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주요선수 조명[토고,스위스]

베일에 쌓인 아프리카의 토고
토고는 비디오 분석 자료도 그렇게 흔치않고 상당히 까다롭고 전력분선에 어려움을 주는 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가지 다행이다라고 꼽을 수 있는 부분은 객관적인 전력도 전체적으로 우리가 앞서고있고,그들은 본선무대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첫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는 독일에서도 교민들이 그렇게 많다는 프랑크프루트죠. 그것도 우리에겐 절대적인 응원에 있어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새로운 아프리카의 골머신, 아데바요르

토고에 가장 잘 알려진 선수이고,토고에 유일한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공격수이고 토고가 월드컵에 올라오기전 아프리카 예선에서 기록한 골중 절반이상을 전부 이 선수가 득점했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뛰고있는 프랑스리그(르 샹피오나)의 강팀인 AS모나코 소속으로 20살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득점력으로 입지를 꿰차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선수의 무서운 점은 190cm가 넘는 거구의 몸으로 제공권과 발재간을 동시에 지니고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로썬 토고의 전체전력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준비된 유럽의 다크호스, 스위스
다크호스라는 표현이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모습에 적합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속한 이 G조에선 우리와 함께 두번째 정도로 좋은 전력을 지닌 팀입니다. 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유럽예선에서 터키를 꺾고 올라온 전력을 지녔고 2004년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프랑스와 한 조가 되어서도 대등한 시합을 펼쳤었죠. 자 그럼 이제 그들의 주요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요한 볼란텐

이 선수의 나이를 말씀드리자면 아마 놀라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ㅋ 1986년 2월 1일생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21살이죠.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소속되어 있던 클럽인 PSV아인트호벤의 소속선수이기도 했던 볼란텐 선수는 175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골에 대한 감각이나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무대에서도 뛰어본 경험이 있고,유럽에서 주목받는 몇몇 젊은선수들에 밥먹듯이 포함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난 청소년 대회때 우리나라가 이 선수에게 골을 내주었었죠. 그만큼 찬스에 강하고 어린나이에 상관없이 즉시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알렉산더 프라이

현 스위스 대표팀 공격의 중심이자 정점의 실력을 뽐내는 선수입니다. 특히나 이 선수의 클럽 커리어를 보면 놀라운 것을 하나 발견할수 있는데,부상을 제외하면 항상 꾸준히 10골이상씩은 넣어준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월드컵이 단기간에 빠르게 적응하는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지만은 지금으로썬 가장 무서운 선수로 지목됩니다. 특히나 프랑스리그로 이적 첫해후 완전히 적응하며 2년째만에 36경기에 출전 20골을 집어넣는..가히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습니다.
주장을 역임할 수 있을 정도로 책임감도 강하고 투지력이 좋은 선수이기때문에 우리가 스위스를 상대로 가장 주의해야할 선수입니다.

바론 베라미

이탈리아 세리에A의 소속팀인 라치오에서 뛰고있는 선수입니다. 외모와는 다르게(?)22살의 어린 나이의 선수입니다. 어찌보면 미드필더에서 이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그것은 앞으로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더해질 것입니다. 거친태클과 몸싸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꿋꿋히 잘 견뎌냈고,견뎌내고 있습니다.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소속팀인 라치오에서 선발선수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죠. 월드컵 예선 터키전에서 골을 뽑아내며 자기 발로 팀의 월드컵행을 결정지었습니다. 본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지만 수비력이 굉장히 강해 궂은 일(지난 월드컵에서 김남일 선수가 했던 플레이)을 도맡아 할 정도로 유틸리티맨입니다. 아직까지 볼컨트롤이나 위협적인 슛팅,경기를 읽는 흐름능력이 부족하단 것이 단점입니다.(그만큼 경험이 적단 뜻.)

필리프 센데로스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미래가 밝다라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역시나 이런 젊은 선수들이 현재 세계 정상권의 유럽클럽에서 활약하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됩니다. 센데로스 선수는 모두가 다 아실것으로 생각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인 아스날 소속의 선수입니다. 나이는 베라미 선수와 동갑이구요. 이 선수도 상위무대에서 뛰는 지 몰라도 굉장히 터프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이구요. 190cm가 넘는 큰 키로 제공권에도 강한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인마크 능력,디펜스 라인 컨트롤 능력등 수비수로 지녀야할 장점들을 고루 갖춰서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신인입니다. 또한 나이와는 다르게 굉장히 능숙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 공격수들이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토고는 정말 미스테리 그 자체더군요....
비디오 자료를 하나 어렵게 구했는데 1분도 채 안되고..-_-정말 어뜨케 월컵에 왔는지도 의심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