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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슈퍼컵을 보게 되었는데, 맨유가 나름 선방했다는 평도 있는데 그냥 데헤아나 골대빨이라는게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벤제마]는 골결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활동하다보니 공간을 많이 창출해줘 다른 10명이 공격하기에 수월하게 해주고...
[이스코]는 패스 준수, 탈압박+개인기가 최상급일 정도로 엄청 뛰어나네요
거기에다 3미들 중 [크로스, 모드리치] 이 둘은 패스 줄기+탈압박이 뛰어나다보니 상대가 붙지도 못하게 할정도고ㄷㄷㄷ
[카세미루]는 탈압박보다는 커팅 최상에다가 빌드업하는 능력이 있다보니 3미들이 정말 잘 어우러진다는게 확 보입니다ㅋ
마지막으로 [마르셀로나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은 말할것도 없이 잘하고 있고요...
아쉬운건 베일이라고 느낄 정도의 스쿼드였습니다, 반대 사이드측 이스코는 감탄사가 나오던데 베일은 정말 준수? 어떠한 느낌도 안드네요;; 이 자리에 호날두가 들어가면 딱인건지... 아무튼 나바스가 지금도 계속 잘해주고 있으니 상관없는데 나이가 있어 나중에 아주 혹시? 데헤아가 간다던지 아니면 스페니쉬 골키퍼 하나 영입으로 방점 찍으면 진짜 어마어마할거 같다는 느낌이었네요
무엇보다 두려운게 [모-크-카] 이 셋이 너무 부럽네요 일단 카세미루는 후방에서 빌드업해주는거랑 커팅만 신경써주면 되고, 나머지 두 괴물들이 탈압박으로 휘저어주면서 패스를 그냥 뿌려주는 거 만으로도 기회가 엄청 나던데... 우리도 저렇게 언제 구성할수 있을지가 경기보고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ㅠ
뮌헨, 바르샤 미들진은 사실 엄청 무섭다는 느낌이 아니라 공격진의 무게감때문에 무섭다였는데 저렇게 중원에서 뺏기지도 않으면서 여기저기 박살낸다면 어찌하지도 못하겠네 생각이 듭니다;
더더욱이ㅠ, 프리시즌 보면서 느꼈던게 우리도 이제 공격진의 비중이나 파괴력이 높아지긴 했다만 중원에서 너무나 밀리니 사이드로만 공략해야하는데 그게 막히면 어쩔도리 없이 공격만 당해야하는 상황이 좀 많던데 미들진 구성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마르키시오]는 부상만 없으면 탈압박에 수비 준수, 패스 뿌리기가 가능하고
[피아니치]는 패스를 잘 뿌리나 탈압박에 엄청나다는 느낌은 없네요 거기에다 [케디라]는 수비력은 준수하고 공격시에 도움을 준다긴 하지만, 조금 무거운 탱크같은 느낌이 강하고요ㅠ
확실히 미들진은 패스도 뿌려줘야하지만 탈압박이 뛰어난 선수가 많은게 좋을까요?? 벤탄쿠르는 이스코 위치에서 뛰는건지, 미들진 구성에 대한 아쉬움이 슈퍼컵 보면서 많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돈 많이 썼고 또 스타를 데리고 있다는 EPL, 그것도 맨유가 그냥 미들진 네임밸류에서 많이 딸린다고 느꼈는데 예상부터 결과가 그대로 들어 맞더라고요
에레라는 EPL에서 나름 잘했다고 느꼈는데 보이지도 않고, 마티치는 첼시에 비해 잘했을뿐 같은 포지션인 카세미루랑은 비교불가에다 포그바는 뭐....
우리도 나중에 돈나룸마로 GK 방점만 찍을 수 있게 미들진 구성만 여름 마지막까지 힘써줬으면...(레알은 데헤아?)
가용 공격자원이 풍부해진다는 점에선 저도 기대하는 바가 있긴 합니다. 근데 저 선수들이 온다고 해도 일단 레알이 보유한 선수 클래스와 두께는 한 두 단계는 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합류한 세바요스에 코바치치, 아센시오 등 진영을 휘저어서 찢어놓는 데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죠. 이스코, 호날두야 말할 것도 없구요.
게다가 스피나쫄라, 중원은 아직 오피셜이 뜨지도 않은 상황이라 딱 지금 보유한 스쿼드로만 비교하려고 해서 그렇기도 하구요.
그리고 레알이랑은 절대 단판 승부 피해야해요.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레알에 더 많기 때문에 단판으로는 승산없다고 봅니다. 유베에게는 1차전을 패배하더라도 2차전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넉아웃 스테이지 홈&어웨이가 훨씬 유리할 거에요. 레알을 만나 이기고 올라가야만 한다면 16강, 8강, 4강 토너먼트가 훨씬 나을 겁니다.
역사적으로도 그렇죠. 유베는 토너먼트에서 레알에 우세, 레알은 결승 단판전에서 유베에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