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인터뷰..

저도 종종 게시물에서 디발라를 살릴 수 있는 조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적 있었는데요.

곧 윙어들 영입하면 디발라가 더 자유로워 질 수도 있는데 아직 이적 시즌 끝나지도 않았고 감독도 윙어들 데려 온다고 하고 있는 마당에 알베스가 짜증나게 하네요;;

디발라에게 제대로 자유를 주기 위해선 사실 이과인이 나가야 하는데, 디발라가 챔스 레벨에서 득점력이 좋았던 건 또 아니었던지라.. 여러모로 참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여튼 지키길 원하는 팬들 입장에선 기분 나쁠 발언이긴 합니다.

이건 쉴드칠 껀덕지도 안됩니다

알베스가 현재 바르샤 선수면 걍 그러려니 할텐데

현재 유벤투스 소속인데 그런 인터뷰를 한건 유베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죠

디발라가 지금 유베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한다면 이런건 걍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끝냈어야..

알베스가 아직 유베에서의 소속감이 많이 부족한게 느껴지긴하네요

진짜 짜증나네요,, 정말 이번에 마지막한판 진게 참.. 여태까지 노력이 다물거품이라는식의 발언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리그 6연패, 코파 3연패, 챔스최근3년에 2회 파이널리스트인데 이딴소리 들어야 되나요

말씀하시는 부분만 떼놓고 보면 그렇게 해석할 수 있을 지언정 인터뷰 말미에는 분명하게 '잠재력을 터트리려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유베를 떠나야 한다' 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구단에서 디발라를 '델 피에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키우려 하고 있고 현지 팬들의 엄청난 기대와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데 그런식의 발언을 하는건 부적절하죠

지금 소속팀에 나가야 더 크게 될 거란 오해의 소지가 가득 담긴 언행을 꼭 해야했는지 의문이네요. 알베스야 끽해봐야 많으면 2년 더 있다 갈텐데 디발라는 그런 선수가 아니죠. 팀 차원에서 디발라를 중심으로 팀을 만드려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근데 어떻게 이딴 얘기를.....

사실 이런 식의 인터뷰가 크게 놀랍지는 않네요.

제가 알베스의 빼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애정을 가지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한데, 그동안 알베스는 팀에 완전히 소속되어 있는 선수라기보다는 잠깐 이 팀을 도우러 온 용병으로서의 시선으로 유베를 바라보는 듯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거의 해왔죠. 이번 인터뷰도 그런 시선의 연장선상으로 보이네요.

물론 팬들한테 욕 먹어도 할 말 없는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