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어느정도 보는맛이 있던 a팀

제목대로 정말 간만에 공격작업이 재미있던 a팀이었습니다.
우선 러시아는 유럽예선에 참가를 안하는 지라 별거아니게 보일수도 있지만 지난 6월 포르투갈이나 멕시코 상대로도 나름 1점차 분패를 한 팀이죠. 게다가 체스카 홈버프도 받았고요.
여하간 쉬운팀은 아닙니다.

그런팀 상대로 공격작업을 재밌게 했었습니다. 다이렉트 혹은
원터치 플레이가 종종 나왔고 이는 확실히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는 수단이 되었다고 봅니다. 슈시절에 비해 확실히 칭찬해줄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수비부분도 k리그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크게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만
그 중국리그에서조차 폼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선수나 주전경쟁이 힘든 선수를 콜업하는 경우는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오늘같이 정상적이지 못한 a팀 구성을 욕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공격작업을 잘 가져간 부분은 칭찬하고 싶어요.
+로 k리그운영에게는 좀 아쉬운게 꿀연휴기간을 통한 관중동원은 리그운영차원에서 지향하는게 맞습니다만, 그래도 a매치 기간은 리그 휴식주간을 고려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굳이 유럽에 맞출 필요는 없다지만 a매치 기간이나 흐름 자체를 선도해나가는게 유럽의 스케줄이고 이는 선수들 기량이나 컨디션 유지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멘탈적으로도 이래저래 영향이 있을 것이고요... 는 한겨울 영하 10도권에 땡땡얼어버린 그라운드에서 볼찰 선수들 생각하니... ㅠ

그런데 유럽도 프랑스나 독일은 겨울에 겁나 추운데... ...!!
여하간 이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