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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얀코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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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야니치, 마르키시오, 케디라 급을 포기하긴 아깝고 메인 루트로 삼자니 부족하다는 걸 작년 챔결로 깨달은 것 같네요.
이리 되면 보누치가 맡던 역할을 피야니치가 가져가고, 수비수들은 더욱 수비적으로 게임을 임할 가능성이 커졌네요.
공격 전개 과정에서 포지셔닝은 더욱 보수적일 확률이 커졌지만 온더볼이 강력한 선수들이 들어왔으니 기대는 됩니다.
이리 되면 이과인의 연계 비중이 더 증가하고 디발라는 더욱 톱으로써의 역할을 많이 보여줄 수 있게 될 듯 한데
달라지는 역할에 따른 두 선수의 득점력 변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마 실점이 그렇게까지 많이 늘어나진 않을 것 같네요. 피맑케의 공격가담률은 떨어지고 1차빌드업 비중이 늘어남에따라
미드진이 현재보다도 더 아랫선에서 구성되어있을 확률도 생각보다는 높다고 보여지네요.
4231 전형이란 게 후방보다 전방에 좀 더 무게를 주는 포메이션인데다가 더블볼란치도 수비임무가 우선이지만 마냥 수비적인 임무만 부여받는 것도 아니기 중앙통로의 공격루트가 사장되는 것보다는 측면 통로의 확장이 두드러지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3미들을 썼던 몇시즌동안엔 중미의 클래스가 높았고 그래서 중미에서 해야할 일들이 많았죠. 콘테시절엔 활동량 많은 다재다능한 미들진을 상대 페널티박스안으로 열심히 밀어넣으며 상대적으로 얕은 공격수들의 클래스를 보완했고 저번시즌엔 역으로 얕아진 미들진 클래스를 보완하기 위해 4231 전형을 쓴 거니까요. 하지만 콘테 시절 공격수들이 아예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였고 저번시즌 미들진이 아무것도 안한 것도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콘테 시절 붗콸마콩 쓰던 시절에 비해 저번시즌 미들진은 주전 한정해서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니까요. 피아니치는 저번시즌 클럽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케디라는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죠. 뒤에서 말씀하셨듯이 측면 윙어들의 클래스가 올라가면서 분명 후방 미드필더들이 활약할 공간들이 날 것이고 활약할 가능성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2선의 클래스와 뎁스가 좋아지면서 중앙공격의 비중이 확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곤 생각하지만 우리팀 중미라인이 가지고 있는 공격본능에 사장이란 표현을 쓰기엔 어렵지 않나 싶어요. 윙어의 능력이 상승하는만큼 더불어 더블볼란치도 다각도로 공격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앙공격작업의 섬세함이 중요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후방 빌드업을 담당하던 알베스와 보누치가 이탈하면서 중앙에서 전방 빌드업을 보좌하는 역할까지 해야 하니까 중요도에 있어선 전시즌보다 떨어지진 않으리라 예상하는 편입니다.
말씀대로 볼호그들 덕분에 중미의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빨리 뚜껑 열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전술과 플레이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마르키시오 피아니치면 굳이 측면 위주 라고 말할 정도의 미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누치 역할을 피아니치가 하는건 전혀 아닌거 같아요 그냥 다른 센터백이 위치하겠죠 특별히 피아니치가 대신 할 정도로 보누치가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수비수가 패스 좀 한다고 롱패스 막 시도 하는게 빌드없 잘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미들은 원래 하던거 할거같아요
그러니까 만주키치와 알베스의 패스방향이 어디로 가고있는지를 보면 꽤 중앙지향적 공격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측면에 숫자가 많긴 했지만, 측면 파괴에 따른 공격루트는 사실상 콰드라도나 산드로 개인능력 위주였죠.
그리고 보누치가 하던 역할을 언급한 것은 당연히 빌드업 부분을 말한 것이죠.
수비 못하고 피지컬 딸린 피야니치가 어떻게 보누치 역할을 하겠습니까?
다른 수비수들은 그만한 롱패스 능력이 없으니 당연히 그 패스 역할도 피야니치가 가져가겠죠.
물론 보누치가 작년 패스 영점이 정상은 아니었습니다만, 만주키치로 인해 롱패스는 작년에 꽤 유용한 무기였죠.
한가지 첨언하자면 아이러니하게도 중앙지향 전술일 줄 알았던 14-15시즌 4312가 오히려 더 측면지향형 전술이었죠.
저번시즌 유베는 비정상적인 중앙위주의 구성이 실패하고 기본인 측면도 사용 하면서 경기력이 정상이 됐죠 특별히 이번시즌 측면 위주로 간다고 할 정도로 저번시즌이 중앙 위주라고 할 정도는 아닌거같습니다
저도 보누치 부분은 패스 언급 했듯이 피아니치가 보누치 역할 할정도로 패스적으로 보누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비수 역할을 하라고 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선수는 못하니깐 보누치가 했다고 하기엔 그닦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그냥 자기가 롱볼 차고싶어서 차고 날린거 많고 잘된것도 있지만 그게 무기라할 정도인진 모르겠습니다 진짜 잘하는 선수면 그렇게 확률 떨어지는 패스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요
유베가 빌드없이 안돼서 최후방이 롱볼 찰 수밖에 없으면 모르겠는데 제눈엔 그정도 상황 아닌데도 자주 찼다고 생각합니다
피케 라모스 보아텡이 빌드업 좋은 수비수들인데 롱볼 축구 하지 않죠 빌드업 잘하다가 진짜 기회있을때 하니 좋은 패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보누치는 자기가 피를로인줄 아는 수비수 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그닦 높게 생각하지 않았고요
유명한 롱볼 보단 나름 발밑이 있어서 나름 볼 받을때 믿음이 좀더 간다 정도가 진짜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패스는 오히려 롱볼 줄였으면 덜 튀어도 그게 더 잘하는 선수라 평가 할수 있었을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알베스 디발라 피야니치 이과인 만주키치 케디라가 모여드는 루트를 더 중심으로 보고
이제 이 루트로 몹몰이를 하고 나머지 얇아진 공간을 콰도나 산드로가 팠기 때문에
작년의 유벤투스는 중앙지향형 공격전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전의 전술들이 실패함에 따라 선수 사이의 거리를 벌려놓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공이 순환하는 루트는 중앙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년은 보누치에게 있어 꽤 힘든 해였죠. 작년이 유달리 롱패스미스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른 팀과 달리 유벤투스는 수비수들의 빌드업 루트도 세분화가 잘 되어 있는 팀이죠.
전진능력은 키엘리니가 더 좋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은 거의 키엘리니가 담당했죠.
안정적으로 3선에 공을 갖다 주는 역할은 대부분 바르잘리가 했구요.
보누치가 작년에 영점이 안맞아서 패스길이 구리긴 했지만 의도된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간에 누군가는 롱패스를 시도할테고, 드리블러가 많아져서 그 빈도는 줄겠지만
마땅히 롱패스를 시도할 선수가 없으니 피야니치가 그 짐을 짊어질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