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미나 유벤투스와 팬들에게 마지막편지

어딜가든 축구선수로서 행복하길 ㅠ

2년 전, 전 유벤투스에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여기서 엄밀한 테크닉과 전술, 역사적 클럽의 프로페셔널함을 배웠습니다. 언제나 환상적이었던 티포지들과 지도자들, 감독님의 성원에 감사합니다. 스쿼드에 있는 내 동료들에게도 행운을 빌게요. 감사합니다. 전 성장했고 중요한 목적들을 얻었습니다.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거예요. 커리어의 처음부터 함께 했던 가족, 부모님, 누나, 형(혹은 여동생 남동생), 사촌과 내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내 힘이예요.
당신들 없이 전 지금의 저로 있을 수 없었을겁니다.
오늘 내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이탈리아 밖에서요.
영국의 사우스햄턴에서 말이죠.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길, 새로운 축구. 내 새로운 컬러와 함께 빨리 시작하고싶네요. 전 준비됐어요.

2년동안 덕분에 행복했다. 사우스햄턴에서 대박나라!!

바이백은 진짜 읍는건가요 ㅠㅠ

우리미나 ㅠㅠ

사우스햄턴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베에서는 워낙 주전들이 단단해서 백업멤버로 원하는 자리, 원하는 스타일로 뛰는 경우가 적었지만, 사우스햄턴가면 보다 출전시간도 보장되고 원하는 스타일로 많이 뛸 수 있을거라 봅니다. 선수를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사우스햄턴으로 가는게 좋다고 보기에 항상 응원하렵니다. 빵 터지고 나서 르미나 본인이 원해서 유베로 돌아와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언젠가 챔스에 나와서 유베랑 붙는 모습이라도 꼭 보고 싶네요. 더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