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5일 00시 11분

첼시가 과거 돈쑈 할 때는 거부감 이라기 보다는 

아 이정도로 이적료를 지를 수도 있구나 싶었는데 

맨시티나 파리는 그냥 중동 졸부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돈쑈 하는거는 셋다 똑같은데 말이죠. 

(러시아산 가스머니냐 중동산 오일머니냐 차이..)

아무래도 처음 시도한 것과 나중에 따라한 것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왠 듣보팀이 돈쑈하더니 선수 쓸어담고 떡하니 리그 우승.

당시에는 충격이 제법 컸더랬죠. 

 

첼시를 보면 뜬금없는 생각들이 많이 드는데 

흔히들 명문이라 함은 당연히 들어올린 트로피의 개수도 중요하겠고 리그에서의 지배력이나

자국리그에서 리딩클럽으로 대외경기력 수준도 높아야 하는 등등 딱히 조건으로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누가 들어도 인정할만한 명문 클럽들은 각 리그마다 포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당사분들의 생각이 좀 궁금한데 여러분들은 첼시가 명문이라 생각하십니까? 

저는 리그 우승후보라고 칭하는건 맞지만 명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단순히 창단한지 오래됐다고 해서 명문은 아니니까요. 

EPL에서 위상이 우승후보니까 강호 정도는 되겠지만 명문강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만이 인수하고 돈쑈해서 선수들 끌어모으고 우승한게 04~05니까 우승후보로 군림한지 한 10여년 됐네요. 

축구사에서 10여년 정도 나름 강호로 군림했다지만 신흥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크게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오밤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글 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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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앤섬자켓 화이트LilianTHURAM Lv.20 / 4,792p
댓글 2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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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명문소리 확실히 들으려면 앞으로 10년은 더 꾸준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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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최소 20년 동안 들 수 있는 트로피는 다 들어줘야 

명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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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저도 신흥강호 정도로 생각하는데, 첼시라는 구단의 역사를 잘 알지는 못해서ㅋ. 국내의 첼시의 인기는 샘숭 스폰서가 한 몫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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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국내에서 첼시 인기는 샘숭..ㅋㅋ 동의합니다. 

근데 저는 에미레이츠항공+엄브로 시절이 더 멋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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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Kei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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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아직 명문이라고 하긴 힘들고 신흥강호 정도가 아닐까요..? 당장 람반장 테리 나오기 전에는 월클급이라 불릴 레전드가 졸라 단 한 명 정도일텐데, 명문으로 얘기하기엔 구단의 역사가 빈약하다고 봅니다.

잉국 명문이라 할 팀은 리버풀 맨유 아스날 정도가 아닐까요..? 아스날은 좀 아리까리 애매하다고는 보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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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보통 epl 명문하면 맨유 리버풀이 선두고 그 뒤를 아스날이 추격하는 형세죠. 

요즘 아스날이 너무 망가져서 이런 말하기 좀 그렇기도 하지만요 ㅎㅎ

첼시는 확실히 역사에서 조금 뒤쳐지긴 합니다. 

로만 인수전 첫 우승이 50년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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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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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그 동네 잘은 모르지만 뭔가 명문 느낌은 맨유 리버풀이 강하네요. 주춤하고 있는 명문팀들 ㅋㅋ
첼시나 맨시티나 확실히 돈 지르고 확 뜬거 같아서 정은 안갑니다. 요즘이야 콘감독 땜에 좀 응원하고 있지만서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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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우리팀과 연관있는 콘감독님으로 인해 시각이 조금 바뀌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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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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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챔스 우승도 해봤고 시대를 호령도 해봤으며, 10년 넘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에 이제 충분히 명문이라 칭할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도 배출해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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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역사 100년에서 10년은 너무 짧지 않을까요 ㅎㅎ
빅클럽이면 몰라도 명문으로 불리긴 아직 부족한점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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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음...그렇군요. 

확실히 챔스 우승 + 리그우승 + a의 트로피에 월클급 스타들을 보유하기도 했었지요. 

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저도 찰랑님과 비슷하게 아직은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소 25~30년은 호령해야 명문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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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축구 보시던 시대에 따라 느낌이 다를거같네요 저는 고등학교 떄부터 한 10년째 축구 봐왔는데 그당시에는 이미 리그 상위권에서 강팀이란 인식이 강했어서 체감상 해먹었구나 이런느낌인데 또 그전부터 오래도록 축구 봐오셨던분들은 아 얘네 좀 그랬는데 최근에 돈좀써서 좀 올라왔네 요정도 느낌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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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제가 처음 본 첼시는 졸라, 하셀바잉크, 드사이가 뛰고 있을 시절이었습니다. 

스폰도 에미레이츠 항공이었구요. 

그때는 사실 지금처럼 우승후보는 아니었죠. 

그냥 중위권에서 노는 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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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어차피 기존의 명문 팀들도 다 돈 엄청 쓰면서 명문이 된거죠. 일찍부터 돈 썼느냐 뒤늦게 돈 쓰느냐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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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ㅎㅎㅎ 그렇기도 하지요. 

근데 맨유에서 퍼기의 아이들 보면 유스로 인해 팀의 클래스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꼭 현질 안하고 키워쓰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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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누군가에겐 명문팀이고
누군가에겐 명문이 될 팀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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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그렇죠. 

첼시 팬들은 이미 명문이라 생각할테고 

같은 리그 팀들은 아니라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밖에서 보는 제3자의 의견이 정확할 듯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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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음.. 뭐랄까 첫 인상 첫 느낌?
첼시가 이미 강팀인 시대를 살고 있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빅클럽이고 명문일 수 있는 거고
그 이전 중위권에서 헉헉거리던 모습부터 본 분들이면
돈xx로 우승한 신흥강호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뭐 저는 후자의 상황이라 신흥강호로 칭하고 있지만
몇년후면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 클럽으로 칭해지겠죠.
성공한 역사를 만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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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저도 후자의 의견입니다. 

1조 넘는 돈 써서 챔스 우승 결국 하는거 보고 이걸 지금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싶었지만 

결국 강팀들 돌아가는거 보면 돈이니까요. 

우리가 엠블럼 바꿔서 굿즈 판매량 늘리고 라이트 팬들에게 어필하려는 이유도 결국 돈이니까요. 

하지만 아직까지 첼시는 좀 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세클럽의 차이는 돈을 물쓰듯이 쓰면서 데려온 감독의 차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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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감독만 데려왔겠습니까 선수들도 쓸어담았죠 ㅎㅎㅎ

음 선수들을 위해 과감히 투자를 하는건 공통된거지만 선임된 감독의 차이를 말하고 싶엇는데 아무래도 의견전달이 덜 됬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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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아. 그런말씀이었군요. 제가 너무 문자적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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