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10번이 빡치는 이유가

유베가 포그바를 한 시즌 더 남기려고 10번을 줬다는 둥 그런 얘기를 들으면 솔직히 엄청 화가 납니다.

그 당시에는 '얘가 오래 남아서 10번 값을 하려나 보구나' 라고 생각해서 납득한 것이지

15년 당시에 포그바가 뭐 그렇게 대단한 선수라고, 유베 10번이 그런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네요.

1415시즌 끝나고 월베 들면서 유베 경기 챙겨보지도 않는 팬들에 의해 고평가가 이뤄지고, 현재는 하나의 커리어로 여겨지더군요.

포그바는 16강 2차전 때 부상으로 나가서 4강 2차전에 복귀하고, 그마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죠.

뭐 결국 결승골 어시했다고는 해도, 월베에 들만한 챔스 활약은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유베팬들도 월베에 테베즈,마르키시오를 기대했던 분위기로 알고 있어요. 맑쇼가 후보에도 못들어서 어이없었지만, 당시 예쁨받던 포그바가 인기빨이던 뭐던 월베에 들면서 나름 기분 풀어진거죠.

전 디발라의 2년이 포그바의 4년을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포그바의 10번은 본인 요청이었던 걸로 알고있고, 디발라는 구단 요청인 것으로 압니다.

10번의 당위성을 디발라는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디발라가 유베 10번에 대한 기강을 제대로 세워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