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p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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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21시 29분
프랑스 르퀴프와 카날 플러스, 유로스포르트에서 이탈리아 전문 기자이자 오피니어니스트인 발렌틴 파울루치가 RadioVS에 출연해서 베나티아-크로짜 간의 화제가 되었던 강간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짐.

"나는 이 오역사태에 대해 공동의 죄가 있는 사람. 많은 이탈리아 기자들이 나에게 Whatsapp으로 베타티아가 불어로 Viol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게 강간을 의미하는게 맞냐는 질문을 해왔고 인터뷰를 서면으로 접했을땐 그게 맞는 번역이라고 생각했음. 단 나는 '심판이 우릴 강간했다'는 불어로 흔히 말하는
방식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음. 그리고 이틀동안 출장가있어서 신경을 못썼는데 베나티아 인터뷰를 다시 보니까 의미가 좀 다름.

Viol은 불어로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강간이고 하나는 망치다, 파괴하다 그런의미가 있음. 예를들어 공격수가 수비수를 농락할때, PSG가 모나코를 7-1로 박살냈을때 "viol"했다는 표현을 사용함. 베나티아는 인터뷰에서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 박살냈다 정도의 뜻을 말한 것. 실제로 베나티아의 인터뷰는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와 달리 프랑스에서 아무 문제도 없다고 받아들여짐."
http://bit.ly/2vtOL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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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ita Lv.30 / 11,349p
댓글 2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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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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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헐..그런거였다니..

베나티아한테 미안하네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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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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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로코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voil이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공유해서 오해가 없었단 말인 것 같군요. 반면에 이탈리아에서는 받아들여지는 의미가 달랐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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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틀린 말은 아닌데 베나티아는 아예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자랐어요. 프랑스 청대 뛴 경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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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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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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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라니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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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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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주일간 씹고 맛보고 즐긴 후에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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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선수 교류도 많은 바로 옆 나라인데 지적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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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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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나티아가 violer란 말을 썼다 그러면 강간했다가 아니라 망치다라는 의미로 썼을 가능성이 더 높은게 violer란 동사는 일반적으로 망치다, 침해하다, 모독하다 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죠.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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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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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솔직히 전 번역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게, 조금 검색해 보니까 한 프랑스 언론에서도 viol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의 견지를 갖고 있거든요.
즉, 베나티아가 한 것은 최소한 과격한 언행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고 봐야한다 봅니다. 그 수위가 번역의 차이로 낮아졌다 한들 감정을 주체 못하고 폭언을 했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고 봐요.
검색해보니까 전문기자가 아니지만 기고글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s://www.eurosport.fr/football/ligue-des-champions/2017-2018/buffon-larbitre-avait-un-sac-poubelle-a-la-place-du-coeur_sto6709940/story.shtml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강간이라는 말을 쓴걸 폭력이라고 바꿔서 치환해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죠.
우리팀 선수니까 그냥 봐 주는게 아니라 우리가 까고 수용할건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유벤티노라고 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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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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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폭언의 수위가 높았다는 점에서는 어쨌든 쉴드가 안됩니다. 다만 어쨌든 ‘강간’ 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상징성이란게 엄청나다보니... 저것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강간이라는 말이 폭력이라고 치환된다면 저는 그정도 선에서는 어렵사리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 상황에서 강간이라는 표현 자체가 뭔가 어색하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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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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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간당했다 와 파괴당했다 는 뉘앙스가 많이 다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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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Kei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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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가 불어를 몰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저 상황에서 심판이 강간했다와 망쳤다는 문맥 상 망치다가 맞지 않을까요? 우리팀 선수라서가 아니라 저 인터뷰에 기초해서 본다면 문장을 직역해서 생긴 문제인게 더 합리적인 추론인 것 같아서요. 과격한 언행일지라도 강간이라는 단어가 주는 임팩트는 굉장히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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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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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전문기자가 본인이 오역을 해서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반성하는 와중인데...
"강간"이라고 오역이 안되었다면 코메디언이 망발하는 일도 베나티아가 막나가는 일도 없었겠죠.
원래 발언은 망치다. 부수다. 이 표현은 "폭력적"이라고 하면 그게 오히려 너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팀선수니까 봐주는게 아니고 전 베나티아 억울하겠다고 생각하네여. 전 가짜 유벤티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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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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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역의 여부를 떠나서 선을 넘는 발언이라는건 부인할 수도 없습니다. 이탈리아인 번역가의 문제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은 인정했죠. 네. 그게 사실이에요.
근데 그렇다고 배나티아가 잘못했다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아요. 근본적인 이유, 베나티아의 선을 넘은 발언에는 결코 넘어갈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같은 언어를 쓰는 이들에게조차도 이게 논란이 된다고 보여지는 상황인데 이탈리아 번역가의 반성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죠. 헤프닝으로 넘어간게 강간이냐 아니냐? 이것만 따지면 네, 헤프닝이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인정할 수 있는 문제죠. 그러나 베나티아의 태도를 바라봐야 할 근본적인 비판은 아직 남아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명의 유베팬으로써 보는 제 시각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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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네...전 생각이 다르네요.
"근본적인"이 뭔지 이해는 안되는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니까 굳이 설명안해주셔도 되구요.
그냥 전 베나티아 감싸주렵니다. (에구 맘고생 좀했겠네 내새끼)
유베 선수로 남아있는 한 말이죠.
그냥 이런 멋지지 않은 유벤티노라고 생각해주세요.
여러 생각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싸는 사람이 있다면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 중에 하나가 저일겁니다.

그리고 진짜 유벤티노 운운한 건 제가 님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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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네. 여러 관점이 있죠.
즐거운 팬생활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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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포그바DOG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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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기자가 좀 미안하네 라고 하는 상황에서 조차 안감싸주는것도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나티아 강간 발언나왔을때 당사에서도 베나티아 비난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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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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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대로 파괴당했다 번역됐어도 논란은 될 수 있지만 강간이라는 말한 건 정말 선수 응원을 포기하게 만들 수준의 말입니다. 지금 이렇게 논란이 난 건 강간이라는 한 단어때문인데 이 게 오역이면 베나티아가 사과를 몇 번 받고도 남을 일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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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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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어가 그래서 어려운듯...
저도 일본 10년 살면서 가끔 실수해서 얼굴 붉힐때가 있는데
이건 기자가 자극적인 오역으로 어그로 끌려고 일부러 벌인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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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언론 하난 진짜 epl 못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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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억울할 뻔 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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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번역때문에 유베가 골머리 썩네요. 부폰의 young man도 젊은 친구로 번역하는거와 애송이로 번역하는건 큰 차이니까요. 참 의미는 선수 본인만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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