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8일 01시 21분

:: 유럽벌판의 정복자가 되기를 원하는 얼룩말

 

E3Stv7d.png

 

내가 유벤투스 경기를 처음 경험했던 시즌인 2012/13시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그 후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 에게 처참히 패배를 당하며 합계 스코어 4대0으로 완패를 당했고, 이후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렇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무난한 성적이었다.  물론 암흑기를 겪고 1위자리로 복귀한 뒤의 첫 챔피언스리그였기 때문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좋은 성적일 수 있다. 이후 유벤투스는 문제가 됐던 공격수 문제를 카를로스 테베즈와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하며 해결을 했고, 다음시즌을 기대해 볼만 했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유벤투스는 유로파로 향했다.

 

당시 조별예선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껄끄러운 상대였기 때문에 나머지 두팀에게서는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만 했지만 초반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설상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워졌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갈라타사라이전에서 후반 막판에 스네이더의 극적인 결승골로 유벤투스는 떨어졌다.

 

콘테때의 챔피언스리그는 단 두번, 한번은 8강, 한번은 조별예선 탈락이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긴 했지만 이 시기에 유벤투스는 강팀에게는 힘을 쓰지 못했다. 뮌헨전이 그러했고, 레알 마드리드전이 그러했다. 과거 챔피언스리그를 휩쓸고, 유럽깡패라고 불리던 시기에 유벤투스는 어느 팀에게나 공포의 대상이었고, 항상 우승후보였다. 하지만 칼치오폴리와 암흑기를 겪고 난 후 유벤투스는 강자만이 살아남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강자들을 상대로 지거나 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그들을 넘지 못하여 더 높은 자리에 오를수 없었다.

 

이들은 먹이사슬 구조에서 제일 높은자리가 아닌 어중간한자리에 위치해있었다.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그런 유벤투스였다. 사실 상대적 약자들에게도 깔끔하게 우위에 점하지는 못했었다. 그로인해 탈락한것이 바로 13/14시즌이었다. 이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인해 팬들의 원성은 자자했고, 콘테는 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유벤투스 감독직을 사임했다. 

 

14/15시즌을 앞두고 사임을 한 콘테의 뒤를이어 유벤투스는 발빠르게 알레그리를 선임했다. 밀란에서의 마지막이 안좋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던건 사실이었다. 그렇게 선입견을 갖은 상태로 시즌은 시작 됐다. 시작은 무난하기는 했다. 콘테가 쓰던 전술들을 유지한채 리그와 챔스를 병행했고, 로마전이나 말뫼전을 이기면서 순탄하게 출발을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ATM에게 패배한데이어 올림피아코스에게도 패배를하면서 또 한번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래서 알레그리는 3백을 버리고 유벤투스에서 처음으로 4312 전술을 사용했고 그 결과 올림피아코스를 3대2로 이겨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유벤투스는 라치오를 3대0으로 이기고, 파르마를 7대0으로 이기며 4백을 완벽하게 적응하기 시작했고 말뫼전과 ATM 전을 각각 1승1무로 끝내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유벤투스의 16강 상대는 도르트문트였다. 한쪽은 96/97 결승전의 복수를, 다른 한쪽은 그 결승전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했다. 물론 1차전 유벤투스의 2대1 승리와 2차전 3대0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도르트문트의 기억은 되살아나지 않았고, 유벤투스가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8강에서 모나코를 만났고 1차전에서 비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승리를했고, 2차전에서는 두팀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유벤투스가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이미 13/14시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무1패를 거두면서 상대전적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게 추월 당했다. 12년만에 4강에 진출한 유벤투스에게 본격적인 시험대였다. 이 4강전에서 무능력하게 패배하면 이번대회는 운으로 올라온 것이고, 대등한 승부를 펼친다면 그들에겐 자격이 있는 챔피언스리그 였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4강에 올라온 자격을 보여주었다. 1차전 모라타와 테베즈의 골로 2대1 승리를 거머쥐었고,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본격적으로 얼룩말이 벌판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물론 빅이어의 꿈은 바르셀로나에게 3대1로 패배를하면서 아쉽게 놓쳤지만 과거 챔피언스리그를 휘저었던 시절을 복구시키는 시발점으로는 완벽했다. 먹이사슬에서도 이제 유벤투스는 강자에게 약한팀이 아니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자 우승후보인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고, 바르셀로나전에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유벤투스에게 다음시즌은 희망이 가득찬 시즌이었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고 다음시즌을 기약한 유벤투스였지만 테베즈와 피를로의 이적, 그리고 비달의 뮌헨 이적으로 팀의 주축들이 하나둘 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디발라와 산드로를 영입하면서 선수들을 유출시키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엄청나게 허덕였고, 팀 주축들의 이탈로 인한 암흑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설상가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 묀헨 글라드바흐와 함께 죽음의조에 편성되어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

 

hnNhpkK.jpg 

런데 예상 외로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선전했다. 잉글랜드 원정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었고, 세비야를 상대로도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쭉쭉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승,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무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세비야와의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었고, 최소 무승부만 되도 1위로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 유벤투스 선수였던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유벤투스는 2위로 주저앉았고, 거기에 16강 상대로는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그 후 유벤투스는 1차전 2대2, 2차전 연장접전끝에 4대2로 뮌헨에게 패배를 당한다. 유벤투스에게는 2차전이 굉장히 아쉬웠을 것이다. 초반 포그바의 골로 기세를 탔고, 그 후 노이어의 패스가 에르나네스 맞고 모라타에게 갔고, 모라타가 칩슛을 성공시키면서 2대0이 되나 싶었지만 옵사이드로 인해 골이 취소 되었고, 판정을 다시 보니 옵사이드 판정은 오심이었다. 이후 모라타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뮌헨 선수들을 농락시키며 콰드라도에게 패스를 했고, 콰드라도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대0으로 달아났다. 아까 옵사이드 판정을 제대로 봤다면 이때 유벤투스의 스코어는 3대0, 무려 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70분과 후반 막판에 골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기록, 연장전에 두골을 실점하면서 4대2로 완패했다. 모라타의 옵사이드 판정이 굉장히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필자는 14/15시즌때 보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해졌다 라는 느낌이 들었던 시즌이 바로 15/16시즌이었다. 물론 조별예선에서 마지막에 허탕을 치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보여준 경기력은 최고의 수준이었다.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탈락시킬뻔 했고,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제 유럽에서 알아주는 팀들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등의 팀들에게 매우 까다로운 상대가 됐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지만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게했다.

 

세리에 5연패를 한 유벤투스는 16/17시즌을 앞두고 콰드라도를 3년 임대, 경쟁팀 나폴리에서 이과인에게 바이아웃조항을 발동시켜 영입을 했다. 물론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을 하기도 했다. 또 한번 새로운 유벤투스가 시작됐다. 15/16시즌과는 다르게 리그에서 무난무난하게 승점을 챙기면서 1위로 계속 질주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세비야, 올림피크 리옹, 디나모 자그레브와 편성됐고, 초반 세비야를 상대로 무승부, 디나모 전 승리, 리옹 전 승리로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리옹전 무승부를거두면서 1위 확정에 변수가 생겼고, 세비야와의 마지막경기에서 결정하게 됐다.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세비야전에서 1,2위를 확정짓는 경기였지만 이번에는 달랐고, 세비야 원정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다. 그 후 유벤투스는 FC포르투와 16강에서 맞붙게 됐고,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2대0 승리, 2차전 1대0 승리로 굉장히 쉽게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망의 8강상대는 FC바르셀로나였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차전 4대0으로 완패한 뒤 2차전에서 기적을 연출하며 6대1 대승으로 8강에 올랐다. 팬들이야 당연히 바르셀로나를 안만나고 싶어했지만 선수들은 달랐다. 디발라, 보누치는 8강 상대로 바르셀로나를 원한다고 했다. 특히 보누치는 14/15시즌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복수심에 가득찼고, 결국 이들이 원하는대로 바르셀로나와 붙게 됐다. 언론들은 16강에서 기적을 연출하고 올라온 기세와 메시를 포함한 MSN의 파괴력으로 유벤투스를 누르고 4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이러한 예상들을 모두 뒤엎는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를 밀어붙히기 시작했고, 경기시작 6분만에 디발라가 골을기록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실점위기가 있었지만 부폰의 슈퍼세이브로 구사일생했고, 슈퍼세이브 후 유벤투스는 디발라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키엘리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대0으로 앞서갔고, 유벤투스는 바르잘리를 투입하며 수비전술을 펼치며 무실점, 3골 차이 완승을 거두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라서 모른다는 평가가 많았다. 2차전이 누캄프이기도 했고, 16강 2차전에서 기적을 펼쳤기 때문이다.

 

l8wUHey.jpg 

하지만 이러한 평가들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유벤투스의 수비는 철벽 그자체였다.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는 어떻게든 유벤투스의 수비를 뚫으려 했다. 하지만 한끝차이로 골을 기록하지 못하거나 뚫지 못했다. 그렇게 0대0 무승부를 거두었고, 유벤투스는 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후 1,2차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팀이 됐다. 그모든 언론이나 배당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우위를 점쳤다. 아무도 유벤투스가 완승을 거둘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그걸 해냈고, 모든 평가를 뒤집었다. 이제 유벤투스는 먹이사슬에서 점점 상위의 자리에 올라서갔고, 강자들에게 까다로운 상대가 아닌 강자들이 두려워하게 만드는 팀이 됐다.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던 순간,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거는 없었다. 그냥 단순히 느낌이었다. 8강에서 승리한 것이 운이 아닌 순전히 경기력으로 압도했기 때문이다. 14/15시즌때도 우승 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뭔가 느낌이 달랐다. 그렇기에 올해가 기대되는 이유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팀이 아닌 강팀이 됐다라는 이미지를 심게 해준 경기를 손꼽자면 14/15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전과 15/16시즌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레알 마드리드 전은 승리해서 결승전에 진출했고, 바이에른 뮌헨전은 패배해서 탈락했다. 그런데 왜 바이에른 뮌헨전을 꼽았냐면 정말 순전히 운이아닌 전술과 경기력으로 뮌헨을 홈에서 탈락시킬뻔 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운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있었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유벤투스가 압도했다. 이 경기를 보고 유벤투스는 이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게 됐다 라는것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 두 경기를 뽑았다. 물론 뮌헨전은 전반전만 보는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도 후반전을 보지 않으니까.

 

이제 유벤투스는 4강에서 모나코와 맞붙는다. 유벤투스가 만약 과거 유럽깡패 시절을 되살리고 싶다면 이번 모나코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라야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탈락시켜봤고, 바이에른 뮌헨을 탈락위기까지 몰아붙혔다. 이제 남은것은 우승컵 하나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준우승이라는 안타까운 기록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우승컵이 더더욱 절실하다. 이번시즌 우승을 한다면, 유벤투스의 위상은 완벽하게 상승할 것이다.

 

칼치오폴리 이후 얼룩말은 항상 유럽에서 강력하지 못했다. 무패우승 이후 복귀 한 후 13/14시즌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을 때, 우물안 개구리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리그에서만 잘하던 이미지는 이제 탈피했다. 유럽에서도 이들은 본인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이제 얼룩말은 누구에게도 잡아먹히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을 잡아먹고있다. 얼룩말은 오랫동안 앉지 못했던 왕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4강전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승하던 때가 무려 21년전, 얼룩말은 왕이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PS: 원래는 4강끝나고 쓸려했는데... 시간이 없을거같아서 미리 써봅니다 ㅋ 근데 전에 썼던 스토리 글과는 뭔가 글이 잘 된거같진 않은...

 
Profile
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8 건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선추천 후감상!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선수들이 많이 떠나면서, 불안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변화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도사님의 눈물을 닦아줄 차례...

그리고 부폰 형님께 큰 귀를 달아드릴 때... 인 것 같네요^^

 

그런데 그 때 느꼈던 불안함을....

다음 시즌 말쯤에 다시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부폰형님 앞으로 월드컵 두번은 거뜬하실것 같은데...ㅜㅜ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트레블하면 알레그리 > 콘테인겁니까 !??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유럽무대, 판짜기 만큼은 확고한 알레그리 우위일 것 같네요.

왠지 콘테형은 기울어져가는 팀에 스피릿 불어넣고, 전술 새롭게 뜯어고친 다음 단번에 리그우승시키는 이미지가 생기지 않을까 하네욥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저도 콘테감독 첼시에서 잘하기를 항상 응원은 하지만 갈라타한테 진건 어쩔 수 없다해도 유로파에서 벤피카한테 진 건 도자히 쉴드가 안됨요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레바뮌중에 레바 다이겼네요 그러고 보니까 ㄷㄷ 뮌헨도 오심아니었으면 이겼을테고
프로필 이미지
2017-04-28
정독완료!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딘진 기억안나는데 '사실'ㅇㅣ '실' 만적어진부분있어요!

감사합니다 찾았네요 ㅎㅎ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23/24 시즌 일정(33R까지+코파4강) [2]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휘바투메이플 23.08.03 10800
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6373
화제글 지금 팀에 불필요한(?) 선수들..다음 시즌에 무... [4]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467
화제글 [메르카토] 페데리코 키에사 [4]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4.04.24 748
화제글 IF)볼로냐 모타볼이 유베에 이식되면 [4]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4.25 569
화제글 AI가 예측하는 유베의 챔스우승! [4] 일디즈발롱.. 24.04.25 291
화제글 코파 이탈리아 결승 5월 16일 + 각팀 결장자 [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280
171172 사진 바조 근황 [2] newfile 일디즈발롱.. 24.04.25 205
171171 사진 AI가 예측하는 유베의 챔스우승! [4] newfile 일디즈발롱.. 24.04.25 291
171170 일반 알론소, 칼라피오리를 원한다 [3]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369
171169 일반 유베 이번 여름 미국 투어 X [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292
171168 일반 유베 - 케프렌 튀랑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336
171167 일반 모타는 볼로냐 선수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 [2] updat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5 372
171166 일반 [지오바니 알바네세]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상황... [2]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609
171165 일반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 유벤투스 소울레에 복... [2] update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437
171164 일반 코파 이탈리아 결승 5월 16일 + 각팀 결장자 [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Cambiaso 24.04.25 280
171163 일반 IF)볼로냐 모타볼이 유베에 이식되면 [4] update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24.04.25 570
171162 일반 [메르카토] 페데리코 키에사 [4]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4.04.24 749
171161 일반 지금 팀에 불필요한(?) 선수들..다음 시즌에 무... [4]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467
171160 일반 24/25 홈 저지 [5] file title: 95-96 어웨이 빅이어 델피에로알레그리나.. 24.04.24 681
171159 일반 클럽 월드컵 중계권 애플TV+ [5]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380
171158 영상 [하이라이트] 라치오-유벤투스 2-1 | 유벤투스...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499
171157 일반 유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참가 확정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398
171156 유벤투스를 이탈리아 컵 결승으로 이끈 밀리크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406
171155 일반 밀맄!!!!!ㅜㅜㅜ웨아 좋았어!!! [3]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447
171154 일반 밀맄!!!!! title: 93-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상 24.04.24 116
171153 일반 크으 갓리크!! title: 97-98 홈풍사 24.04.24 93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