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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거의 반년만의 3미들 재가동
지난시즌 4231 정착 후 플랜B에서조차 사라졌던 3미들이 5개월만에 재가동 되었습니다.
최근 알감독의 인터뷰도 그렇고, 쉬크 딜이 무산되면서 플랜B로써 3미들 카드를 다시 고려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아무래도 공격자원이 풍족지 않은 스쿼드 상황에서 공격진 4명이 필요한 4231만으로는 시즌 전체를 끌고가기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만주키치의 원톱 감각 확인
쉬크의 영입이 무산되면서 원톱 백업 자원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어졌습니다. 디발라의 원톱 플레이도 한번 보고싶군요.
3.벤탄쿠르의 타겟윙 가능성
벤탄쿠르가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윙주키치의 자리에서 경기 전체를 소화했습니다. 윙어 경험이 있긴 하지만 주로 오른쪽에서 플레이를 하던 선수였기에 가장 의외였던 선수 기용이었는데요. 위치 뿐만 아니라 골킥을 받아내는 플레이, 헤딩, 적극적인 중원 가담 등 윙주키치와 비슷한 역할을 다수 소화하였습니다.
4.콰드라도와 데실리오를 이용한 3421 가능성
콰드라도의 부진으로 데실리오의 수비력을 확인하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5.베나티아의 주전 가능성 시험
이번 경기 유일하게 70분 가량을 소화한 선수입니다. 바르잘리와 키엘리니를 번갈아가며 파트너로 기용했는데, 그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정발 더코와 산드로의 직선플레이 공존
두 선수 다 왼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동선이 겹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습니다. 콰드라도가 오른쪽에 특화된 선수였기에 왼쪽으로 아직 픽스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둘이 공존을 하게 된다면 산드로의 역할 변화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중원 플레이에 미숙함을 보였던 산드로였기에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프리시즌 첫 경기이기도 했고, 챔스에서 격파시킨지 얼마 안된 상대였기에 부상방지 차원에서 승부보단 테스트에 더 집중했던 분위기의 경기였습니다.
우리와는 반대로 수아레스를 제외한 모든 핵심 선수를 선발로 출장시킨 바르샤였기에 살짝 맥이 빠지긴 했지만, 요소요소 새로운 변화들을 통해 많은 고민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아침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풀경기 영상]
youtu.be/0C7Hv1rcmYI
1. 이젠 공격자원이 풍부해졌으니 4231로 가야죠. 오히려 지금 미들자원으론 3미들 못돌리니까요. 프리시즌이라 시험해본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3미들을 돌린다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백업 선수 위주로 쓸 가능성이 높겠네요.
2. 만주키치를 원톱으로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했는데 바르샤전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네요. 2선의 뎁스가 두꺼워지면서 만주키치가 이과인의 백업으로 들어가는 게 타당한 방법이긴 하지만 만주키치가 완전히 원톱 서브로 돌아선다면 피아니치쪽의 수비력 문제가 다시 대두될 가능성도 생기겠네요.
3. 무난하게는 해줬는데.... 2선의 포화로 다시 그 쪽 자리로 나올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고 더블볼란치 자리에서 한번 굴려봤으면 좋겠네요. 중미, 수미 자리가 본 포지션인 선수라 만드라고라(이번시즌에 남아있는다면)와 더불어 중미쪽 활약이 어느정도 기대되는 편입니다. 3미들의 가능성을 고려해서 메짤라로도 굴려보구요. 프리 시즌에 해볼 수 있는 거 다해봐야죠 ㅎㅎ
4. 데실리오와 콰드라도를 이용한 3412는 상당히 가능성 있을 것 같네요. 말씀대로 콰드라도가 너무 부진해서 걱정입니다.
5. 아무래도 보누치의 이탈로 베나티아의 중요도가 커졌고 저번 시즌 적었던 출전 기회 때문에 동료들과 손발 맞출 시간을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프리시즌 경기때도 주전으로 나와서 빡세게 뛰었으면 좋겠네요.
6. 둘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서 좀 단조로운 편이였는데 그래도 나쁘진 않았네요. 더코가 욕심안부리고 산드로한테 잘 내줘서....
리히-콰드라도 조합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죠;; 말씀대로 상대적으로 오른발이 더 괜찮은 산드로가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더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풀백이 측면을 비우게 되는 것이기 떄문에 위험성이 없는 건 아닌데 그동안 수비가담이 적었던 더코가 좀 더 성실히 수비가담하러 움직여준다면 나쁠 것도 없죠.
피아차는 전반기까지는 복귀가 가능하고 쉬크나 케이타딜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케디라, 피아니치, 맑 이외에 믿을맨이 없는 미들진 고려했을땐 3미들이 더 힘들지 않나 싶어요. 설령 괜찮은 선수로 미들진 보강을 한다고 해도 15-16시즌 중미선수 6~7명이서 꾸역꾸역 3미들 돌렸던 것 생각하면 쓸만한 백업 선수 포함에서 5~6명은 있어야 3미들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진은 추가 영입 가능성이 떨어져도 6명이서 잘 돌릴 수 있습니다. 3미들도 5명이서 잘 돌릴 수 있다면 공격진도 4자리 6명이서 잘 굴릴 수 있죠. 벤탄쿠르가 만주키치롤을 수행했던 것처럼 잉여미들 자원을 활용할 수도 있고요. 오히려 딱 지금 상황으로 봤을땐 3미들보단 4231이 더 잘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당연히 저도 공격수 영입보다 미들 자원 영입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들로는 3미들은 언감생심이기 때문에 만약에 알레그리 감독 플랜에 3미들이 있다면 당연히 영입해야죠. 다만 링크 뜨는 중미 선수들을 보면 체격좋고 수비력 괜찮은 선수를 원하는 것 같은데 조건을 보면 더블볼란치 운영에 더 합당한 영입이라고 생각하고 3미들을 원했더라면 톨리소를 포기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콰드라도까지 팔려나간다면 3미들이 플랜B로서의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콰드라도가 나간다면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겠지만요) 말씀드리자면 16-17시즌에는 중미 그렇게 많았어도 4231 자리 잡고 나서 343을 서브 포메이션으로 활용해서 3미들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든다해야하나요? 벤탄쿠르의 경우엔 예를 든 것이고 새 선수가 온다면 말씀대로 새 선수를 잘 활용해야겠죠. 요새 우리팀 보드진의 접촉이 유력한 마투이디의 경우 왼쪽 윙도 경험한 선수이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피아차 공백도 같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플랜B로써 433이 효과적으로 정착된다면 그것도 굉장히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긴 하네요.
벤탄쿠르는 타겟 윙어 실험은 아닌거 같고 스투라로 윙에 놓는것 처럼 출전에 의가 있었을거 같아요 선수가 기술자체도 좋아서 공격력도 있어서 윙에 있는거같기도하고요 만주키치가 헤딩 때문에 윙에 있기 보단 기술적으로 공격력이 스투라로 같은애들보다 좋아서 왼쪽에 있었고 벤탄쿠르도 비슷한 경우 같아요
3백 실험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상상이면 그런거겠지만 그날 경기는 3백 전혀 관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았네요
더코와 산드로는 그닥 문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풀백은 대부분 정발이었고 그렇다고 윙어가 반댓발이었던것도 아니죠 정발 많았죠 굳이 그게 문제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 사이드 돌파만 누군 중앙 침투만 이렇게 정해져야 하는거 아니고 둘이 호흡맞추며 잘하겠죠 어차피 측면은 한명이 담당못하죠
3백은 정통 3백이 아닌 바르잘리를 통해 구현했던 변형3백을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측면에 위치하긴 하지만 오버래핑보단 중원 가담과 커버에 치중하는 플레이요. 근데 이번 경기에선 콰드라도가 잡는 족족 뺐겨서 오버래핑 기회 자체가 아예 없었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가능성이라고만 언급을 하였구요.
3미들은 정확히 말하면 전반 4분부터 전반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