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이적이 아쉬운 것은 감정적인 면이 큰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포그바가 스타성이 있고, 아직 잠재력이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포그바의 이탈이 팀을 흔들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포그바가 빠진다고해도 맑쇼 케디라 피야니치의 중원은 세계 최고급이라고 봅니다.

절대 이 선수들이 포그바에 비해 클라스가 부족하다고도 보지 않네요. 부상관리만 잘되면요.

포그바 한명의 이탈이 대권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포그바의 월드레코드 판매 이후 착실한 보강이 이어진다면 솔직히 전력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항상 유베의 스쿼드를 보면서 아쉬웠던 것이 2선과 공격진이었는데 충분한 보강이 이어지면 좋겠네요.

다만, 포그바가 맨유에서 온 뒤로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왔고, 작년에는 스스로 10번을 요구하면서

유베의 장기적인 플랜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만에 떠난다니 아쉬운 것이죠.

10번이 유벤티노들에게는 너무도 상징적인 번호고, 10번은 뭐랄까 유베의 심장?같은 느낌이라서..

그래서 포그바가 스스로 이적을 요청했다면 포그바에 대한 실망감도 생기기도 하네요.

하지만, 사실 딜로만 따지면 구단입장에서나 선수입장에서나 거부하기는 힘든 딜이긴 하죠.

저는 구단이 선수가 이적요청할 때는 보내준다는 면이 뭐랄까 유베의 멋진? 모습중 하나라고 봤거든요

유베는 유베를 원하지 않는 선수는 필요없다. 이런 모습인 것 같아서 좋네요. 너무 쿨매로 가격을 다 못 받는 것은 아쉽지만요.

만약 포그바가 만약 팔린다면, 라이올라한테 넘어가는 돈 제외하고도 130-150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적시장 때마다, 항상 이런 저런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나믿마믿으로 끝났듯이

이번 이적시장도 보드진을 신뢰합니다. 분명 77시대에서 지금 다시 유럽의 최상위 클럽으로 올려논 보드진이니까요.

보드진에서도 포그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착실하게 플랜을 계획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보네요

물론, 포그바가 스스로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잔류한다면, 무엇보다 좋겠지만요.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