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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램파드 성적이 별로라서 바로 내치고 투헬 불러오더니 그 뒤부턴 아주 그냥 상승세 제대로 탔네요. 투헬이 아니라 아직도 램파드라면 지금보다 순위는 더 내려가고 16강도 탈락했을건데 아주 타이밍 좋게 짤랐어요. 첼시처럼 유벤투스도 상반기말이나 하반기초쯤에 짜르던가 했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짜르기는커녕 3년 프로젝트를 감독 경험도 없는 초짜한테 맡긴다니; 유벤투스의 스쿼드가 유럽최정상은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리그 우승을 놓치고 10명 뛰는 포르투도 못잡아서 16강에서 떨어질 정도는 절대 아닌데 말이죠. 투헬의 첼시가 잘될수록 이 팀 감독 생각이 나서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재밌는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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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만 봤을때는 첼시가 유벤투스보다 좋은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앞으로 피를로가 어떻게 리빌딩을 진행하는지, 이번 시즌에 비해 다음 시즌은 얼마나 발전하는지에 따라 승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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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상당히 중요하죠. 레알보세요. 베니테즈가 다 말아먹은 그 시즌 리그 중위권이였는데 지단 부임하자마자 연승 기록 다 깨고다니면서 중위권에서 시즌마지막 리그2위 1위 바르셀로나랑 승점 1점차이로 좁히고 챔스우승시켰죠.
지단은 카스티야 감독 경험과 안첼로티 밑에서 코치로도 있었고, 실제로 지단이 13-14시즌 안첼로티 밑에 있으면서 상당히 많이 배웠다고했어요. 근데 피를로는 그런 경험이 아예 제로인데 선임을 한거부터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애초에 지단이랑 피를로는 경험에서부터 차이가있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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