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의 가치

한번씩 여기저기 사이트 눈팅을 하다보면 리그 타이틀을 국내용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보입니다. 빅 리그 타이틀을 국내용 타이틀이라고 어떻게든 비하 하곤하죠...
(대부분 유베하고 리그 타이틀 차가 천리길인 팬들-_-)

그럼 그 스쿠데토 하나 따는 걸 지켜보려고 매년마다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이탈리아와는 전혀 관계없는 제 3국의 대한민국 포함 전세계의 여러나라의 팬들은 한가하고 할 일 없는 사람밖에 안되겠죠.

간단합니다. 스쿠데토가 국내용 타이틀에 국한되는 것이라면..
그럼 유베보다 중계권이랑 스폰서 많이 받아내는 클럽이 과연 이탈리아내에 있는지.... 아니면 전 세계에 있는지 한번 찾아보면 됩니다.

자세히 말해 유벤티나님의 포럼에도 있듯이 유벤투스는 막대한 스쿠데토 횟수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중계권과 스폰서쉽을 받아내는 클럽입니다.
스쿠데토가 단지 국내용 타이틀에 국한 되는 것이라면 이탈리아 인들에게만 어필해야겠죠.

레알, 유베, 맨유.. 각 리그 최고명문들이 각각 스폰서와 중계권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받아내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각 리그의 국민클럽들이 매주마다 펼치는 매치들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때문이죠.

부디 유베팬들 만큼은 우리나라에서 세리에 중계가 안된다고 세계최고의 이탈리아 리그의 타이틀인 스쿠데토를 마치 동남아리그 타이틀인 마냥 푸념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