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 유베는 옳은 시기에 옳은 위치에 왔다

"우린 1년 내내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했고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모든 걸 다해야돼."

"쉽지는 않을거야.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이니까. 하지만 우린 위대한 여정을 밟아왔으며 레알에게 없는 것이나 그들보다 잘하는 요소들을 활용할거야."

"아직 선발은 못정했어. 경기는 90분, 혹은 120분간 지속돼. 몇달간 써온 포메이션을 쓰려면 정말로 벤치에 교체선수가 필요해. 모든 경기에서처럼 벤치는 결정적일거야."

"우리의 이번 시즌 모든 경기가 이 경기를 위한 준비였다고 생각해. 하지만 내일은 이겨야해. 단판 승부이며 언제 공격해야할지 언제 수비해야할지를 알아야해. 그리고 행운이 약간 있다면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거야. 무엇보다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해."

"베일은 좀 더 조직적이고 속도가 빠르지. 이스코는 엄청난 시즌을 보냈고 예측불가능함을 더해줘. 하지만 조직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모든 기회를 사악하게 물고늘어져야해."

"우린 이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다른 옵션도 대비하고 있어. 베일은 공간으로 치고 달릴 때 파괴적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위협적이지. 그들은 패스 3번으로 역습을 가해 골을 넣을 수 있어. 이스코는 예측불가능하지만 수비조직력이 좀 떨어지지."

"케일러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뿐 아니라 레알에게도 중요한 선수야. 그리고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걸 몇년째 증명해왔어." 

"내일 레알은 득점하지 못할거야. 통계는 내일 상관없다. 우린 더 갈구해야하고, 투지와 희생을 갖춰야해. 레알보다 잘하려면 기술적, 전술적으로 잘 뛰어야해."

"이과인은 더이상 잘할 게 없어. 그는 훌륭한 선수고 모나코전에서처럼 중요한 골을 넣을 수 있음을 이미 보여줬어. 골을 넣지 못할 때도 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유벤투스는 8회 결승에 진출해서 6번을 졌지만, 결승에 오른 이상 어떤 일도 가능해."

"인테르와의 트레블과 비교하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네. 우린 하루하루 접근하고 있어. 스쿠데토를 따고, 코파를 우승하고, 이제 내일 이 엄청난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린 더더욱 엄청난 시즌으로 만들 수 있어."

"만주키치는 굉장한 일을 해주고 있고 그는 우승 경험도 있지. 허투루 우승한 게 아니며 가는 곳마다 승리한 선수들이 팀에 있어. 이 팀의 나를 포함한 모두가 성장했다."

"산드로는 수비력과 패스, 볼키핑이 굉장히 늘었어. 마르셀로와 함께 그는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야."

"디발라는 개성과 정신력이 늘었다. 그는 작년엔 좀 고전했지만, 올해 그는 올바른 정신력으로 빅매치에 임했어. 그가 중압감에 시달리진 않을거라고 확신해."

"이번 경기는 디발라와 우리 모두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어. 챔스 결승에서 뛰는 건 매일 있는 일이 아니며 유베는 지난 3년간 그걸 두 번 해냈지. 그 점은 자랑스럽지만 그걸로는 부족하고 내일 이겨야만한다."

"카디프에 놀러온 게 아니야. 우린 트로피를 가지러 왔어. 팀은 굉장히 집중하고 침착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필요할 때 올라설 거고, 이렇게 한 주 내내 훈련을 할 수 있는 게 정말 오랜만이야."

"내일 선수들이 날카롭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확신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알이 우세한 기세를 보일 때야. 그 점은 조금 인정하면서, 우린 우리의 강점과 그들이 약점을 최대한 공략할거야."

"내일은 파이널이야. 1년전, 20년전, 50년전 있던 일은 생각해선 안돼 우린 우리가 트로피를 타기 위해 할 일에만 집중해야해. 매우 간단하지."

"우린 옳은 시기에 옳은 장소에 있어. 우리팀은 훌륭한 결승전을 뛰기 위한 모든 걸 갖췄어."

"2015년엔 마땅히 결승에 올랐지만 지금의 믿음은 업었지. 당시 유베는 챔스에서 몇년 고전한 후였으니까. 공짜는 아니었지만, 예상하진 못했어."

"올 시즌엔 시작부터 다른 정신과 야망을 갖고 있었어. 상대가 레알이든 바르샤든 모나코든, 우린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접근했고 그 점에 난 행복해."

(본인이 자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파이널에 나갈 수 있을지)

"난 이런 레벨에서 뛰어본 적이 절대 없어. 벤치에 있어서 매우 행복해. 사실 벤치에 있으면 덜 고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