비대칭 4231이 가장 잘 돌아갔던 걸지도 모르겠고요.
사실 어떻게 제가 바라도 운용권은 알감독에 달렸기에 첫 문단처럼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지나간 일들에 지적을 했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저도 울투라님 의견처럼 스쿼드를 운용하길 매우 바랍니다. 대칭 4231에는 매우 스쿼드 최적화가 잘 됐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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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가 그래서 시즌 시작 전부터 ' 오른발 ' 정족형 윙어 + 공미겸 윙어 구매를 주장해왔는데..
http://www.juventus.kr/football/4180119
후자는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상관없으나 전자만큼은 이런사태가 올것같아 꼭 ' 오른발 ' 잡이를 원했는데..
후자는 왠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하메스 마레즈 르마 베르나르데스키 디마리아 페키르 등 유독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도 되는 윙어 매물이 많았거든요 . (올여름 2선 매물은 왼발잡이 풍년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 아니었습니다 . 왼발잡이들 득세, 강세였죠 .)
그래서 공미겸 윙어는 왠지 오른발잡이 매물이 안보여서 팀이 공미겸 윙어를 사게된다면 저 언급된 왼발잡이 선수들 중에 무조건 하나 사게 될줄 알았습니다 ...
그래서 만일 공미겸 윙어를 왼발잡이로 채우게 되면 이미 팀에 2선자원중 디발라 + 새로영입된 공미겸 윙어 이렇게 2명이나 왼발잡이라 충분해서 나머지 일반 윙어는 웬만하면 콰도같은오른발잡이를 사길 바랐었거든요 .
왼발잡이 2명 (디발라 + 새로 영입될 공미겸 윙어) + 오른발잡이 2명 (콰드라도 + 새로 영입될 윙어)
이렇게 왼 2 : 오 2 , 2대2로 균형된 2선진 그림을 그려왔건만..
지금 팀상황은 만주키치 정통윙어 아니니 뺀다 치면 왼3 : 오1 , 콰드라도 파네 마네 말많았지만 콰도 팔았으면 정말 정통 오른발잡이 윙어는 하나도 없는거나 다름없죠 . 피아차는 아직 검증안됬구요 . 현재 팀 2선진은 왼발잡이쪽으로 압도적으로 좌편향되있죠 .
후자인 공미겸 윙어는 베르나 샀으나 전자는 더코가 오른발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야말로 금상첨화 ..ㅠㅠ
물론 더코는 그때당시 팀이 지를수 있는 선수중엔 가장 클래스가 높았었습니다 . 현실적으로 월클은 못데려온다는 가정하에 산체스 디마리아같은 월클 다음급 매물이 더코였죠 . 그런면에서는 영입을 괜찮게 했다고 봅니다 .
다만 ...
현재 2선 좌우 불균형이 분명히 있습니다 .
지금 스쿼드 2선진은 분명 좌편향적이죠 .
제가보기엔 만주키치 우주키치로 쓰는것도 알레그리가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임시방편책으로 쓰는것으로 보이고 만일 우주키치 이번에 써서 괜찮으면 콰도하고 번갈아 정족형 우측 윙어로 계속 나설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
우주키치가 성공하면 현재 팀 상황의 왼 3 : 오 1 의 불균형을 왼 3 : 오 2 로 빈약한 오른쪽을 채워주게 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마 알레그리도 이점을 염두해두고 우주키치 시험해보는것같습니다 . 그러니 우주키치가 꼭 성공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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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그대로 갈꺼였으면 다른 윙어를 샀어야했다고 봐요. 베르나가 4231에 어울리지 않은다기보다 디발라가 있으니 다른 유형을 사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콰드라도 지난시즌 말미 모습 그대로 이어졌으면 당장 콰드라도 팔고 여름에 다른애 샀어야지 하는 말 나왔었을꺼같아요.
오른발 윙어 살꺼였으면 주전급을 샀어야 했고 콰드라도 판매 금액 + 베르나 이적료 정도로 시도했어야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선수 왔을꺼같아요.
그렇게 되면 더코 만주키치 피야차 + 영입 이렇게 되는 상황인데 피야차는 부상중이니 시간배분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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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베르나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긴 합니다만 한편으론 이해가 가는 게 디발라와 콰드라도 둘의 크로스 빈도가 팀내 상위권인 점을 미루어 짐작했을때 우측 풀백의 공격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우측 풀백이 해야 할 일을 콰드라도와 디발라가 돌아가면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정발 윙어인 콰드라도가 필요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반대발 윙어인 베르나가 오른쪽 윙어로서 출전하기가 힘든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 실리오가 팀 플레이에 적응하고 공격작업에 눈을 떠준다면 베르나와 데 실리오의 시너지 때문에서라도 베르나의 기용시간이 더 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이 답답한 면은 있어도 콰드라도가 생각보다 더 오른쪽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베르나가 적은 출전기회 속에서 승부를 봐야죠. 개인적으론 베르나가 측면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피지컬이 좋아 볼도 잘 안뺏기고 요리조리 볼도 잘 돌리고 침투도 곧잘 해주고요. 아직 킥력이 안올라와서 좀 그런데 킥력이 올라와주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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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디발라는 득점력은 괜찮지만 돌파력은
그저그렇고 패스센스는 있지만 매우 한정된 조건 하에서
득점,어시스트 능력이 있는 어중간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현재 공미를 맡고 있지만 돌파능력, 스피드가
부족한 이상 지금이상의 발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른 중상위권팀이라면 에이스 노릇 하면서 때론 골게터가
되기도 하면서 인정받으면 되는 거겠지만 유베는 빅클럽이죠.
챔피언스리그 우승,리그 우승 다 노리는 팀이죠.
근데 디발라는 최고급팀의 조력자는 될 수 있어도
최고급팀을 이끄는 에이스의 역할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요.
그 증거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레알전 패배의 원인중
하나이기도 했고 뮌헨전, 그리고 몇 달전 바르샤전이 있었죠.
(작년 바르샤전은 사실 알베스가 없었다면
어려웠을거라 봅니다.네이마르 밀착방어 대성공)
어중간하게 정체된다면 디발라 자리에 최상급 크랙을 영입하고
디발라는 팔고 그 자리에 베르나르데스키를 시험할수도
있다고 봅니다.(ex 밀린코비치, 고레츠카,드락슬러)
피아차도 지금같아선 이적가능 대상자라 봅니다.
이적료는 쓰고 2년이 돼가도록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지금 유베의 문제점은 공격이고 공격의 문제점은
선수만 많지 확실한 선수가,속공에 능한 선수가 없다입니다.
이과인은 골게터,만주는 공격,수비에서 팀능력을 올려주는
매우 유니크한 선수, 이에 이해 디발라의 장점은?
비교하긴 싫지만 두 명의 알레,두 명의 네디를 가진 팀은
조화를 이룰 수 있지만 두 명의 디비를 가진 팀은
조화가 불가능하다 봅니다. 기본적인 드리블 능력이
떨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