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부진중인 선수들 .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번 ' 피파 올해의 선수 ' 의 최종 수상자인 호날두가 이번 10라운드 약체 지로나전에서도 침묵했습니다 .
 
이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리오넬 메시는 같은 10라운드에 열린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리그 12호골을 기록 , 결승포를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복귀한 벤제마를 비롯 계속 부진중인 호날두가 또 침묵하면서 마드리드는 리그 15위이자 이번시즌 갓 승격한 지로나에게 믿을수 없는 1-2 패배를 기록 , 바르샤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
 
라리가 입성 이후 메시와 신계를 양분하며 매 시즌 믿을수 없는 골 기록을 쌓았던 호날두는 올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단 ' 1골 ' 만을 기록중입니다 .
 
현재 추세대로라면 호날두의 발롱도르 천하는 올해를 끝으로 마지막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
 
아직 11월도 안됬지만 지금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내년 메이저 상들은 메시 차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
 
호날두가 부진하니 올시즌은 마드리드도 상당히 부진하고 있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샤보다 1경기를 덜 치뤘지만 승점이 8점이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 마드리드는 현재 바르샤 - 발렌시아에 이어 라리가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2. 헨리크 므키타리안
 
무리뉴는 입성과 함께 우드워드에게 수첩을 건냈고 수첩에 있는 4명중 1人인 헨릭 므키타리안은 4200만 유로 (한화 약 530억) 에 올드 트래포트 입성을 성공했습니다 .
 
므키타리안은 볼프스때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그랬듯 , 맨유 입성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1골을 비롯 도움 20개를 쌓아올려 도움왕을 차지했습니다 .
 
또한 그는 2선에서 공격적인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수비가담과 활동량을 중요시하는 무리뉴의 특성에 걸맞게 도움왕을 차지하면서도 동시에 그 시즌 평균 태클 1.7회 , 가로채기 1.5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공격쪽에서도 창조성을 더해주고 무엇보다도 무리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비적으로도 공헌도도 아주 높은 므키타리안을 무리뉴가 그냥 놔 둘리 없었습니다 .
 
이렇듯 , 맨유 입성 직전 시즌에 공수 양면에서 만점급 활약을 펼친 므키타리안은 대단한 기대를 받으며 잃어버린 맨유의 창조성을 채워줄것이라고 주목받았습니다 .
 
그러나 입단한지 얼마 안되어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 초에는 제시 린가드에 주전경쟁이 밀리는 형국까지 오게 됩니다 .
 
그리고 시즌 중반기부터 경기에 몇차례 나오기 시작하는데 , 그 이후로도 줄곧 린가드 - 래쉬포드 - 마샬 - 마타 등에 밀리며 주전으로는 도약하지 못하게 됩니다 .
 
그리고 올시즌을 부상없이 맞았고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 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므키타리안은 분명 창조적인 선수이긴 하나 프리미어리그 2선에서 그의 탈압박은 아직까진 통하지 않고 있으며 탈압박 실패 -> 팀 역습 템포 끊김 - > 턴오버 이 3단계의 모습을 90분 내내 무한 반복하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저번시즌이야 부상으로 오랬동안 이탈했다고 치지만 올시즌은 부상없이 제시 린가드의 빈자리를 메우며 주전으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 이런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준다면 내년 여름 맨유는 매각을 고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동시에 외질 영입설이 계속 도는것도 이해는 갈것 같습니다 . 
 
최근 맨유 팬들에게 최악의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 아마 계속 이런 퍼포먼스면 제시 린가드가 새로운 2선 영입 전까지 다시 레귤러로 복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3. 안데르 에레라
 
저번시즌 에레라는 므키타리안과는 반대로 맨유에서 아니 더 나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중 한명이었습니다 .
 
에레라의 활동량과 태클능력은 굉장히 인상깊고 뛰어났습니다 . 그는 본래 아슬레틱에서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였습니다 . 
 
반 할 시절 스콜스와 캐릭의 대체자로 점찍고 데려왔던 선수입니다 .
 
그러나 그는 맨유 이적 이후에 공격보단 오히려 수비쪽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 그 정점을 찍은게 바로 저번시즌이었습니다 .
 
에레라는 맨유가 저번시즌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캉테를 부러워 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
 
포그바 에레라 캐릭 펠라이니 , 맨유는 2미들 3미들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며 시즌을 치뤄왔고 에레라는 항상 포그바와 1순위 옵션을 다투었습니다 .
 
팀 내에서 시즌 내내 핵심으로 대우받으며 맨유의 성공적인 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도왔고 17/18시즌을 맞이했습니다 .
 
맨유는 에레라의 거취와는 별개로 저번시즌부터 내내 지목받던 캐릭의 대체자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
 
다이어 마티치 가 물망에 올랐고 맨유는 마티치를 첼시로부터 4000만 파운드 (약 한화 600억원 ) 에 영입했습니다 .
 
마티치는 맨유에 합류되자마자 베스트 11의 한자리를 꿰찼고 포그바와 짝을 이루면서 맨유의 초기의 연승행진에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
 
에레라는 자연스레 벤치로 밀려났고 , 3순위마저도 펠라이니에게 밀리며 정말 의외로 시즌 초부터 벤치를 달구게 됩니다 .
 
아마 저번시즌 맨유 중원의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그가 1시즌만에 찬밥신세가 될줄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겁니다 .
 
팀내 중원 1,3순위인 포그바와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최근 기회를 얻으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최근 므키타리안과 더불어 팀내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에레라와 펠라이니는 2018.6.30에 계약이 종료됩니다 .
 
맨유는 두 선수에게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효할것이라고 밝혔지만 ,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건 없습니다 .
 
 
 
 
 
4. 수아레스
 
레반도프스키 - 오바메양 - 세르히오 아게로 등과 함께 대표적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손꼽히던 수아레스는 올시즌 귀신같이 버로우 중입니다 .
 
수아레스는 올시즌 프리메라 리가에서 단 3골만을 기록중입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라리가 양대산맥의 양 주포가 동반 부진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겁니다 .
 
루이스 수아레스는 저번시즌 라리가 29득점으로 득점 2위에 랭크됬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5골로 3위였습니다 .
 
자석같은 볼터치와 볼트래핑이 장점인 수아레스의 올시즌 볼터치와 트래핑은 최악이며 몸싸움 등 피지컬적인 문제점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올해 30살로 접어들자마자 귀신같이 잠수를 타버린 루이스 수아레스는 반월판 부상 경험이 있습니다 .
 
항간에선 그가 반월판 부상 치료를 제대로 안했거나 그 후유증으로 인해 부진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
 
최근 대표팀에선 그가 다시 무릎 재활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됬다고도 밝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1434)
 
네이마르의 역사적인 이탈과 수아레스의 역대급 부진속에서 MSN은 완전히 붕괴됬고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영입한 뎀벨레도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 바르셀로나는 전혀 문제없이 순항중입니다 .
 
리오넬 메시가 하드캐리중인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이벌들인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반 부진함을 틈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위 발렌시아를 승점 4점차로 제치며 리그 1위를 기록중입니다 .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별 문제없이 순항중입니다 . 그들은 올시즌 조별예선에서 같은조가 된 유벤투스를 만나 3-0으로 완파하며 준준결승때의 복수를 완벽하게 한적이 있습니다 .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르셀로나가 조 1위를 차지하고 16강에 갈것으로 예상합니다 .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를 제치고 현재 조 1위입니다 .
 
비앙코네리는 다시금 그들의 홈에서 그들에게 누가 더 우위인지 알려줘야 할것입니다 .
 
 
 
 
 
 
5. 하메스 로드리게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올시즌 네이마르와 더불어 가장 충격적인 이적중 하나였습니다 .
 
물론 바이에른 정도 되는 클럽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충분히 영입할수 있습니다 .
 
허나 그 딜의 내용은 분명 심상찮았습니다 .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현재 바이에른에서 ' 임대 ' 신분이며 바이에른은 그를 2시즌동안 임대 후 선택적 완전영입을 할수도 있습니다 .
 
하메스는 올여름 프리시즌때부터 바이에른의 433과 4231의 각종 위치에서 뛰며 시험받았습니다 .
 
프리시즌때 그닥 인상깊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하메스는 충격적인 안첼로티의 경질과 더불어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
 
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의 활용법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안첼로티가 떠나가고 충격적인 하인케스의 4년만의 복귀를 맞이함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의 전형은 다시금 역습과 기동력을 추구하고 직선적인 축구를 감행했습니다 .
 
저번시즌 안첼로티 휘하에서 부진했던 뮐러 - 코망 등이 다시 중용받으며 떠올랐고 , 특히나 뮐러는 올시즌 다시 부활했습니다 .
 
하메스의 자리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뮐러가 다시금 살아나자 뮌헨도 살아났습니다 .
 
하메스가 의외로 부진하자 바이에른이 그를 완전영입 하지 않을것이 두려워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조기 복귀까지 검토했었다고 합니다 .
 
분명 하메스는 이름값에 비해 부진중인건 확실합니다 . 그러나 그는 지난 라이프치히전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냈고 도르트문트를 끌어내리고 팀을 분데스리가 1위에 다시 원위치 시켰으며
 
하인케스로부터 " 하메스는 창의적인 선수다 " 라는 칭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
 
하메스는 다시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대로라면 부진을 완전히 벗어날지도 모릅니다.
 
이름값만 보면 올시즌 분데스리가 여포 뮌헨에서 리그에서만 10 - 10 은 찍어줘야 하고 분명 이름값에 비해 부진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하인케스가 하메스 활용법을 완벽히 익히고 찾는다면 아직 시즌은 길기에 바이에른은 하메스를 영구 이적 시킬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