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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쩡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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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시즌이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리그9연패 실패, 챔스 굴욕탈락 등 슬픈 일도 많았지만(그중 가장 슬픈건 리그우승이 인테르라는것..)
그래도 다음시즌 챔스 사수, 코파이탈리아 우승 등 즐거운 일도 있었죠...챔스사수가 즐거운 일이 되다니...여하튼
한 시즌 동안 정말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벽에 어이없는 경기력의 경기 보셨던 분들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결과를 보고 절망하셨던 분들이나.....다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피를로 감독이 나갔으면 좋겠고, 지단이나 다른 멋진 감독님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겠죠?)
선수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코멘트를 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ㅎㅎ
호날두나 디발라 같은 공격진이나 미드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글 쓰시기에
GK, DF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ㅎㅎㅎ저는 축알못이기 때문에 재미로만...ㅎㅎ
GK
1. 슈체스니 - 이걸 먹네?라는 것도 있었고 뭔가 붚옹을 선발로 하자라는 얘기도 있었을만큼 크게 활약한 시즌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재춘이 좋습니다 ㅎㅎ 돈나룸마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젊은 유능한 이탈리안이라 우리팀에서 탐낼 것 같긴하지만 너무너무 비싼 것 같긴 합니다...차라리 재춘이가 나은 거 같기도 하구요
31. 핀솔리오 - 오늘 마지막 경기에 나왔다고 하는데 제가 경기를 못 봐서...피치 위에서 활약보다 벤치에서의 활약이 더 두드러지는 느낌이긴 하지만 뭔가 정신적 지주 + 분위기 메이커 인 것 같아서 정이 가네요 ㅎㅎ 성적이 좋아서 좀 일찍부터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싶었는데 그건 좀 아쉽네요
77. 부폰 - 더 말이 필요할까요...우리의 수퍼 지지. 이번이 마지막 시즌인데 리그 10연패 딱 하고 빠이했으면 완전 아름다웠을텐데 그건 좀 아쉽네요....이거 생각하면 피감독님 너무너무 싫어집니다...여튼 이제는 진짜 안녕이네요. 나중에 코치로 돌아오시길..ㅠㅠ 이번시즌에 완전한 회춘을 보여주었네요..감사...
DF
3. 키엘리니 - 제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 부폰과 마찬가지로 리그 10연패 딱 하고 다음 시즌부터 코치로 하시길 바랐던...안타깝네 그렇게 되지 못했네요. 지난 시즌은 장기부상 등으로 많은 결장을 했지만 이번 시즌은 그래도 많이 뛰었고 활약도 괜찮았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시즌입니다. 확실히 수비진에서 리더역할을 해주니 중심이 잡히고 좋네요.
4. 더리흐트 - 든든한 벽이죠. 어린데 리더십까지 있어서 든든하고 좋습니다. 이번 시즌에 수비진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유벤투스에서 더 대성하길..
12. 산드루 - 아 산드루...이제는 안녕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안녕...
13. 다닐루 - 갑자기 각성한 축신 다닐루...점차 평범해지긴 했지만 그는 이번시즌 미워할 수 없는 축신이었습니다...
16. 콰드라도 - 축신 콰드라도...얼굴만큼 축구한다더니 도대체 어디까지 잘 할 수 있는지...뭔가 못하는거 같으면서도 어시 적립은 꾸준히 하고...아마 챔스 어시왕 아닌가요? 신은 공평하다던데 못 가진게 뭔가 싶을 정도로...
19. 보누치 - 지난 시즌 키엘로의 장기 결장으로 꾸준히 주장으로 나왔던 보누치...이번 시즌 데미랄에 밀리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뒤엎고 의외로 키엘로가 건강하게 돌아오면서 밀려밀려....철강왕인데 갑자기 부상까지...
28. 데미랄 - 장기부상의 여파인지 플레이 스타일이 뭔가 유해지면서 수비력도 떨어진 것 같고...개인적으로 지난 시즌부터해서 포스트키엘리니라고 생각하며 기대가 엄청 났었는데 빌드업에서의 약점은 두드러지고 수비력까지 떨어지면서 개인적으로도 안 좋은 시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37. 드라구신 - 개인적으로 기대가 엄~청나게 큰 선수입니다. 피지컬도 괜찮고 수비력도 나름 준수하고 생긴 것도 잘 생겼고 제가 쓴 댓글에 좋아요도 눌러줬...여튼....어린데 보여주는 모습이 꽤 좋네요. 잘 키우면 나중에 주전센터백 자리 한 자리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38. 프라보타 - 지안루카 프라보타...1라운드인가 선발로 나와서 아직은 어설프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서 기대가 엄청 컸었습니다. 이름도 지안루카라서 왠지 잠브로타 생각나고 막...우리의 부족한 풀백 부분을 채워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서 '얘가 과연 잠보만큼 클까요?'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알고보니 아니었습니다. 아직 아닌건지 아니면 아예 아닌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재능이 출중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포지션이나 조금 더 키우면 터질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우리 속이 터지는....그래도 잘 커서 잠브로타 처럼 크면 좋겠네요.
우선 GK, DF는 개인적으로 이번시즌 고생이 많았다고 봅니다. 다닐루의 각성, 키엘로의 건강, 더리흐트의 능력, 무엇보다 콰동건의
어시...좌우 풀백도 좀 더 있어야겠고, 골키퍼 이슈도 빨리 해결되면 좋겠네요.
FORZA JUVENTUS!!
3백을 쓰고 다닐루를 수미 쪽으로 올린다면 드라구신을 오른쪽 스토퍼로 키워보면 어떨까합니다.
오른쪽 풀백으로 한 경기 나왔었고, 오른쪽 스토퍼로도 뛰는 걸 봤는데 긁어볼만 한 느낌?
라두야...갑바를 키우자...제 2의 갑바옹으로...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