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의 흐름과 알베스 개객끼 .txt

0. 매일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까지의 흐름을 정리하다보니 지금 유베의 이적시장 플랜이 꼬인 이유가 알베스 때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1. 애초에 이적시장 초 유벤투스 목표는
1순위가 윙어 영입,
2순위가 르미나 처분하고 중앙미드필더 영입, 이과인 백업,
3순위가 키퍼와 (리히 나가는걸 전제로한 )오른쪽 풀백 영입 이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초반에 윙어로 더글라스 코스타, 디마리아 등이 떴고,
중앙미드필더로는 톨리소 이후 은존지가 떴죠.
데실리오도 오래 진행됐고요.

예상치 못하게 이과인 백업이 가장 먼저 오피셜이 났네요.

2. 윙어로 더글라스 코스타 이적료 협상하고
미드필더로 톨리소 거르고 은존지 고려 중에 갑자기!!! 알베스가 이탈합니다.


따라서 알베스 대체자로 그것도 챔스용 주전급 풀백을 대려와야 하는 문제가 생겼죠. 오른쪽 풀백이 윙어와 더불어 가장 시급하게 영입해야할 포지션이 되어버렸어요. 알베스 개객끼!


3. 이후 다닐루 다르미안 등이 대안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게 문제인게 다닐루도 논eu라 진행중인 더글라스 코스타와 양자 택일 해야하는 문제가 되어버린 겁니다. ( 레알이 원하는 이적료도 문제지만요. )

왜 하필 다닐루냐 하시는데 뇌피셜을 돌려보면 일단 다닐루가 포르투에서 잘했고, 유럽무대 경험이 있다는 점과 (이게 가장 큰듯. 무려 챔결에서 뛰어본 캄피오네!!) 빅클럽의 서브 멤버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미끼로 임대 후 이적으로나마 찔러볼 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빅클럽 주전들을 노리기에는 고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예상됨으로 윙어에 쓸 이적료가 줄어들고,
임대 후 이적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
다른 팀 서브를 노리기에는 레알만큼 서브에 사치부리는 팀도 없으니까요.

즉 보드진은 다닐루가 '싸게 대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 가장 퀄리티가 좋은 선수'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스피나쫄라를 주전으로 쓰자고 하시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스피나쫄라가 터진건 왼쪽, 그것도 343의 윙백이고 게다가 유럽대회에서는 검증조차 되지 않았죠. 챔스를 노린다는 팀의 주전으로 믿고 쓰기에는 너무 큰 리스크죠


데실리오 역시 알베스 서브로나 긁어봄직하지 얘를 챔스 레귤러 멤버로 믿고 가기엔 리스크가 큽니다...


차라리 20m정도에 다르미안이 오면 가장 좋겠으나 무리뉴가 다르미안 이적을 원하지 않는데다가, 공격적 재능에 물음표가 있긴하죠. 대려올 수만 있다면 최고일 것 같네요


4. 요약하자면 지금 윙어,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을 동시에 사야하면서 논eu 한자리까지 신경써야하니 이적시장이 콱 막힌겁니다.

누구를 사면 논eu땜에 다른 포지션에 누가 걸리고, 예산도 분할로 써야하니 동시에 세 포지션의 영입이 얽히고 설켜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바이아웃 일시불 40m만을 요구하는 은존지는 살 수가 없죠.. 얘한테 일시불 40박으면 다른 포지션 영입에 대한 이적료 지출이 굉장히 부담스러워 지니까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드필더 타겟도 기승전마투이디로 넘어간거라 봅니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마투이디는 이적료로 20m정도에 쇼부칠 가능성이라도 있으니까요.(파리가 받아들일 것 같지 않지만..분명 마로타는 15-20m정도 오퍼할거라 예상합니다 ㅋㅋㅋ)

5. 따라서 이적시장이 꼬인 이 모든 원인은 갑자기 나간 알베스 때문입니다. 알베스 개객끼 ㅠㅠ


6.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